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 식문화로 팬 만난다
201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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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식문화로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 강화에 나선다
강원FC는 지난 시즌부터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컬처 리믹스’는 축구를 바탕으로 미술, 음악, 공연, 무용 등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을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
강원FC는 지난 3월 11일 FC서울과의 개막전부터 다채로운 식전 공연을 통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강원FC는 여전히 축구장을 축구만 즐기는 공간이 아닌 문화 융복합 놀이터로 탈바꿈해 관중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고민은 단순히 문화예술 공연에만 그치지 않았다. 강원FC는 오는 28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리는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식문화 체험을 추가해 팬들을 맞이한다.
식문화는 인간 생활의 세 가지 기본 요소인 의식주 중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중 먹거리를 의미하는 ‘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축구경기장도 마찬가지다. 축구장을 찾는 사람들은 청각과 시각을 통해 경기와 공연을 즐기는 동안 미각에 대한 필요성을 느낀다. 강원FC는 이러한 고민을 통해 팬들에게 또 다른 문화 체험을 위해 노력했다.
오는 28일 광주FC와의 홈 경기에서 총 6대의 푸드트럭이 관중들을 찾아간다. 팬들의 입맛을 다양하게 충족할 수 있게 춘천가는기차, 포크블랙, 치즈인더트랩, 만두BOX, 큐브스테이크, 그릴나인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응원석 뒤편 매점 주변에 배치될 푸드트럭은 단순한 음식 판매에만 그치지 않는다. 강원도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의 배치로 강원FC의 슬로건인 ‘Graet Union’에 걸맞은 모습을 갖춘다.
춘천가는기차 푸드트럭은 닭갈비 메뉴를 판매한다. 강원도 춘천시를 대표하는 음식인 닭갈비 판매로 강원FC의 경기를 강원도 대표 음식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다. 포크블랙 푸드트럭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즐겨 먹는 메뉴인 삼겹살을 준비했다. 일반 삼겹살 구이가 아닌 모닥불 삼겹살 바비큐로 축구관람과 동시에 삼겹살을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치즈인더트랩 푸드트럭은 이름 그대로 치즈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국내산 수제 치즈를 구워 먹거나 새우 버터구이를 맛볼 수 있다. 만두BOX 푸드트럭은 다양한 만두를 준비했다. 고기만두, 김치만두, 갈비만두, 튀김만두는 물론 돈까스도 즐길 수 있다.
큐브스테이크 푸드트럭은 불맛과 함께 육즙 가득한 스테이크와 함께 치즈 감자튀김을 선보인다. 스테이크 덮밥 메뉴를 통해 든든한 한 끼 식사 제공도 한다. 그릴나인 푸드트럭은 타코야끼와 마약핫도그 메뉴를 통해 경기 관람 중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한다.
강원FC의 문화 융복합 고민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오는 28일 광주FC와의 홈 경기는 트로트 여신 설하윤이 식전공연을 펼친다. 먹거리와 함께 즐기는 신명 나는 트로트 자락과 시원한 강원FC의 경기, 강원FC는 많은 팬이 즐거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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