구단뉴스

‘자체기록 경신’ 강원FC, 아시아 향해 순항 중

2017-07-14 12,809
강원FC가 K리그 역사를 넘어 자체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지난 9일 강원FC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상주 상무를 상대로 홈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상주를 꺾은 강원FC는 2위에 등극했다. 강원FC의 2위 등극은 승격팀, 시도민구단의 새 역사를 썼고 많은 축구팬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외적인 기록뿐만 아니었다. 강원FC는 스스로의 기록도 갈아치워 자신의 과거를 넘었다. 강원FC는 올 시즌 목표로 하는 아시아 무대를 향해 순항 하고 있다. 리그 20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강원FC는 3위에 위치해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갖고 있다. 강원FC가 기록 중 인 3위는 과거 동기간 역대 최고 순위다. 2008년 창단 후 강원FC는 리그에서 줄곧 하위권에 맴돌았다. 20라운드를 소화한 리그 중반도 마찬가지였다. 강원FC가 20라운드 종료후 K리그 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은 2009년 6승 5무 7패(승점 23)로 9위 기록이다. K리그 클래식 출범 후 최고 성적은 2012시즌 6승 2무 12패(승점 20)로 12위에 위치 했을 때다. 올 시즌 스스로 기록을 깨기 전 까지 최고 성적과 승점이었다. 승률 또한 최고치다. 20경기를 치른 현재 강원FC는 무승부를 제외하고 45%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2009년 20라운드 당시 33.3%의 승률을 웃도는 기록을 작성했다. 강원FC가 기록한 리그 최종 성적 중 최고기록은 2012시즌에 기록한 14승 7무 23패 (승점 49)다. 유일하게 10승 고지를 넘은 시즌이다. 현재 강원FC의 성적은 9승 6무 5패 (승점 33)이다. 앞선 시즌 보다 이른 시간 내 10승 달성이 유력하다. 무패 행진이 큰 힘이 됐다. 지난 9라운드 광주전 부터 14라운드 제주전까지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2013년 기록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클래식 무대 복귀와 동시에 경신했다. 2017시즌은 앞으로 18경기가 남았다. 시즌이 진행 될 수 록 과거 14승의 기록을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득점 역사도 새롭게 쓴다. K리그 클래식이 출범한 2013시즌 강원FC가 기록한 리그 총 득점은 37골 이었다. 2017시즌 현재 강원FC가 기록한 득점은 34골이다. 새로운 기록까지 단 4골만 남았다. 18경기가 남은 만큼 기록 경신은 확실시 되고 있다. 현재 기록 중인 리그 18경기 연속 득점 행진은 이미 2013년에 기록한 리그 7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멀찌감치 따돌렸다. 또 최근 5경기에서 연달아 2골 이상을 터트려 과거 기록 도전에 큰 힘이 됐다. 강원FC는 역대 승격팀, 시도민구단의 역사를 새로 썼다. 스스로의 역사도 환골탈태를 통해 새롭게 만들었다. 하지만 강원FC는 만족할 수 없다. 이제 더 많은 승리, 새로운 득점 기록을 추진력 삼아 아시아 무대를 향할 준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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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쯔엉의 대표팀 차출 응한 이유는?

2017-07-13 11,549
강원FC가 쯔엉의 대표팀 차출을 받아들였다. 강원FC는 베트남축구협회로부터 쯔엉에 대한 국가대표 차출 요청을 받았다. 쯔엉은 오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베트남에서 치러지는 AFC U-23 챔피언쉽 예선을 시작으로 쿠알라룸푸르 2017 동남아시안 게임(SEA게임)에 출전할 예정이다. 강원FC는 최근 쯔엉의 활약도와 앞으로 전술적 활용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2~3일 간격으로 치러지는 리그 일정상 중원에 창의적인 플레이를 위해서도 쯔엉의 역할이 중요했다. 하지만 강원FC는 전체적인 상황을 고려해 아쉬움을 뒤로하고 쯔엉의 차출을 승낙했다. 쯔엉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 대구 원정에서 강원FC 소속으로 성공적인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상주전에서도 연이어 선발로 나서 중원의 새로운 전술 옵션으로 본인의 존재감을 뽐냈다. 강원FC는 빡빡한 리그 일정, 쯔엉의 전술 활용도의 증대, FIFA 규정상 23세 이하 대표팀 차출 의무규정이 없어 쯔엉의 차출에 대한 확답을 바로 주기 어려웠다. 고심 끝에 강원FC는 쯔엉의 차출에 응하기로 했다. 강원FC는 베트남과 한국의 우호 관계를 먼저 고려했다. 2017년 한국과 베트남은 수교 25주년을 맞이했다. 이에 강원도는 지난 6월 8일에서 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해 수출 및 통상 등 주요 관심사항에 대한 우호협정을 체결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지휘 아래 상호 협력을 위해 베트남을 방문했다. 강원FC도 구단주인 최문순 도지사의 베트남 방문에 힘을 보탰다. 지난 6월 9일 강원FC는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와 함께 호치민 연합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축구를 통해 베트남과 강원도, 대한민국의 외교 관계 증진에 함께했다. 강원FC는 쯔엉의 차출을 통해 양국 외교 관계에 한 번 더 힘을 보탠다. 베트남 축구팬에게는 국가대표 쯔엉의 활약상을 통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에 강원FC 조태룡 대표이사는 “스포츠 콘텐츠야말로 초국가적인 콘텐츠다. 쯔엉의 차출도 양 국가 간의 관계를 고려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원FC는 구단과 구단 간의 신뢰 관계도 고려했다. 현재 강원FC의 임대선수 신분인 쯔엉의 원소속팀은 베트남 V.리그 호앙 아인 잘라이 FC다. 지난 2001년부터 호앙 아인 잘라이 도안 응우옌 득 회장은 베트남 국민들에게 축구를 통한 기쁨을 주기 위해 유소년 육성에 힘을 기울였다. 약 15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쯔엉을 위시한 베트남의 축구 신성들이 등장해 새로운 세대를 이끌었다. 쯔엉은 소속팀을 넘어 베트남 국가대표의 힘을 보여줄 차례다. 호앙 아인 잘라이는 베트남 축구의 성장을 증명하기 위해 쯔엉이 필요했다. 이 같은 요청에 강원FC는 베트남 축구 발전을 위해 쯔엉의 차출에 동의했다. 쯔엉 개인의 염원도 있었다. 쯔엉은 프로축구선수 데뷔, 해외리그 진출의 목표를 이뤘다. 이제 하나의 목표가 남았다. SEA게임에서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우승을 이뤄내는 것이다. SEA게임은 동남아시아 11개 국가가 22개 종목을 겨루는 대회다. 지난 1956년 방콕 대회를 시작으로 매 2년마다 열린다. 동남아시아의 올림픽과 같은 SEA게임에 베트남 국민들의 관심은 상당하다. 특히 축구 종목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1956년부터 시작된 SEA게임에서 현재까지 우승 기록이 없다. 최고 기록은 2003, 2005, 2009년에 기록한 준우승이다. SEA게임 개막을 앞둔 현재 베트남 국민들은 ‘쯔엉 세대’의 활약을 통해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이에 쯔엉은 SEA게임에 대한 베트남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최초 우승 도전에 나서길 바랐다. 강원FC는 쯔엉의 소망에 귀를 기울였고 국가를 위해 활약할 수 있게 배려했다. FIFA 규정상 U-23 대표팀과 SEA게임 대표팀의 차출 의무는 없다. 강원FC도 고심 끝에 차출을 거부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국가 간의 관계, 구단 상호 간의 신뢰, 선수 개인의 목표를 고려해 심사숙고했고 쯔엉의 대표팀 차출에 응하기로 했다. 강원FC의 결정에 베트남 축구협회와 호앙 아인 잘라이는 고마움을 표했다. 이제 쯔엉의 활약만 남았다. 먼저 오는 19일부터 베트남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쉽 지역 예선에 나선다. 23일까지 동티모르, 마카오, 대한민국 대표팀과 차례로 대결을 펼친다. 29일에는 가슴에 금성홍기를 달고 K리그 올스타와 맞선다. SEA게임은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다. 쯔엉은 주장으로서 팀을 이끈다. 베트남 국가대표팀은 B조에 속해 라이벌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 준결승 진출, 최초 우승을 위해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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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도전’ 강원FC, 시도민구단 새 역사 쓴다

2017-07-13 11,099
강원FC가 시도민구단 중 역대 최고 성적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12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0라운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홈 6경기 무패행진, 리그 5경기 무패를 달리며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FC의 올 시즌 목표는 ACL 진출이다. 단순한 진출을 원하는 것은 아니다. ACL 진출권이 주어지는 리그 3위 내 시민구단 최초로 자리해 진출권을 노린다. K리그 클래식 무대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아시아를 향한 항해를 준비하고 있다. 2013년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ACL 진출에 성공한 시도민구단은 성남FC가 유일하다. 2014년 FA컵 우승을 통한 진출이었다. K리그 클래식 무대의 선전을 통한 진출은 아니었다. 강원FC는 시도민구단 최초 정규리그 순위에 따른 ACL 진출을 통해 새 역사를 쓰려한다. ACL 진출을 위해서는 좋은 리그 성적이 필수다. ACL 진출을 꿈꾸는 도민구단 강원FC도 마찬가지다. 20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K리그 클래식 내 시도민구단의 성적은 양극단을 이루고 있다. 시민구단 인천유나이티드, 대구FC, 광주FC가 10, 11, 12위에 자리에 강등권 다툼을 펼치고 있다. 반면 강원FC는 20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9승 6무 5패 (승점 33)로 3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FC는 현재 시도민구단중 유일하게 최상위권에 위치해 시도민구단의 역사를 다시 쓰고 있다. 과거 같은 기간 시도민구단이 거둔 성적과 비교해도 마찬가지다. K리그 클래식이 출범한 이래 2017년 강원FC가 3위에 위치하기 전까지 20라운드를 소화한 시도민구단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은 인천유나이티드 였다. 2013시즌 인천유나이티드는 9승 7무 4패(승점 34)로 4위에 자리 했다. 인천을 제외한 시도민구단은 리그 중반 상위권에 위치한 기록이 없다. 시즌이 마무리 된 시기도 마찬가지였다. 2012년 스플릿제도가 시행된 이후 상위스플릿의 문턱을 넘은 시도민구단은 경남, 인천, 성남이 유일하다. 팀당 38경기를 치르기 시작한 2013시즌부터 상위 스플릿에 진출한 구단은 인천과 성남에 불과하다. 그 중 성남은 2015시즌 15승 15무 8패(승점 60)의 성적으로 5위에 자리해 역대 시도민구단중 최다 승리와 승점을 기록했다. 강원FC는 2017시즌 20라운드를 소화한 현재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통해 10승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남은 18경기에서 승점 27점, 절반의 승리만 거둬도 종전 성남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인천은 2013시즌 48득점으로 시도민구단 중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2016 시즌에는 10경기 연속 득점 기록을 통해 시도민구단 중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2017 강원FC가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강원FC는 18경기 연속 득점 행진으로 어느새 34골을 터트렸다. 18경기 연속 득점은 현재까지 어떤 시도민구단도 달성하지 못한 전인미답의 경지다. 리그 중반을 소화했지만 어느새 타 시도민구단이 이룬 역사에 가까워지고 있다. 강원FC가 치르는 경기 하나하나는 시도민구단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최근 경기력과 성적은 역대 최강의 시도민구단 꼽아도 손색없다. 하지만 강원FC는 여전히 바쁘다. 2017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강원FC는 K리그 사상 최초 리그 최상위권을 차지한 시도민구단 타이틀 획득과 ACL 진출권을 향한 목표가 있다. 강원FC는 새로운 역사를 위해 지금도 승리의 각오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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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등극’ 강원FC, 전남 잡고 우승 경쟁 나선다.

2017-07-12 13,370
강원FC가 전남을 꺾고 2위 굳히기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12일 오후 7시 30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라운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한다. 강원FC는 지난 19라운드 상주상무를 상대로 2-0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시즌 첫 무실점 승리와 더불어 2위 등극을 이뤘다. 우승 경쟁까지 가능한 강원FC는 전남을 상대로 최상위권 수성에 나선다. 강원FC는 9승 5무 5패(승점 32)로 2위, 전남은 6승 4무 9패(승점 22)로 8위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FC가 전남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챙긴다면 10승 고지를 밟는다. 강원FC가 클래식 무대에서 10승 고지를 정복한 것은 지난 2012년 이후 두 번째다. 강원FC는 승리를 통해 3위 울산현대, 4위 수원삼성을 따돌리고 2위 굳히고자 한다. 상위권 경쟁을 넘어 우승 경쟁에 가담한다. 두 팀은 리그에서 총 18번 맞붙었다. 강원FC는 상대전적 2승 7무 9패로 과거 전남을 상대로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기세는 다르다. 전남은 최근 3경기 승리가 없다. 강원FC는 4경기 연속 무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화끈한 공격이 있어 무패 행진이 가능했다. 수비 점검도 성공했다. 지난 9일 상주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치러 공수 양면에서 완벽한 모습을 갖췄다. 상주전 무실점 승리 이면에는 골키퍼 이범영의 활약이 있었다. 이범영은 매 경기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놀라운 선방을 보인다. K리그 국내 선수 중 최장신(197cm)이라는 신체적 강점을 활용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팀을 구했다. 김오규, 강지용이 구성한 중앙 수비도 강력한 위력을 발휘 했다. 몸을 던지는 태클과 발 빠른 차단은 상대 공격진의 숨을 막히게 했다. 김오규는 지난 상주전 통렬한 슈팅으로 득점까지 기록해 팀 승리에 큰 일조를 했다. K리그 데뷔전을 치른 한국영은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해 수비에 힘을 보탰다. 총 57분의 시간동안 중원에서 상대 공격을 모두 빨아들이는 활약을 보였다. 자신의 장기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의 균열을 파고들어 공격지원에도 나섰다. 문창진은 3경기 연속 득점을 작렬해 최상의 감각을 뽐냈다. 김승용은 리그 통산 2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해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주고 있다. 강원FC의 탄탄한 수비와 공격은 전남을 공략할 준비를 마쳤다. 강원FC는 2위 등극과 동시에 기록행진을 이어간다. 5경기 연속 무패 행진, 17경기 연속 득점은 현재 진행형이다. 승리를 통해 10승 고지에도 도전한다. 매 경기 새로운 역사를 쓰는 강원FC. 이제는 ACL 진출권을 넘어 우승 경쟁에 다가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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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매 경기 시군 데이 행사 ‘위대한 연합’ 실천

2017-07-11 11,392
강원FC의 홈경기는 언제나 강원도 18개 시·군이 함께한다. 강원FC는 2017시즌 매 홈경기 마다 ‘시·군데이’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군데이’는 올 시즌 강원FC가 치르는 18번의 리그 홈 경기에서 강원도 18개 시·군을 만날 수 있는 행사다. 강원FC는 축구를 통한 기쁨뿐 아니라 강원도 18개 시·군과 함께 하는 즐거움 선사로 축구팬들을 만족 시키고 있다. 강원FC는 ‘시·군데이’를 통해 슬로건 ‘Great Union’(위대한 연합)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군데이’ 행사는 강원FC 매 홈경기 마다 진행된다. 강원FC 홈 경기장 매점 부근 ‘시·군데이’ 부스에서 해당 시와 군을 대표하는 특산품과 대표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전광판을 통한 홍보영상은 해당 시·군의 특색을 시각으로 느낄 수 있게 한다. 뿐만 아니다. 하프타임 퀴즈 이벤트를 통해 경기장을 찾은 강원FC 팬들에게 해당 시·군의 특산품을 경품으로 나눠준다. 강원FC는 ‘시·군데이’를 통해 단순한 축구 경기장 내 행사를 넘어 강원도민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현재까지 6개 시·군이 ‘시·군데이’를 통해 강원FC와 함께했다. 첫 시작은 현재 강원FC의 홈 경기장이 위치한 평창군이었다. 평창군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하계스포츠와 동계스포츠의 조화로움을 선사했다. 평창 쌀찐빵, 황태, 산야초 식품 등 특산물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먹거리 제공도 했다. 춘천시는 참여형 게임을 통해 관광 홍보 및 홍보물 배부를 진행했다. 춘천시의 대표 음식 닭갈비도 경기장을 찾았다. 이날 판매된 닭갈비 샌드위치는 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원주시는 특산품 황골 조청, 토토미 쌀 닭강정 판매에 나섰다. 원주시가 판매한 쌀 닭강정은 ‘시·군데이’ 행사 최초 매진 기록을 남겼다. 인제군은 산악지형 특색에 걸맞은 특산품으로 강원FC 팬들을 맞았다. 수리취떡, 황태, 목기 판매를 통해 관중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었다. 속초시는 과녁 맞추기, 공 뽑기 등 참여형 게임을 통해 시 관광 및 축제 홍보를 진행했다. 게임을 참여한 관중들에게 텀블러, 치약칫솔세트 등을 나눠주며 자체 홍보물 배부도 잊지 않았다. 지난 9일 진행된 양구군 데이는 국토 정중앙에 위치한 양구군의 특색을 살린 배꼽 축제 홍보 및 특산품 파프리카 판매가 진행됐다. ‘시·군데이’ 행사는 부스 설치를 통한 단순한 홍보 행사에 그치지 않았다.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에게 다양한 선물을 선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경기 하프타임 중 진행된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해당 시·군의 특산품을 증정했다. 지난 19라운드 경기까지 총 50여 명이 평창 황태 세트, 인제 고급목기, 속초 만석 닭강정, 양구 파프리카 등 각 시·군을 대표하는 경품을 받았다. 강원FC는 올 시즌 남은 홈경기도 ‘시·군데이’ 행사를 통해 강원도 시·군의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오는 12일 전남과의 홈경기에는 홍천군과 함께한다. 삼척시, 정선군, 철원군 등 다른 시·군들도 축구팬들과 승리의 환희를 함께 할 준비를 마쳤다. 18개 시·군과 함께하는 축구의 즐거움. 강원FC는 슬로건 ‘위대한 연합’에 걸맞은 모습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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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강원FC, 다시 쓰는 K리그 승격팀 역사

2017-07-11 15,860
  강원FC가 K리그 승격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9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9라운드 상주상무를 상대로 2-0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17경기 연속득점, 첫 무실점 승리 등 새로운 기록을 썼다. 시즌 기록뿐 아니라 순위 변동도 있었다. 강원FC가 9승 5무 5패(승점 32)로 울산현대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2위 탈환에 성공했다. 승격 팀의 2위 등극. 이 또한 강원FC가 새롭게 쓴 역사였다. 강원FC는 올 시즌을 앞두고 승격팀의 위치에서 K리그 클래식 무대를 맞이했다. 강원FC의 클래식 무대 도전을 두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반신반의했다.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목표를 선언했을 때 비웃음도 있었다. 하지만 19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강원FC는 강등권이 아닌 최상위권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3년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출범으로 승강제가 시행된 이래 많은 승격팀이 클래식 무대에 도전했다. 하지만 1부리그의 벽은 높았다. 2013년 챌린지 우승팀이자 최초 승격팀 상주상무는 2014년 클래식에서 12위의 성적으로 다시 챌린지로 돌아가야 했다. 2015시즌 승격팀 대전시티즌도 마찬가지였다. 대전시티즌은 12위라는 성적표로 강등의 아픔을 삼켰다. 반면 승격 동기 광주FC는 10위에 머물러 극적 잔류에 성공했다. 2016년 클래식 무대 재도전에 나선 상주상무는 조금 달랐다. 시즌 막바지 상위 스플릿에 머무르며 여유 있는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최종 성적은 12승 7무 19패(승점 43)로 6위. 이는 역대 승격팀 최고 성적과 최다 승점으로 남았다. 같은 시즌 승격팀 수원FC도 야심차게 클래식 무대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전히 클래식 무대의 벽은 높았고 수원FC는 강등의 아픔을 맛봤다. 이처럼 4년간 승격팀의 역사를 돌이켜 볼 때 현재까지 승격팀이 ACL 무대로 직행한 사례는 없다. 강원FC는 ACL 진출을 목표로 클래식 무대에서 과거 승격팀과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같은 기간 성적을 비교해 보면 그 차이는 확연하다. 현재 2017시즌 K리그 클래식은 19라운드를 소화했다. 2014시즌 같은 기간 19라운드를 마친 승격팀 상주상무는 4승 9무 6패(승점 21)로 9위를 기록했다. 2015년 19라운드까지 광주는 6승 6무 7패(승점 24)로 9위, 대전은 1승 5무 13패(승점 8)로 12위의 성적을 받아 들었다. 2016년은 수원FC가 2승 7무 10패(승점 13)로 12위에 위치했지만 상주는 9승 2무 8패(승점 29)로 4위를 달리고 있었다. 2017시즌은 돌풍이다. 19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강원FC는 9승 5무 5패(승점 32)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동기간 역대 승격 팀 중 최고의 성적을 썼다. 연속기록도 마찬가지다. 현재 강원FC는 리그 17경기 연속 득점기록과 5연승 기록을 썼다. 종전 기록은 2016년 상주의 리그 6경기 연속 득점과 광주와 상주가 기록한 3연승이다. 강원FC는 현재까지 어떤 승격팀도 다다르지 못한 경지에 올랐다. 특히 리그 17경기 연속 득점기록은 현재 진행형으로 강원FC의 경기 하나하나가 K리그 역대 승격팀의 새로운 역사가 된다. 개인 기록에서도 새로운 역사가 탄생할 전망이다. 현재 도움 5개를 기록한 김승용은 도움 부분 공동 1위에 자리했다. 황진성은 4개를 기록해 공동 6위에 머무르고 있다. 디에고는 9개의 공격포인트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리그 중반인 상황에서 개인 타이틀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시즌 종료 후 승격팀 최초 개인 타이틀 수상자 탄생을 기대해 볼 만 하다. 2017 시즌 강원FC의 행보는 하나하나가 역사가 되었다. 역대 승격팀 동 기간 최다 승점, 최다 연속 득점, 최다 연승 기록을 썼다. 이제 강원FC는 승격팀이 아닌 최상위권의 강팀으로 아시아 무대를 향해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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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패 행진 강원FC, 상주 넘고 최상위권 자리 굳힌다

2017-07-09 10,771
강원FC가 상주상무를 맞아 2위 고지 탈환에 나선다. 강원FC는 9일 오후 7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상주상무를 안방에서 맞이한다. 지난 1일 대구원정을 떠나 2-1 시원한 승리를 거뒀다. 지난 16라운드 수원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이다. 기세는 계속된다. 강원FC는 상주를 상대로 한 여름밤의 짜릿한 연승 행진을 시작할 준비를 마쳤다. 강원FC는 8승 5무 5패(승점 29)로 3위, 상주는 5승 6무 7패(승점 21)로 9위에 있다. 강원FC는 상주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2위 울산(승점 32)를 다득점으로 제치고 2위에 안착이 가능하다. 강원FC는 상주를 넘어 ACL 진출 안정권에 돌입하고자 한다. 양 팀은 리그에서 총 14번의 맞대결을 보였다. 강원FC는 상대전적에서 6승 1무 7패로 대등한 결과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상주와의 맞대결은 강원FC가 앞선다. 2승 1패의 성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개막전 상주 원정에서도 이근호의 두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분위기도 강원FC가 좋다. 상주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3무 1패를 거뒀다. 강원FC는 같은 기간 2승 2무 1패를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패로 상승세다. 안방에서도 강했다. 최근 홈 4경기에서 3승 1무로 상대 팀에게 지옥의 원정길을 선사하고 있다. 강원FC는 막강한 홈 승률을 바탕으로 상주를 꺾고 최상위권을 향한다. 강원FC는 상주전에 앞서 전력보강에도 성공했다. 이적 시장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 한국영, 수비수 제르손, 공격수 나니의 영입이 차례로 있었다. 각 포지션별 취약점으로 지적됐던 부분을 채웠다. 강원FC는 상주를 상대로 지난 개막전에서 보여준 승리보다 더 강력해진 모습으로 상주를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국가대표 ‘진공청소기’ 한국영은 넓은 지역을 전담하는 활동량과 희생정신으로 중원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이 크다. ‘신형 도어락’ 제르손은 전투적인 자세와 체격을 이용한 제공권 장악이 장점이다. ‘프랑스산 전폭기’ 나니는 공격의 선봉에서 196cm의 신장을 활용해 중앙 공격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활약한다. 기존 선수의 활약도 있다. 쯔엉은 지난 대구전 강원FC 소속 리그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패스, 투지 넘치는 모습으로 승리에 공헌했다. 문창진은 창의적인 패스와 공간침투로 강원FC 공격진에서 존재감을 차지했다. 지난 대구전 결승 골을 작렬해 승리에 큰 일조도 했다. 리그 통산 199경기를 소화한 김승용은 상주상무전에 출전한다면 통산 2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강원FC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컬쳐리믹스 프로젝트를 통한 즐거움도 준비했다. 경기 킥오프 한 시간 전 강릉시립합창단의 뮤지컬 갈라쇼를 통한 식전 공연이 진행된다. 캣츠, 맘마미아, 렌트 등 유명 뮤지컬 넘버를 한 여름밤의 축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푸드트럭을 통한 식문화 체험도 계속된다. 총 6대의 푸드트럭을 통해 축구경기와 함께 먹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강원FC는 상주를 맞아 팬들에게 축구 외적 즐거움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4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동시에 연승행진에 새로운 시동을 건다. 2위 자리가 눈앞인 지금. 강원FC는 최상위권의 강자로 나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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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제르손-나니, 강원FC 선수로 첫 인사

2017-07-08 11,210
한국영과 제르손, 나니가 강원FC 선수로 첫선을 보였다. 강원FC는 7일 오전 강릉 오렌지하우스 회의실에서 ‘한국영&제르손&나니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강원FC에 새로이 합류한 한국영, 제르손, 나니는 물론 조태룡 대표이사, 최윤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자회견 시작 30분 전부터 취재진과 직원들이 회의실을 가득 채운 채 선수들의 등장을 기다렸다. 한국영을 시작으로 제르손과 나니가 회견장에 등장했다. 조태룡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은 따뜻한 인사와 함께 각각 선수들에게 꽃다발과 유니폼을 전달했다. 한국영, 제르손, 나니는 자신을 환영하는 모습에 미소를 지으며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우리의 목표에 한국영, 제르손, 나니 선수가 함께하게 돼 진심으로 축하한다. 이들의 열정을 축구 팬들이 지켜볼 것이다. 그라운드 안에서 이 선수들의 열정이 모든 축구 팬들, 강원도민 여러분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이 되길 바란다. 이러한 소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대표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윤겸 감독은 “각 포지션 별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대표님께서 잘 채워 주신 것 같다. 오늘 입단식을 가진 세 명의 선수들을 훌륭한 선수로 키워내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이끌어 가겠다”며 “우리의 목표를 향해 이 선수들이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영, 제르손, 나니도 자신들을 향한 환영에 화답했다. “9년 만에 강릉으로 돌아왔다”고 입을 뗀 한국영은 “팀이 좋은 성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보탬이 되어 팀이 나가고자 하는 방향과 목표에 걸맞게 하루하루 소중히 최선을 다해서 임하겠다. 많은 성원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밝혔다. 아시아 무대를 처음 경험하는 제르손은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팀 목표에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 대표님과 감독님이 믿음을 주셔서 감사하다. 강원FC에 합류한 것을 좋은 선택이라 생각한다.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좋은 아침입니다”라는 인사로 소감을 시작한 나니는 “여기서 축구를 할 수 있게 해주신 대표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K리그가 생소하지만 강원FC가 좋은 팀인 것은 안다. 팀을 위해 저의 모든 능력을 사용할 것이고 남아 있는 모든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입단 기자회견은 강원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됐다. 회견 중 질의응답 시간에는 방송을 시청 중인 팬들이 작성한 댓글을 통해 선수들과 소통했다. 강원FC가 진행한 쌍방향 기자회견은 팬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다음은 한국영-제르손-나니 입단 기자회견 일문일답.   제르손, 나니는 아시아 무대 첫 도전인데 적응하는 데 문제는 없는가? 나니 : 이곳은 프랑스, 유럽과 완전히 다른 문화이고 다른 삶이다. 하지만 이제는 한국생활 적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 제르손 : 어느 곳이나 축구가 조금씩 차이는 있다. 하지만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다면 적응하는 데 문제는 없다.   최윤겸 감독이 한국영을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기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영의 생각은? 한국영 : 어느 팀을 가든 감독님이 요구하는 상황에 맞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국가대표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지만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많은 활약을 펼쳤다. 감독님이 요구하는 것이라면 선수라면 반드시 따라야 하고 그것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야한다. 어느 포지션이든 모든 능력을 다 쏟아붓고 최선을 다하겠다.   제르손과 나니 본인이 생각하는 플레이 스타일은? 제르손 : 수비수로서 수비를 잘하는 것은 당연하고 공격에 도움을 주려고 하는 스타일이다. 가끔 상대를 놀라게 하는 공격가담을 갖고 있다. 나니 : 저의 포지션은 중앙 공격수이기 때문에 공격에 선봉에 서는 것을 좋아한다. 또 날아오는 크로스 머리로 받는 것을 즐겨한다. 강원FC의 경기를 지켜봤는데 나의 플레이 스타일이 팀과 잘 맞을 것 같다. 다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 가고 싶다.   개인적인 목표는 무엇인가? 한국영 : 개인적인 목표 보다 팀의 목표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팀이 ACL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선수의 목표가 되기 때문에 저는 최대한 많이 팀이 승점 3점을 꾸준히 쌓는 것이 목표다. 한 경기라도 지는 경기를 이기는 경기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나니 : 포지션이 공격수이기 때문에 매 경기 나와서 득점하는 것이 목표다. 제르손 : 우선 첫 번째 목표는 적응하는 것이다. 홈 경기가 연달아 있는데 승리를 하다 보면 적응하는데 수월할 것 같다. 팀의 목표가 나의 목표다. 팀이 좋은 위치에 있다면 원하는 개인적인 목표가 이루어질 것 같다.   시즌에 임하는 각오는? 제르손 : 상대 팀과의 경기는 전투라고 생각하겠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경기장에 쏟아붓겠다. 한국영 : K리그가 처음이다. 하루빨리 적응해서 팀에 융화가 되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강한 마음을 먹고 강원FC에 입단한 만큼 강한 마음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나니 : 강원FC의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 어우러져 최상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한국의 문화도 적응하겠다. 판타스틱한 클럽에 오게 되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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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프랑스산 전폭기’ 나니 영입

2017-07-07 12,203
강원FC가 ‘프랑스산 전폭기’ 조나탄 나니자야모(26. FW)를 영입해 화력을 강화했다. 강원FC는 4일 유럽 무대 경험이 풍부한 공격수 나니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나니는 196cm, 90kg의 탄탄한 체구를 자랑하는 중앙공격수다. 장신을 활용한 제공권 장악이 일품이다. 공간을 파고드는 능력도 뛰어나다.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리거나 측면공간을 활용해 동료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나니는 축구선진국 스페인, 프랑스 리그를 경험했다. 평소 말수가 적고 조용한 성격이지만 경기장에 들어서면 팀을 위해 헌신한다. 매 경기 성실함과 희생정신을 통해 득점과 더불어 동료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나니의 196cm에 달하는 신장은 강원FC 공격진에 큰 힘이 된다. 강원FC는 화끈한 공격을 통해 현재 리그 3위에 자리해 있다. 정조국, 디에고, 이근호, 김승용, 김경중 등 공격진의 활약이 컸다. 나니는 중앙 공격의 새로운 중심축 으로 합류한다. 공중공격에 능한 나니와 기존 공격진의 시너지 효과는 강원FC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맹위를 떨칠 전망이다. 나니는 프랑스 태생으로 14세에 프랑스 리게 앙(1부 리그) 스타드 렌 유소년 팀에 입단해 본격적으로 축구를 시작했다. 이 시기 나니는 하루하루 축구 실력을 키우며 축구선수의 꿈을 그렸다. 2009년에는 프랑스 리게 앙 8회 우승의 명문 낭트 유소년 팀 소속으로 잠재력을 키웠다. 이후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 소속으로 성인무대를 누볐다. 공격진에서 현 프랑스 국가대표 앙투안 그리즈만과 호흡을 맞췄다. 타지 스페인에서 프랑스어로 대화할 수 있었던 그리즈만과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나니는 “강원FC에 대해 조만간 그리즈만과 이야기를 나누겠다”며 그리즈만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embed]https://youtu.be/02v6CfGWpbM[/embed]   스페인 무대를 경험한 나니는 불가리아를 거쳐 프랑스로 돌아왔다. 고향에 돌아온 덕분일까. 2014~2015시즌 투르FC 소속으로 10경기에 나서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많은 구단에서 관심을 보였다. 2015년 랑스로 적을 옮긴 나니는 19경기에 나섰다. 치열한 주전 경쟁을 뚫고 팀의 중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랑스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2016~2017시즌 중 파리FC로 적을 옮겨 프랑스 무대의 감각을 이어갔다. 나니는 “강원FC에 온 것에 대해 매우 좋다.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 굉장히 만족스럽다”며 “아시아에 처음 왔는데 너무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활약에 대한 각오도 잊지 않았다. “강원FC에 빨리 적응해 팬들을 위해 골을 넣고 뒤풀이를 선보이겠다”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니의 합류로 강원FC는 다국적 외국인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쯔엉은 베트남 국적, 디에고는 브라질 국적이다. 최근 합류한 제르손은 브라질과 스페인 이중국적이다. 나니는 프랑스, 부룬디 두곳에 적을 두고 있다. 강원FC는 다양한 국적의 선수가 한자리에 모인 만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반의 준비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입맛에 맞는 음식을 제공해 힘을 보탠다. 강원FC는 7일 오전 입단식을 통해 나니의 인사말을 전한다. 나니는 한국영, 제르손과 함께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올 시즌 각오를 다진다. 입단식은 강원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등 번호는 39번을 배정받았다. 앞서 강원FC는 한국영과 제르손의 영입으로 수비력 강화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공격이다. 이근호, 김승용, 김경중의 측면 공략과 나니의 큰 신장을 활용한 공격은 상대에게 공포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 조나탄 나니자야모 프로필 생년월일 : 1991.06.05 포지션 : FW 신장/체중 : 196cm / 90kg 선수경력 : 레알 소시에다드 B (스페인, 2010~2014), 베레야 (불가리아, 2014~2015), 투르(프랑스, 2015), 렌스(프랑스, 2016), 파리FC (프랑스, 2016~2017) [embed]https://youtu.be/alfOlieIXW8[/em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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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도어락’ 제르손 강원FC 합류, “내 목표? 팀 우승”

2017-07-06 11,890
강원FC가 ‘신형 도어락’ 제르손 기마레예스 주니어(25. DF)를 영입해 수비진에 마지막 퍼즐을 새겨 넣었다. 강원FC는 지난 3일 폴란드 1부리그 팀 고르닉 레츠나에서 제르손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브라질과 스페인 이중국적의 제르손은 유럽 무대 주전에서 활약한 중앙 수비수다. 과거 브라질 명문 보타포구와 PSV 에인트호번 유소년 팀을 통해 기량을 주목받았다. 지난 2011년 19세 나이로 스페인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팀 소속으로 성인무대 데뷔을 치렀다. 스페인 무대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제르손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1부) 카펜부르그 SV로 이적해 15경기에 나섰다. 오스트리아 무대에서 제르손은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했고 시즌 종료 후 많은 구단의 관심이 쏟아졌다. 제르손의 선택은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5회 우승의 명문 팀 라피드 빈이었다. 2012시즌을 앞두고 합류한 제르손은 리그 26경기에 나섰다.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9경기에도 출장했다. 특히 손흥민의 전 소속팀이기도 한 독일 명문 바이엘 레버쿠젠을 상대로 수비능력을 뽐냈다. 이후 헝가리, 루마니아 무대를 거치며 유럽 무대에서 지속적인 활약을 보였다. 2014시즌 폴란드 1부리그 레키아 그단스크에 정착한 제르손은 매 시즌 10경기 이상 출장했다. 폴란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같은 리그의 고르닉 레츠나로 이적해 24경기에 나섰다. 부동의 수비수로 활약하며 폴란드 무대에 자신의 존재감을 새겼다. 강원FC는 선수 영입 시 고려하는 조건 ‘EA’를 충족하는 선수를 찾아 백방으로 수소문했다. 송경섭 전력강화본부장, 이완 스카우터 및 강원FC 전력강화팀원들은 엘리트 코스와 성실하고 희생정신을 통해 강원FC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찾아 나섰다. 좋은 선수를 찾기 위해 수많은 경기를 지켜봤다. 유럽과 한국의 시차를 넘어 밤을 새는 일도 많았다. 결국 폴란드 리그에서 숨겨져 있던 보석인 제르손을 발굴했다.   [embed]https://youtu.be/PrUOYXjqFMM[/embed]   188cm, 76kg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제르손은 신체적 우위를 통해 상대를 압도한다. 큰 키를 활용한 제공권 장악이 장기다. 공중 볼 다툼에 특화돼 있다. 빠른 속도를 활용한 공격 차단, 브라질 선수다운 발재간도 보유하고 있다. 상대 공격수를 맞아 굳건히 닫혀있는 모습은 도어락을 연상 시킨다. 수비 재능뿐만 아니다. 삼바 춤을 연상시키는 개인기, 허를 찌르는 패스로 공격에 힘을 보탠다. 최근 3년 동안 매 시즌 골을 기록할 정도로 득점력도 있다. 제르손은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를 경험하게 됐다. 개인적인 목표보다 팀의 향하고자 하는 방향을 함께 하겠다”며 “팀 우승과 ACL 진출 목표를 위해 뛰겠다”고 강원FC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아내가 좋아하는 번호”라며 등 번호 35번을 고르는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제르손은 오는 7일 오전 강원FC 오렌지 하우스에서 입단식을 갖는다. 한국영과 함께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한다. 입단식은 강원FC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생중계된다. 강원FC는 매 경기 화끈한 화력 쇼를 통해 리그 3위에 있다. 강력한 공격력과 더불어 한국영의 합류로 중원에 힘을 얻었다. 김오규, 강지용, 안지호와 함께 제르손이 수비 지역의 강자로 군림한다. 강원FC 수비진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강원FC는 공수 양면에서 강력한 위용을 갖추게 됐다. ■ 제르손 기마레예스 주니어 프로필 생년월일 : 1992.01.07 포지션 : DF 신장/체중 : 188cm / 76kg 선수경력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B(2011년), 카펜부르그 SV(오스트리아, 2012년), 라피드 빈(오스트리아, 2012~2013), 페렌바로스(헝가리, 2013년), 페트로룰 플로예슈티(루마니아, 2014년), 레키아 그단스크(폴란드, 2014~2016년), 고르닉 레츠나(폴란드, 2017년) 2012~2013 유로파리그 9경기 출전 2014~2015 유로피리그 5경기 출전 [embed]https://youtu.be/hK_BvvVhlL4[/em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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