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2년 만의 승격 PO, 새 역사는 이어진다!

2016-11-02 10,786
‘기분 좋은 징크스 이어 간다!’   강원FC가 승격 전쟁을 앞두고 축구화 끈을 조인다.   강원FC는 부산과 피할 수 없는 일전을 앞두고 있다.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패배는 시즌 마감으로 이어지는 살얼음판 승부다.   강원FC는 2년 만에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무대를 밟는다. 지난 2014년, 16승6무15패(승점 54)의 성적으로 리그 4위에 올라 광주와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를 치렀다. 하지만 0-1로 패하며 승격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당시 선발 출전한 백종환, 서보민, 최진호, 장혁진, 최우재 등이 여전히 강원FC에 남아있다. 2년 전의 눈물을 기억하고 있다. 이번엔 강원도민들에게 승격을 선물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강원FC는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안산의 승격이 무산(내년 시민구단 전환 창단으로 챌린지 잔류)되면서 3위 자격을 획득했다.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다음 단계에 진출한다.   기분 좋은 징크스도 강원FC의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처음 승강제가 도입된 2014년과 지난해 모두 시즌 3위팀이 클래식 승격에 성공했다. 준플레이오프 승리 상승세가 플레이오프까지 이어졌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클래식 11위팀을 격파했다. 강원FC는 2014년 광주, 2015년 수원FC의 좋은 기운을 이어받는다.   강원FC는 지난해 7위에 머문 부진을 깨끗이 털어냈다. 올 시즌 19승9무12패(승점 66)의 성적을 거두며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최종전에서 승점 1을 추가하며 역대 한 시즌 최다 승점 기록(종전 승점 54)을 세웠다.   역대 한 시즌 최다승(종전 16승), 최소 실점(33실점, 종전 2011년 47실점), 최다 득실차(+17, 종전 2015년 +8), 최고 승률 기록(48%, 종전 2014년 43%) 등도 갈아치웠다.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기록 행진을 이어 간다. 강원FC는 아직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득점과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첫 골은 강원FC 승격 플레이오프 1호골로 기록된다. 선수단은 홈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강원FC가 무승부 이상을 기록한다면 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 앤드 어웨이로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클래식 11위 팀이 맞대결을 펼친다. 강원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1차전은 오는 17일 홈에서, 2차전은 오는 20일 원정에서 치른다.   강원FC는 팬들과 승리를 함께한다.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모은다. K리그 홍보대사 박재정이 강릉종합운동장을 찾는다. 소문난 ‘축구 덕후’ 박재정은 첫 강릉종합운동장 방문을 앞두고 기대감에 차 있다는 후문이다.   ‘주장’ 백종환은 사인회에서 팬들을 만난다. 올 시즌 내내 경기 출전으로 단 한번도 사인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팬들을 찾아간다. 백종환은 강원FC 소속 139경기 출전으로 이 부문 기록을 매 경기 새로 써가고 있다.   ‘승격 비행기’ 이벤트도 계속된다. 강원FC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주황색 종이를 배포한다. 종이는 관중들에 손을 거쳐 종이비행기로 변신한다. 관중들은 승격을 바라는 마음을 종이비행기 안에 담는다. 이후 킥오프와 함께 하늘에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강원FC를 만날 수 있다. SPOTV가 제작한 영상이 포털사이트 네이버, 다음에 중계된다.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의 퇴근길은 강원FC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gangwonfc )을 통해 라이브로 볼 수 있다.   강원FC는 후반기 홈 10경기를 중계하며 팬들의 볼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7월 30일 서울이랜드전(Jtbc3)을 시작으로 8월 10일 부산전(KBS W), 8월 20일 부천전(KBS W), 9월 7일 안산전(KBS W), 9월 24일 대구전(MBC스포츠플러스2), 9월 28일 안양전(Jtbc3), 10월 5일 부천전(MBC스포츠플러스2), 10월 8일 충주전(MBC스포츠플러스2), 10월 15일 대전전(MBC스포츠플러스2), 10월 30일 경남전(MBC스포츠플러스2)까지 모두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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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승격, 두 마리 토끼 다 잡는다!

2016-11-01 10,681
‘부산은 긴장해, 우리는 간절해!’   강원FC가 흥행과 승격,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강원FC는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부산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승격 전쟁을 시작한다.   강원FC는 부산전 포스터를 공개했다. ‘부산은 긴장해. 우리는 간절해’라는 강렬한 문구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출전이 유력한 최진호, 루이스, 한석종이 포스터 메인을 장식했다.   단판 승부로 진행되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에서 강원FC는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다음 단계에 진출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무승부로 끝나면 정규 라운드 3위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 강원FC는 4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안산의 승격이 무산되면서 3위 자격을 획득했다. 안산은 내년 시민구단으로 전환 창단하면서 챌린지 잔류를 결정했다.   강원FC는 최종전에서 경남과 1-1로 비겼다. 비록 승점 3을 챙기는 데는 실패했지만 뛰어난 경기력과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폭발적인 공격력으로 경남을 몰아쳤고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 장면은 관중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강원FC는 플레이오프 진출 순간을 팬들과 함께한다. 적극적인 홍보로 팬들의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강원FC는 시즌 내내 학교, 상점 등을 가가호호 방문해 강원FC를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지역에 어울리는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했다. 강원도민들은 강원FC의 노력에 천천히 마음을 열었고 관심으로 이어졌다.   강원FC는 1차(1라운드~15라운드)에 비해 2차(16라운드~30라운드)에 가장 많은 관중 증가로 챌린지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수상했다. 1라운드부터 15라운드까지 경기당 평균 877명이었으나 16라운드부터 30라운드까지 394명이 많은 127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최종전에서 강릉 종합운동장을 찾은 팬의 수는 1803명에 달했다. 올 시즌 최다 관중 3위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강원FC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올해 최다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주길 기대하고 있다. 올 시즌 최다 관중은 지난 6월 26일 춘천에서 열린 대구전으로 3042명이 객석을 채웠다.   강원FC ‘후원의 집’도 홍보 활동에 동참하며 강원도민들의 관람을 독려하고 있다. 강원FC는 조태룡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구단의 자생력을 키워보자는 취지로 ‘후원의 집’을 추진했다. ‘후원의 집’은 연고 지역사회 골목 상권 후원회 유치 및 상생활동이다. 15개 기업이 이 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강원FC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주장’ 백종환이 사인회에서 팬들을 만난다. 올 시즌 내내 경기 출전으로 단 한번도 사인회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팬들을 찾아간다. 백종환은 부상으로 경기 출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백종환은 강원FC에서만 139경기를 뛰었다. 강원FC 소속으로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백종환이다.   ‘승격 비행기’ 이벤트도 계속된다. 강원FC는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주황색 종이를 배포한다. 종이는 관중들에 손을 거쳐 종이비행기로 변신한다. 관중들은 승격을 바라는 마음을 종이비행기 안에 담는다. 종이에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승격을 향한 의지, 구단에 바라는 점 등을 적는다. 이후 킥오프와 함께 하늘에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강원FC 팬들의 마음을 담은 ‘승격 비행기’다.   이미 지난달 30일 경남전에서 승격을 기원하는 종이비행기가 강릉 하늘을 누볐다. 킥오프 시작과 동시에 팬들의 손에서 떠난 종이비행기는 하늘에 머물다 선수들에게 닿았다. 그 마음들은 준플레이오프에서 입장하는 선수들의 옆에 함께한다. 입장 게이트에 부착된다. 선수들은 클래식으로 향하길 바라는 팬들의 기운을 받아 경기장에 들어선다.   주황색은 강원FC를 상징하는 색상이다. 짙은 주황색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 빛을 의미한다. 강원도민의 축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상징한다. 강원FC는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주황색 바탕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강원FC의 클럽하우스는 '오렌지 하우스', 강원FC의 여성 축구단은 '오렌지 레이디'일 정도로 강원FC를 대변하는 색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강원FC는 부산과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승격 전쟁을 시작한다. 부산을 누른다면 챌린지 플레이오프에서 부천과 맞대결을 펼친다. 챌린지 플레이오프는 오는 5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강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홈 앤드 어웨이로 클래식 11위 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오는 17일 홈에서, 2차전은 오는 20일 원정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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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6년은 ‘ing' 준PO 진출

2016-10-30 11,084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강원FC가 클래식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강원FC는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4라운드 경남과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루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으나 2분 뒤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원FC은 이날 무승부로 4위(19승9무12패, 승점 66)로 시즌을 마감하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여전히 승격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황으로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오는 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5위 부산(승점 64)과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두고 다툰다. 플레이오프는 부천의 홈에서 5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강원FC가 승강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홈 앤드 어웨이로 클래식 11위 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1차전은 오는 17일 홈에서, 2차전은 오는 20일 원정에서 개최된다.   비록 클래식 직행 티켓을 손에 넣지는 못했지만 올시즌 의미 있는 기록들이 쏟아졌다. 지난 2014년 세운 한 시즌 최다승(16승)과 최다 승점(승점 54) 기록을 경신했다. 시즌 중반 6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강원FC는 역대 한 시즌 최소 실점(33실점, 종전 2011년 47실점), 최다 득실차(+17, 종전 2015년 +8), 최고 승률 기록(48%, 종전 2014년 43%)도 새로 썼다.   1803명의 홈팬들 앞에서 강원FC는 온 힘을 다했다. 90분 내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골대를 강타하고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았다. 루이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2분 만에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FC는 전반 초반부터 강하게 경남을 몰아쳤다. 전반 6분 마테우스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5분 서보민의 왼발 슈팅, 전반 32분 장혁진의 중거리포도 골대를 외면했다.   후반에도 같은 분위기가 이어졌다. 공격을 이어 갔지만 쉽게 선제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강원FC는 교체 카드로 활로를 모색했다. 후반 9분 장혁진 대신 마라냥이 투입됐다. 교체 카드는 적중했다. 마라냥은 첫 번째 볼 터치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루이스가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 13분 동점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됐다.   강원FC는 추가골을 위해 경남을 강하게 밀어붙였다. 후반 21분 마테우스는 날카로운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이었다. 강원FC는 후반 21분 서보민을 빼고 최진호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22분 최진호는 역습 과정에서 뛰어난 스피드를 앞세워 득점을 노렸다. 후반 29분 세르징요의 환상적인 발리슛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 33분 강원FC는 최진호와 루이스가 콤비 플레이로 완벽한 찬스를 만들었으나 몸을 날린 수비수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후반 41분 마라냥의 슈팅도 골대를 외면했다. 결국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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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앞으로 다가온 결전의 순간

2016-10-29 10,672
“팬들 위해 꼭 승격하겠다!”   결전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강원FC는 3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경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쉴 새 없이 달려온 2016시즌의 리그 마지막 경기다.   강원FC는 19승8무12패(승점 65)로 챌린지 3위에 올라있다. 1위 안산과 대구를 승점 2 차이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클래식 직행을 넘어 우승까지 넘볼 수 있다.   결전을 앞둔 선수단 분위기는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다. 모두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들어섰다. 서로 농담을 주고받으며 웃음꽃을 피웠다.   하지만 묘한 긴장감이 존재했다. 훈련이 시작되자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을 보였다. 크게 소리치며 서로를 독려했다. 진지한 자세로 훈련에 임했다.   모두 최종전의 중요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선수단에서 직접적으로 ‘승격’이라는 단어를 언급하진 않았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이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느껴졌다. 경남전이 올 시즌 마지막 경기라는 생각으로 뛰겠다는 각오다. 강원FC는 경남전에서 다득점 승리를 노린다. 안산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오승범, 함석민, 허범산, 안현식이 복귀해 힘을 보탠다. 루이스, 마테우스 서보민이 시즌 막판 빼어난 골 감각을 이어 가고 있다. ‘No.10' 최진호는 안산전에서 약 5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부상 복귀 후 7경기 만에 나온 득점이었다.   최종전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강원FC 선수단 전원은 지난 25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강릉 시내와 교동 택지에서 최종전 홍보 활동을 펼쳤다. 훈련 일정 속에서 팬들의 최종전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전단을 전달하며 최종전의 의미와 일정에 대해 알렸다.   팬들은 선수단의 게릴라 홍보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환한 미소로 선수들이 설명하는 최종전 일정과 의미에 대해 들었다. 많은 팬들이 최종전 관람을 약속하고 선수들을 응원했다.   ‘주장’ 백종환은 “최종전이 정말 중요하다.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선 정승용 역시 “팬들을 직접 만나니 즐거웠다. 이분들을 위해 꼭 승격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 많은 팬들 앞에서 최종을 치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타 지역에 있는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오는 30일 직접 강릉종합운동장을 방문해 강원FC를 외치겠다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FC는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위해 ‘승격 비행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들과 함께 승격을 염원하는 이벤트다.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하는 관중들에게 주황색 종이를 배포한다. 주황색 종이는 강원도민과 팬들의 손에 의해 승격 비행기로 변신한다.   주황색은 강원FC를 상징하는 색상이다. 짙은 주황색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 빛을 의미한다. 강원도민의 축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상징한다.   관중들은 승격을 바라는 마음을 종이비행기 안에 담는다. 종이에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승격을 향한 의지, 구단에 바라는 점 등을 적는다. 이후 킥오프와 함께 하늘에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강원FC 팬들의 마음을 담은 ‘승격 비행기’다. 강릉 하늘에 머문 '승격 비행기'는 경기 종료 후 모두 수거돼 선수단에 전달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K리그 챌린지는 어느 때보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1위부터 5위까지 자리를 찾은 팀이 전혀 없다.   단 한경기로 순위표가 완성된다. 우승, 클래식 직행,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진출이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안산이 시민구단으로 전환 창단하면서 잔류를 결정했다. 안산을 제외한 강원FC, 대구, 부산, 부천이 클래식 직행을 목표로 최종전에 임한다.   최종전은 우승과 승격,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행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다. 경기 당일 강원FC는 관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승격에 대한 경우의 수를 적은 용지를 주황색 종이와 함께 배부한다.   강원FC는 무조건 승리를 해야 우승과 승격을 노려볼 수 있다. 안산과 대구가 최종전에서 패한다면 챌린지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   강원FC가 대구를 따돌린다면 클래식으로 직행한다. 강원FC 승리, 대구 패배로 최종전이 끝나면 강원FC는 다음 시즌을 클래식에서 맞이한다.   대구가 비긴다면 다득점 규정을 따져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득점력 강화를 위해 올 시즌부터 승점이 같다면 득실차가 아닌 다득점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강원FC는 대구에 비해 현재 3골이 적다. 대구보다 3골 이상을 득점하고 승리해야 한다. 비기거나 패한다면 플레이오프 또는 준플레이오프 일정을 치른다.   ◆ 최종전 경기 매치업 강원FC vs 경남 (3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 대구 vs 대전 (30일 오후 2시, 대구) 안양 vs 안산 (30일 오후 2시, 안양) 서울이랜드 vs 부산 (30일 오후 2시, 잠실) 부천 vs 고양 (30일 오후 2시, 부천)   ◆ K리그 챌린지 순위 순위 팀 경기수 승점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9 67 20 7 12 54 53 1 2 대구 39 67 18 13 8 52 36 16 3 강원FC 39 65 19 8 12 49 32 17 4 부산 39 64 19 7 13 52 37 15 5 부천 39 64 18 10 11 45 32 13 6 서울E 39 61 16 13 10 45 35 10 7 대전 39 55 15 10 14 56 51 5 8 경남 39 49 18 5 16 60 57 3 9 안양 39 46 11 13 15 38 50 -12 10 충주 40 29 7 8 25 42 62 -20 11 고양 39 16 2 10 2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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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초 45명 전교생에 축구 선물 ‘10번째 체육교실’

2016-10-28 11,426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K리그 최다!’ 강원FC가 영월초등학교 분교를 찾아 즐거운 축구 선물을 전했다. 강원FC는 2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초 연상분교를 방문해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개최했다. 승격 전쟁이 한창인 시즌 막바지에도 소외지역 학생들을 위한 활동을 이어 갔다. 임다한 U-18 수석코치, 임형준 U-18 코치, 김복만 U-15 수석코치가 힘을 모아 학생들을 지도했다. 영월초는 본교 23명, 분교 22명으로 전교생 45명이다. 해발고도 360m 고지대에 자리하고 있다. 강원FC 유소년 코치진은 오전 9시 강릉에서 영월행 승합차에 몸을 실었다. 2시간 30분 동안 달리자 영월초 연상분교가 나타났다. 차에서 긴 시간을 보낸 탓에 피곤했지만 학생들의 미소에 금세 피로가 풀렸다. 코치진은 학생들에게 축구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부상을 예방하기 위한 워밍업을 시작으로 체력 훈련, 기본기 훈련 등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진지한 표정으로 훈련에 임했다. 코치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질문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기본기 훈련을 마친 코치진과 학생들은 식당으로 향해 점심을 먹었다. 오후 훈련을 위해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오후에도 즐거운 시간이 이어졌다. 코치진은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고 운동장은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모두 밝은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음은 미니게임이었다. 학생들은 오전에 배운 기본기를 마음껏 펼쳐보였다. 훈련을 마친 뒤 강원FC는 영월초 연상분교에 체육용품을 전달했다. 학생들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용품을 선물했다. 강릉행 승합차를 타고 떠나는 코치들에게 학생들은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강원FC는 올 시즌 꾸준히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선수와 코치들이 소외지역에 있는 학생들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영월초 연상분교 방문은 강원FC의 올해 10번째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스포츠스타 체육 교실’은 도서 산간 등 소외지역의 학교에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강원FC는 K리그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K리그 23개 구단은 총 31개의 학교에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강원FC는 무려 35%에 해당하는 11개 학교를 담당한다. 가장 많은 수치다. 대전과 안산, 전남이 나란히 3개 학교로 뒤를 이었다. 시즌을 앞두고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희망 학교를 지원받았고 강원도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무려 11개 학교가 선정됐다. 강원 지역의 축구 열기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강원FC는 지난 7월 15일 고성의 간성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10번의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운영했다. 정찬일, 정준혁, 이동재, 고룡이 간성초를 방문하며 첫 테이프를 끊었다. 두 번째 장소는 영월 설구산 자락에 위치한 무릉초등학교였다. 7월 21일 이완, 박천호, 이남수, 허창수의 지도 아래 산간 지역 학생들은 구슬땀을 흘렸다. 8월에는 무려 5번의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이 열렸다. 8월 3일에는 영월군 석정여자고등학교의 소녀 축구동아리 ‘헤라’가 선수들과 행복한 한때를 보냈다. 산골 축구 소녀들은 환한 미소로 축구에 집중했다. 다음 행운의 주인공은 춘천시 동산면의 전인고등학교였다. 무더위가 한창인 8월 23일, 학생들은 누구보다 뜨거운 추억을 선수들과 함께했다. 3일 뒤에는 평창군의 용전중학교에서 체육교실이 열렸다. 기존과 다르게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재미를 안겼다. 올 시즌 6번째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은 강원도 인제군 북면 소재 해발고도 250m 고지대에 자리한 한계초등학교가 무대였다. 강원FC ‘No.10' 최진호를 비롯해 최우재, 최영광, 김윤호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8월 31일에는 강원도 삼척시 미로면에 자리한 미로초등학교에서 체육교실이 개최됐다. 강원FC는 9월 21일 인제군의 용대초등학교, 10월 13일 양구군 원당초등학교에 이어 10월 27일 영월초 연상분교까지 시즌 막바지에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강원FC는 다음달 30일 영월군 쌍룡초등학교를 끝으로 올 시즌 11번의 스포츠스타 체육교실을 마무리한다. 지난해 단 1회에 그친 스포츠스타 체육교실 프로그램이 올해 대폭 확대됐고 강원FC는 계획대로 모두 실행했다. 강원FC는 강원도 곳곳에 있는 도민과 호흡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내년에도 지역밀착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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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미카퍼와 스폰서십 체결

2016-10-27 10,944
강원FC가 타미카퍼 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클래식 승격을 향해 전진한다. 강원FC는 27일 타미카퍼 코리아와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내년 3월까지 타미카퍼 주요 제품을 지원받는다. 무릎, 발목, 발을 보호하고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보호대 및 양말 등이 포함된다. 축구 선수에게 중요한 신체부위를 관리해 직접적으로 경기력 상승을 돕는다. 강원FC는 19승8무12패(승점 65)로 3위에 올라있다. 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현재, 1위 안산과 2위 대구를 승점 2 차이로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우승과 클래식 직행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타미카퍼는 강원FC 승격에 힘을 보탠다. 강원FC는 선수들의 효과적인 컨디션 관리, 경기력 상승을 위해 타미카퍼와 손을 잡았다. 타미카퍼의 든든한 지원 아래 클래식 승격을 향한 순항을 이어 간다. 타미카퍼 코리아 권용환 대표는 “프로축구 팬으로서 강원FC 선수들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그라운드를 누빌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품 지원에 나서게 됐다”며 “강원FC가 1부 리그 진출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타미카퍼는 편안한 압박으로 순환을 개선해 통증, 붓기 완화 및 피로 회복을 돕는 기능성 웰니스(Wellness)웨어다. 국내 최초로 구리와 아연이 함유된 독자적 기술 ‘카퍼 지너지’ 소재를 사용한다. ‘카퍼 지너지’ 소재는 향균, 땀 냄새 억제,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공해 피부를 항상 편안하고 쾌적하게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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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시내에 강원FC가 떴다!

2016-10-27 10,723
"최종전 보러 오세요!" 강원FC가 깜짝 게릴라 이벤트로 팬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강원FC 선수단은 25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강릉 시내와 교동 택지에서 최종전 홍보 활동을 펼쳤다. 많은 강원도민과 승격의 기쁨을 함께 하려는 선수단의 의지였다. 선수들은 두꺼운 외투 위에 유니폼을 입고 강원도민들을 만났다. 오후 7시에 구단 버스를 타고 출발한 선수단은 10분 거리의 강릉 시내에 도착했다. 22명의 선수들이 3~4명씩 7개조로 나뉘어 홍보 활동에 나섰다. 20분 뒤에는 12명, 4개조 선수들이 교동 택지에 도착해 분주히 움직였다. 선수단은 훈련 일정 속에서 팬들의 최종전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전단을 전달하며 최종전의 의미와 일정에 대해 알렸다. 처음엔 이런 활동이 어색한 듯 주저했지만 이내 적극적인 모습으로 팬들을 마주했다. 부지런히 골목골목을 누비며 최종전 관람을 호소했다.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예상하지 못한 선수들의 게릴라 홍보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전단 안의 선수와 자신의 앞에 있는 이의 얼굴을 비교하며 신기해하는 어린이, 사진 촬영과 사인을 요청한 대학생, 크게 ‘사랑해요’를 외친 여고생들, 손을 잡고 승리를 빌어준 중년들까지 연령과 성별은 달랐지만 모두 강원FC의 클래식 승격을 기원했다. 신창용(64) 씨는 선수들의 친절한 인사에 한참 동안 대화를 나누고 파이팅을 외치며 좋은 기운을 전달했다. 그는 “강원FC에 대한 애정은 있지만 최근 무관심했던 것은 사실이다”며 "꼭 최종전을 보러 가서 응원하겠다. 강원FC 승격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강원FC는 홍보 활동에 앞서 공식 페이스북 계정( https://www.facebook.com/gangwonfc )을 통해 선수들의 깜짝 방문을 알렸다. 참가가 힘든 팬들을 위해서 라이브 방송도 진행했다. 최진호와 길영태, 김윤호는 화면을 통해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팬들은 방송을 보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주장’ 백종환은 부상으로 최종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에서도 솔선수범했다. 그는 “선수들이 모두 적극적으로 나서는데 주장인 나만 빠질 수는 없다. 내가 먼저 참가하겠다고 말했다”며 “최종전이 정말 중요하다. 많은 분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적극적으로 홍보에 임한 정승용은 “처음엔 어색한 면도 있었다. 하지만 팬들을 직접 만나니 즐거웠다. 이분들을 위해 꼭 승격해야겠다는 강한 의지가 생겼다”면서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를 하면 더 신이 난다. ‘파이팅’을 외쳐주시는 팬들을 위해 최고의 시즌을 선물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강원FC의 최종전 홍보 이벤트는 26일에도 이어졌다. 선수들이 훈련에 한창인 오후, 강원FC 마스코트 강웅이와 직원들은 대학가 홍보에 나섰다. 관동대와 강릉원주대에서 최종전을 알렸다. 대학생들은 시험을 앞둔 가운데 강웅이의 적극적인 춤사위에 잠시 여유를 갖고 최종전 일정을 확인했다. 강원FC는 27일 ‘강원FC 후원의 집’을 방문해 최종전을 알리기도 했다. ‘후원의 집’은 조태룡 대표이사 취임과 함께 구단의 자생력을 키워보자는 취지로 추진되고 있는 연고 지역사회 골목 상권 후원회 유치 및 상생활동이다. 강원FC는 최종전이 열리는 날까지 홍보 활동을 이어 간다. 대망의 최종전은 오는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맞대결 상대는 경남이다. 19승8무12패(승점 65)로 3위에 올라있는 강원FC는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1위 안산, 2위 대구와 승점 2 차이에 불과하다. 안산과 대구가 패하고 강원FC가 승리한다면 챌린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주인공은 강원FC가 된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은 클래식 승격여부다. 안산이 내년부터 시민구단으로 전환됨에 따라 대구를 제친다면 강원FC가 클래식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강원FC의 승리와 대구의 패배로 최종전이 끝난다면 강원FC는 다음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로 3년 만에 복귀한다. 대구가 무승부를 거둔다면 강원FC는 대구보다 3골 이상을 더 넣고 승리를 챙겨야 한다. 강원FC가 대구보다 득실차에선 앞서지만 다득점에서 3골 뒤지지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팬들을 위해 많은 득점이 나오길 바라며 득실차보다 다득점을 우선하기로 결정했다. ◆ 최종 순위에 따른 일정(안산 제외한 순위) 강원FC 1위 → 클래식 승격 강원FC 2위 →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 강원FC 3위 →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진출 강원FC 4위 →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진출 ◆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강 플레이오프 일정(안산 제외한 순위)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단판 승부) : 3위팀 vs 4위팀(3위팀의 홈에서 개최, 무승부 시 3위팀 챌린지 플레이오프 진출) 챌린지 플레이오프(단판 승부) : 2위팀 vs 챌린지 준플레이오프 승리팀(2위팀의 홈에서 개최, 무승부 시 2위팀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승강 플레이오프(홈 앤드 어웨이) :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1차전 홈) vs 클래식 11위(2차전 홈) ◆ 최종전 경기 매치업 강원FC vs 경남 (3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 대구 vs 대전 (30일 오후 2시, 대구) 안양 vs 안산 (30일 오후 2시, 안양) 서울이랜드 vs 부산 (30일 오후 2시, 잠실) 부천 vs 고양 (30일 오후 2시, 부천) ◆ K리그 챌린지 순위 순위 팀 경기수 승점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9 67 20 7 12 54 53 1 2 대구 39 67 18 13 8 52 36 16 3 강원FC 39 65 19 8 12 49 32 17 4 부산 39 64 19 7 13 52 37 15 5 부천 39 64 18 10 11 45 32 13 6 서울E 39 61 16 13 10 45 35 10 7 대전 39 55 15 10 14 56 51 5 8 경남 39 49 18 5 16 60 57 3 9 안양 39 46 11 13 15 38 50 -12 10 충주 40 29 7 8 25 42 62 -20 11 고양 39 16 2 10 27 20 68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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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비행기, 강릉 하늘 뒤덮는다

2016-10-26 11,211
‘승격의 염원을 담는다!’ 주황빛 승격 비행기가 강릉 하늘에 뜬다. 강원FC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최종전에서 경남과 운명을 건 대결을 펼친다. 한해 농사를 수확하는 중요한 승부다. 강원FC는 팬들과 함께 승격을 염원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정오부터 주황색 종이를 배포한다. 팬들은 입장할 때 출입구에서 종이를 받을 수 있다. 주황색 종이는 강원도민과 팬들의 손에 의해 승격 비행기로 변신한다. 관중들은 승격을 바라는 마음을 종이비행기 안에 담는다. 종이에 선수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승격을 향한 의지, 구단에 바라는 점 등을 적는다. 필기구가 없는 관중들은 주변에 있는 경기 진행 요원에게 요청하면 얻을 수 있다. 이후 킥오프와 함께 하늘에 종이비행기를 날린다. 강원FC 팬들의 마음을 담은 ‘승격 비행기’다. 강릉 하늘에 머문 '승격 비행기'는 경기 종료 후 모두 수거돼 선수단에 전달된다. 승격 비행기는 강원도민과 팬들의 승격에 대한 간절함, 선수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강원FC는 경기장을 찾는 모든 팬들이 함께 이벤트에 동참할 수 있도록 종이비행기 접는 방법이 적힌 용지를 함께 배포한다. 한 명, 한 명이 날린 비행기가 모여 강릉 하늘은 주황빛으로 물든다. 주황색은 강원FC를 상징하는 색상이다. 짙은 주황색은 동해의 떠오르는 태양의 붉은 빛을 의미한다. 강원도민의 축구에 대한 끝없는 열정을 상징한다. 강원FC는 창단 때부터 지금까지 주황색 바탕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강원FC의 클럽하우스는 '오렌지 하우스', 강원FC의 여성 축구단은 '오렌지 레이디'일 정도로 강원FC를 대변하는 색상으로 사용되고 있다. 강원FC는 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승격 경우의 수를 인쇄해 함께 나눠준다. 최종전은 우승과 승격, 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행이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다. 강원FC는 19승8무12패(승점 65)로 3위에 올라있다. 1위 안산, 2위 대구와 승점 2 차이에 불과하다. 강원FC가 경남을 제압하고, 안산과 대구가 최종전에서 패한다면 챌린지 우승은 강원FC의 차지다. 클래식 직행은 안산을 제외한 순위를 계산해야 한다. 안산은 내년부터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창단함에 따라 승격 자격이 상실됐다. 강원FC는 대구를 넘어서야 승격할 수 있다. 대구가 패하고 강원FC가 승리하면 클래식 직행 티켓을 거머쥔다. 대구가 비긴다면 다득점 규정을 따져야 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득점력 강화를 위해 올 시즌부터 득실차보다 다득점을 우선하기로 결정했다. 강원FC는 대구에 비해 현재 3골이 적다. 대구보다 3골 이상을 득점하고 승리해야 한다. 비기거나 패한다면 플레이오프와 준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는 다음달 2일 안산을 제외한 3위팀의 홈에서 열린다.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무승부가 나온다면 홈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안산을 제외한 2위팀의 홈에서 개최된다.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 홈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클래식 11위 팀의 맞대결이다. 홈 앤드 어웨이로 2경기가 치러진다. 다음달 17일 1차전은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 20일 2차전은 클래식 11위팀의 홈에서 열린다. ◆ K리그 챌린지 순위 순위 팀 경기수 승점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9 67 20 7 12 54 53 1 2 대구 39 67 18 13 8 52 36 16 3 강원FC 39 65 19 8 12 49 32 17 4 부산 39 64 19 7 13 52 37 15 5 부천 39 64 18 10 11 45 32 13 6 서울E 39 61 16 13 10 45 35 10 7 대전 39 55 15 10 14 56 51 5 8 경남 39 49 18 5 16 60 57 3 9 안양 39 46 11 13 15 38 50 -12 10 충주 40 29 7 8 25 42 62 -20 11 고양 39 16 2 10 27 20 68 -48 ◆ 최종전 경기 매치업 강원FC vs 경남 (30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 대구 vs 대전 (30일 오후 2시, 대구) 안양 vs 안산 (30일 오후 2시, 안양) 서울이랜드 vs 부산 (30일 오후 2시, 잠실) 부천 vs 고양 (30일 오후 2시, 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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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직행 가능! 최종전에 달렸다

2016-10-25 10,297
‘건곤일척(乾坤一擲)’. 강원FC가 최종전에 모든 것을 건다. 강원FC는 오는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경남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최종전을 치른다. 19승8무12패(승점 65)로 3위에 올라있는 상황. 강원FC는 최종전에서 역전 우승과 클래식 승격에 도전한다. 선두 안산, 2위 대구와 승점 차는 '2'에 불과하다. 한 경기로 충분히 대역전극을 연출할 수 있다. 우승도 가능하다. 강원FC가 경남을 제압하고, 안산과 대구가 최종전에서 패한다면 챌린지 우승은 강원FC의 차지다. 강원FC가 승점 68, 안산과 대구가 승점 67이 된다.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이 완성된다. 올 시즌부터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승점이 같을 경우, 득실차보다 다득점을 우선하기로 결정했다. 수비 축구를 지양하고 득점력을 강화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강원FC는 득실차에선 챌린지 1위에 올라있지만 다득점에서 6위에 자리해 있다. 강원FC가 승리하고 안산과 대구가 비긴다면 나란히 승점 68을 기록해 다득점을 따져야 한다. 득점에서 안산이 54골로 가장 앞서있다. 대구가 52골, 강원FC가 49골을 터뜨렸다. 가장 절실한 것은 클래식 직행 승격. 안산은 내년부터 시민구단으로 전환해 창단함에 따라 승격 자격이 상실됐다. 강원은 대구를 넘어서야 승격할 수 있다. 대구가 비길 경우, 강원FC는 최종전에서 대구보다 3골 이상을 넣고 승리하면 클래식에 직행할 수 있다. 안산보다 5골을 더 넣는다면 우승도 가능하다. 득실차에서 앞서 다득점이 같으면 강원FC가 더 높은 순위에 오른다. 3위로 시즌을 마친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강원FC와 대구가 모두 승리하면 부산과 부천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홈에서 챌린지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벌인다.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는 다음달 2일 안산을 제외한 3위팀의 홈에서 열린다. 승리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무승부가 나온다면 홈팀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다. 플레이오프는 안산을 제외한 2위팀의 홈에서 개최된다. 준플레이오프와 마찬가지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나면 홈팀이 승강 플레이오프에 나선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과 클래식 11위 팀의 맞대결이다. 홈 앤드 어웨이로 2경기가 치러진다. 다음달 17일 1차전은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리팀의 홈, 20일 2차전은 클래식 11위팀의 홈에서 열린다. 강원FC는 올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 경쟁을 이끌었다. 시즌 초반 구단 최다인 6연승을 질주했다. 플레이오프 진출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를 보란 듯이 바꿔나갔다. 여름 이적시장에선 루이스, 마라냥, 박희도 등 선수들을 보강하며 승격을 향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즌 내내 승격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나타낸 강원FC에 최종전은 어느 경기보다 중요하다. 강원FC는 최종전에서 경남을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노린다. 지난해 FA컵에서 경남을 2-1로 꺾고 32강에 오른 기분 좋은 기억도 있다. 패하면 탈락하는 토너먼트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분위기 역시 고무적이다. 강원FC는 43라운드에서 안산을 4-0으로 대파했다. 지난 4월 16일 고양전 이후 약 6개월 만에 4골 차 대승을 낚았다. 마테우스, 루이스, 서보민 등이 좋은 감각을 보이고 있다. 최진호는 부상 복귀 7경기 만에 골을 신고했다. 안산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오승범, 함석민, 허범산, 안현식이 복귀해 힘을 보탠다. ‘주장’ 백종환이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지만 선수단 모두 승격에 대한 강한 의지로 뭉쳐있다. 강원FC는 올 시즌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19승), 최다 승점(65), 최다 연승(6연승) 등 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종전에서 최소 실점, 최다 득실차, 최고 승률 등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역사를 새로 쓰며 선두권 경쟁을 이끈 강원FC는 최고의 마무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각오다. 최윤겸 감독은 "팬들이 염원하는 클래식 승격을 이룰 수 있게 온 힘을 다하겠다. 경남에 대해 치열하게 분석해 강원FC다운 경기를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K리그 챌린지 순위 순위 팀 경기수 승점 승 무 패 득점 실점 득실차 1 안산 39 67 20 7 12 54 53 1 2 대구 39 67 18 13 8 52 36 16 3 강원FC 39 65 19 8 12 49 32 17 4 부산 39 64 19 7 13 52 37 15 5 부천 39 64 18 10 11 45 32 13 6 서울E 39 61 16 13 10 45 35 10 7 대전 39 55 15 10 14 56 51 5 8 경남 39 49 18 5 16 60 57 3 9 안양 39 46 11 13 15 38 50 -12 10 충주 40 29 7 8 25 42 62 -20 11 고양 39 16 2 10 27 20 68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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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2위 도약

2016-10-22 10,863
“플레이오프 진출 확정!” 강원FC가 안산을 제압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최종전에서 클래식 직행에 도전한다. 강원FC는 22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43라운드 안산과 원정경기에서 서보민과 마테우스, 최진호, 루이스의 연속골을 묶어 4-0으로 승리했다. 19승8무12패(승점 65)를 기록한 강원FC는 2위로 도약했다.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 경기 덜 치른 부천과 대구의 43라운드 결과에 따라 최종전 승리로 클래식 직행도 노려볼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일군 값진 승리였다. 구단 자체적으로 리그 출전을 일시 정지한 세르징요를 비롯해 오승범, 함석민, 허범산, 안현식 등 주전급 선수 4명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최윤겸 감독마저 퇴장으로 안산전 벤치에 앉지 못했다. 하지만 승격을 향한 선수단의 의지로 선두 안산을 대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원FC는 3년 만에 승격을 노린다. 지난해 13승12무15패(승점 51)로 7위에 머물렀지만 올 시즌 환골탈태한 경기력으로 클래식 합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새 역사도 만들었다. 지난 2014년 세운 한 시즌 최다승(16승)과 최다 승점(승점 54) 기록을 새로 썼다. 시즌 중반 6연승을 질주하며 구단 최다 연승 기록도 갈아치웠다. 강원FC는 선두 안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경기 초반 안산을 강하게 몰아붙였고 경기 시작 2분 만에 서보민과 마테우스의 연속골로 앞서 나갔다. 적극적인 압박과 협력 수비로 안산을 저지한 강원FC는 후반 39분 최진호, 후반 42분 루이스의 연속골로 대승을 완성했다. 강원FC는 전반 33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테우스의 절묘한 백힐 패스를 받은 서보민이 통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첫 번째 찬스를 골로 연결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전반 2분 강원FC는 추가골을 작렬했다. 선제골을 도운 마테우스가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FC의 공격은 계속됐다. 전반 5분 마테우스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이후 치열한 중원 싸움이 펼쳐졌다.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강원FC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안산의 공격을 저지했다. 전반 22분 정승용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강원FC는 전반 44분 위기에 놓였다. 수문장 양동원이 공을 잡았다 놓치면서 골문이 비었다. 하지만 안산의 슈팅을 길영태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강원FC는 두 골 차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접전이 이어졌다. 강원FC는 탄탄한 수비벽을 구축하며 안산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후반 21분 루이스가 저돌적인 드리블로 페널티박스로 진입했으나 파울이 선언되면서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강원FC는 후반 25분 마테우스 대신 최진호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31분엔 서보민이 나오고 마라냥이 들어갔다. 교체 카드는 효과를 거뒀다. 후반 33분 최진호의 패스를 받은 정승용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최진호의 페널티킥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최진호가 다시 차 마무리 지었다. 강원FC는 후반 42분 팀의 네 번째 골을 작렬했다. 최진호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가 오른발 땅볼 슈팅을 시도했다. 공이 골대를 강타했지만 다시 잡은 루이스는 골키퍼마저 제치고 플레이오프 진출 축하포를 쏘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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