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장혁진, K리그 100경기 출전 -1

2016-08-02 10,816
강원FC의 장혁진(FW.26)이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11년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해 어느덧 6년 차를 맞은 장혁진은 현재까지 총 99경기에 출장 기록 중.   오는 10일(수)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산아이파크와의 홈경기에 나서면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한다.   장혁진은 올 시즌 최윤겸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면서 23경기 중 무려 21경기에 출장했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빠른 측면 돌파와 도전적인 문전 대시로 상대를 위협하고 있으며, 전방 라인에서의 적극적인 수비 플레이에도 팀에 보탬이 되고 있다.   장혁진은 석관중-광운전자공고-대경대를 나와 내셔널리그 강릉시청을 거치면서 지역에서 한 단계씩 성장해 온 노력파라는 점도 또 하나의 매력.   장혁진은 100경기 출장 기록을 앞두고 “지난 시즌부터 출장 수가 늘었는데 덕분에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 한다”면서 “나를 기다려 주고 꾸준한 출전 기회를 준 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프로 1, 2년 차 때 계속된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잘 극복해 냈던 것 같다”면서 “2012년 상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데뷔 골을 넣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덧붙였다.   장혁진은 팀 내 활약에 대해 “공격수로서 골에 대한 욕심은 있지만 득점을 많이 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면서 “더 많이 뛰고 더 적극적으로 움직여 공격 찬스를 만들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 시즌 목표에 대해 “강원이 클래식으로 승격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면서 “개인적으로는 나의 플레이를 본 사람들이 ‘저 선수 참 믿음직스럽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한결 같은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현재 강원은 12승5무6패를 기록하며 승점 41로 K리그 챌린지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올 시즌 팀의 든든한 ‘믿을맨’으로 자리매김한 장혁진이 강원을 K리그 클래식 승격으로 이끌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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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U-18팀(강릉제일고), 김승주의 결승골로 4강 안착

2016-08-01 14,001
강원 U-18팀(이하 강릉제일고)이 챔피언십 4강에 올랐다.   강릉제일고는 31일 저녁 포항 양덕 1구장에서 열린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강호로 꼽히는 전남 U-18(이하 광양제철고)을 1-0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지난 16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던 강릉제일고는 이날 경기에서 강한 정신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전후반 80분 내내 지칠 줄 모르는 플레이를 펼쳤다.   강릉제일고는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하는 동시에 짧은 패스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찬스를 노렸다. 강릉제일고는 전반 12분 박준하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상운이 상대 수비수 2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왼쪽으로 빗겨갔다.   후반 1분에는 박상운의 패스를 이어받고 문전으로 돌파한 박준하가 직접 슈팅을 날려 오른쪽 옆 그물을 때렸다.   끊임없이 광양제철고 골문을 두드렸던 강릉제일고는 결국 후반 34분 승리의 마침표를 찍는 골을 터트렸다. 귀중한 결승골을 터트려 낸 주인공은 바로 중앙수비수 김승주였다.   후반 34분 박상운이 올린 프리킥을 중앙 수비수 김승주가 높게 뛰어 올라 헤딩 슛으로 연결해 골네트를 갈랐다.   강릉제일고는 오는 2일 포항 양덕 1구장에서 인천U-18팀(인천대건고)를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놓고 준결승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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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부상을 이겨내는 ‘날 것 그대로의 축구’

2016-08-01 10,989
강원FC의 우승을 향한 처절한 ‘부상 투혼’이 눈길을 끈다. 강원은 30일 열린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전(1-0 승)에서 값진 ‘승점 3’을 챙겼지만, 격렬했던 경기 탓에 무려 4명의 주전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상흔’을 마주봐야 했다.   후반기 들어 1무1패를 기록 중이어서 이날 승리가 더욱 절실했던 강원은 이어지는 줄 부상과 숨이 막히는 찜통 더위를 견뎌내는 투혼을 발휘했다.   결승골의 주인공 허범산(27.MF)은 ‘부상 투혼’의 대명사가 됐다. 전반 상대 선수와 헤딩 경합 후 그라운드로 떨어지면서 우측 어깨가 탈구됐지만 벤치의 교체 의사를 거부했다. 주치의의 응급 조치로 어깨 뼈를 끼워 넣은 후 경기장으로 다시 뛰어든 허범산은 결국 천금 같은 중거리 골을 터뜨려 강릉운동장을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위기 상황마다 몸을 내던지는 ‘투신 플레이’를 펼친 안현식(29.DF)은 부상이 더 심각한 상황. 안현식은 경기 중 상대방 팔꿈치에 가격 당해 앞니가 부러졌고, 이후에도 한동안 치아 조각이 지속적으로 떨어져 나왔다. 치아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까지 심했지만 안현식은 한 점 차 살얼음 승부에서 결코 경기를 포기할 수 없었다.        최전방에서 쉼 없이 상대 수비수를 흔들었던 마테우스(23.FW)의 경우, 헤딩 경합 후 떨어지는 과정에서 상대 선수의 무릎에 턱을 강하게 부딪히면서 우측 윗 어금니가 심하게 흔들렸지만 이를 더욱 악물어야 했다.        세르징요(28.MF)는 후반 상대 선수와의 몸싸움 도중 왼쪽 허벅지 뒷 근육에 심한 타박상을 입었고, 주치의로부터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고 나서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조태룡 대표이사는 “전쟁터와 같았던 경기에서 고통을 이겨내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에게 동 시대를 사는 한 인간으로서 경외감을 표한다”면서 “우리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함께 우승을 향해 더욱 치열하게 ‘날 것 그대로의 축구’를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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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허범산의 시원한 중거리 골에 힘입어 2위 탈환

2016-07-30 11,065
허범산의 ‘부상 투혼’이 강원을 2위로 끌어 올렸다.   강원은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6R 서울이랜드FC와의 대결에서 전반 인저리타임에 터진 허범산의 시원한 중거리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허범산은 미드필드 중앙에서 루이스에게 전진 패스를 넣고 강하게 문전 대시했고, 루이스가 정교한 트래핑으로 살짝 내주자 거침 없는 오른발 강슛으로 연결했다. 볼은 상대 수비수 김동철을 맞고 살짝 굴절되면서 서울이랜드의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허범산은 전반 14분 미드필드 볼 경합 중 어깨가 탈골되어 응급조치를 받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경기장에 다시 들어가 천금 같은 결승골을 낚아내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허범산은 득점 후 관중석을 향해 탈구되었던 어깨를 강하게 치면서 골 세레모니를 펼쳐 강원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루이스는 강원 이적 후 2경기 만에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강원은 승점 41점(12승5무6패)을 기록하며 대구(10승9무3패, 승점 39)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한증막 더위에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강원은 후반기 들어 선보이고 있는 강력한 파상공세를 펼치며 서울이랜드를 압박했다.   세르징요-오승범 미드필더 콤비의 패싱 연결을 시작으로 중앙의 루이스, 좌우 측면의 장혁진, 허범산이 쉼 없이 공간을 파고 들었고, 마테우스도 상대 문전을 위협했다.   강원은 후반 들어 마라냥과 박희도를 추가 투입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당기면서 추가골을 노렸다.   서울이랜드는 후반 발 빠른 타라바이를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함석민의 선방쇼에 번번이 막혔다.   특히 강원 선수들은 후반 종료 직전 상대의 슈팅 때마다 온 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발휘하며 허범산의 결승골을 지켜냈다.   최윤겸 감독은 “어깨가 빠진 상황에서 골을 넣어준 허범산을 비롯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수비해 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휴식기에 충분히 체력을 회복해 상승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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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U-18팀(강릉제일고), K리그 U-18 챔피언십 첫 8강 진출 성공

2016-07-30 11,316
강릉제일고가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강릉제일고는 29일 저녁 포항에서 열린 2016 K리그 U-18 챔피언십 16강전에서 대구 U-18팀(현풍고)를 승부차기 끝에 8강에 올랐다.   전후반 80분 동안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강릉제일고는 승부차기에서 7-6으로 현풍고를 꺾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K리그 U-18 챔피언십은 프로축구 구단 산하 유소년(U-18)팀이 참가하는 대회.   강릉제일고는 지난 23일부터 시작된 대회 조별예선에서 그룹 C조에 속해 광주, 안산, 서울E U-18팀과 대결해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 진출했다.   이 날 열린 16강 경기에서 현풍고를 만난 강릉제일고는 전반부터 거세게 공세를 몰아치며 상대의 골문을 노렸다.   전반 8분 김민규가 왼쪽에서 코너킥을 올렸으나 문전을 쇄도하던 정우진의 머리를 맞지 않아 오른쪽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전반 12분에는 김민규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아쉽게 왼쪽 골대 옆을 스쳤다.   득점이 먼저 터진 쪽은 현풍고였다. 전반 39분 현풍고의 심동휘가 올린 코너킥을 손석용이 헤딩 슛으로 골로 성공한 것.   한 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친 강릉제일고는 후반 시작과 함께 매서운 파상공세를 펼쳤으며 결국 5분 만에 동점골을 터트렸다.   득점의 주인공은 박준하였다. 이제민-박상운-박준하로 이어지는 두 차례의 전진 패스만으로 상대 수비벽을 허물었고, 박준하의 마무리 슈팅으로 현풍고의 골망을 흔들었다.   강릉제일고는 동점골을 터트린 기세를 몰아 추가득점을 노렸지만 팽팽한 공방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부차기에 나서야 했다.   강릉제일고는 승부차기에서 응집된 집중력을 선보이며 전 키커가 모두 실축 없이 골로 연결해 7-6으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챙겼다.   강릉제일고는 오는 31일 포항 양덕구장에서 전남U-18팀(광양제철고)을 상대로 4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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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서울이랜드전에서 2위 탈환에 나선다

2016-07-29 11,296
강원FC가 2위 탈환에 나선다.   강원은 오는 30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6R 서울이랜드와 맞붙는다.   주중 경기를 쉰 강원은 맞대결에서 한 번도 패한 적 없는 ‘서울이랜드FC'를 꺾고 대구에게 내준 2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지난 고양전에서 자리를 잠시 비웠던 장혁진과 이한샘이 복귀하면서 공격과 수비에 각각 힘을 실어줄 참이다.   강원은 지난 고양전에서 호화로운 공격진 루이스,마테우스,마라냥,세르징요 그리고 박희도까지 내세워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아쉽게 득점까지 연결을 짓지 못해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해야 했다.   득점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강원은 그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다시 한 번 득점포를 재가동 해 승점 3점을 획득할 참이다.   또한 강원은 강릉종합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경기 식전행사로는 먼저 강원FC 선수단 팬 싸인회가 매표소 앞 곰놀이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싸인회에 참가하는 선수는 서보민, 김윤호, 박요한으로, 오후 6시 15분부터 오후 6시 45분까지 팬들과 가까운 곳에서 만날 예정이다.   또한 곰 놀이터에서는 얼굴에 예쁜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 페인팅’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 날 경기에서는 박희도의 K리그 통산 200경기를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 2008년 부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뒤 서울과 전북, 안산을 거쳐 33골 26도움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박희도는 올 여름 강원에 입단하여 200경기 출전 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또한 지난 고양전에서 반응이 좋았던 ‘직관 인증샷 이벤트’가 다시 한 번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경기장에서 찍은 직관 사진과 함께 응원 문구를 강원FC 공식 카카오톡 계정에 보내면 된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관중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2위 탈환을 노리는 강원의 서울이랜드전은 오후 6시50분부터 JTBC3 전파를 타고 전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서울이랜드전 티켓은 강원FC 공식 홈페이지(http://www.gangwon-fc.com)와 티켓링크 홈페이지(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사전 예매가 가능하며, 현장 예매는 강릉종합경기장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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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수문장’ 함석민, 가파른 성장세가 무섭다

2016-07-28 10,913
강원의 ‘새내기 수문장’ 함석민(22.GK)의 성장세가 무섭다.   함석민은 27일 현재 올 시즌 8경기에 나서 5실점을 기록하며 챌린지 최소 실점 2위를 기록 하고 있다. 더불어 경기당 실점률도 0.63에 그치면서 K리그를 통틀어 2위에 랭크된 상황.   그는 특히 지난 24일 고양전에서 눈부신 ‘슈퍼 세이브’를 다섯 번이나 선보이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는데 성공했다. 이로 인해 함석민은 총 8번의 경기 가운데 4차례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이 승점을 쌓는데 톡톡히 한몫을 했다.   올 시즌 임대로 강원에 들어와 K리그 데뷔전을 치른 함석민은 최윤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K리그 무대를 누리고 있다.   데뷔전을 치렀던 올 초 만해도 실책 수가 5개나 되었던 그는 최근 출전한 3경기에서는 각 경기 마다 실책 수가 단 한 개에 그치는 맹활약을 펼쳤다. 어리지만 어리지 않은 플레이를 선보이며 그는 조금씩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 중이다.   안정감 있게 강원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함석민은 “결과에는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는 않으려고 한다. 최대한 경기를 하는 상황에 몰입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그렇게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따라온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올 시즌 강원에서 K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꾸준히 출전 경험을 쌓고 있는 함석민은 “강원은 프로 데뷔전을 치른 팀이기도 하고, 강릉 문성고를 다닐 때 동기부여가 됐던 팀이기도 해서 의미가 크다”면서 “강원에서 뛰고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는 매우 값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취월장하며 맹활약하는 그에게도 남모를 고충은 있다. 그는 “내 실수로 인해서 실점을 하면 그 후의 시간들이 버겁고 힘들 때가 있다. 하지만 서포터즈가 내 이름을 불러주고 응원할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함석민은 하반기 선수 개인의 목표보다 팀의 우승과 클래식 승격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이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마지막으로 재미있는 공약을 내걸며 팬들을 축구장으로 초대했다.   “30일 이랜드전에서 무실점 승리를 하면 경기 종료 후 막춤을 제대로 추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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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프런트, 강원도민 되다

2016-07-26 11,232
강원 프런트가 모두 강원도민이 되었다.   강원FC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한 달 간 강릉시내 각 거주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전입 신고를 함으로써 신입직원 7명을 비롯한 19명 프런트 전원이 강원도민이 되었다.   강원 프런트의 주소 이전은 최근 강원도가 추진 중인 ‘강원 인구 늘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진행된 것.   강원도는 지역 발전과 경제 성장의 기본 요소인 인구 증가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인구 늘리기 정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 3월 부임한 조태룡 대표이사는 노암동 소재 클럽하우스인 ‘오렌지하우스’로 주소를 이전했다.   타 지역에 거주지를 둔 직원이 대부분이었던 강원 직원들도 하나둘씩 강릉시내 현 거주지로 전입신고를 마쳤다.   서울에 거주하다 전략기획팀에 입사한 정동환 사원은 “첫 객지 생활이라 낯선 기분이 들었던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주소 이전 직후 받은 강릉시장님의 환영 메시지를 보고 따뜻하게 맞아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강원FC에 근무한다는 것은 강원도민으로서 살아간다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면서 “강원 프런트 모두 도민이 된 만큼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일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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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강원 ‘삼바군단’, 차원이 달랐다!!!

2016-07-24 10,778
슈팅 수 20대 9. 그야말로 융단폭격이었다. 단연 챌린지 최강의 공격력이었다.   강원FC가 24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24라운드 고양과의 홈경기에서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골을 기록하지 못해 득점 없이 비겼다.   강원은 11승5무6패(승점 38)로 선두 안산과 승점 6차로 2위를 유지했다.   강원은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폭풍 영입’ 이후 루이스, 마라냥, 세르징요, 마테우스 등 ‘삼바군단’을 모두 선발로 내면서 경기 전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강원은 선수 대부분이 하프라인 아래 포진하는 극단적 수비 전술로 일관한 고양을 뚫기 위해 루이스의 정교한 킬패스와 마라냥의 현란한 드리블, 세르징요의 2선에서의 침투 등을 앞세워 차원이 다른 플레이를 펼치며 ‘확 달라진’ 진면목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는 루이스, 마라냥, 세르징요 등 특급 용병과 한국 선수들 간의 호흡이 아직 완전치 못했다는 점에서 향후 강원의 플레이는 더욱 파괴력을 더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은 전반 12분 백종환의 크로스를 마테우스가 헤딩으로 연결하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볼 점유율 면에서 7대3으로 경기를 지배하던 강원은 전반 37분 마라냥이 페널티 왼쪽에서 침투하면 쏜 오른발 슈팅이 아깝게 오른쪽 골포스트를 스쳐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교체 없이 후반에 나선 강원은 2분 마라냥이 페널티에어리어 부근에서 직접 슈팅을 날렸지만 아쉽게 위로 빗나갔고, 12분에는 정승용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세르징요가 헤딩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상대 골키퍼에 막혔다.   이후에도 루이스, 세르징요, 마테우스, 마라냥은 무려 7차례의 아찔한 슈팅 장면을 연결했지만 번번히 골대를 스치거나 상대 골키퍼에 막혀 땅을 쳐야 했다.   강원은 후반 20분 이후 체력이 떨어진 마라냥, 루이스 등을 빼고 박희도, 심영성을 투입하면서 공격의 고삐를 당겼지만 아쉽게도 결승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최윤겸 감독은 “전체적으로 브라질 선수들을 축으로 한 패싱 축구의 수준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면서 “앞으로 브라질 용병들을 계속해서 선발로 내세워 공격적 스타일을 유지할 것”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오늘 경기에서 다소 호흡이 맞지 않은 점 등은 향후 훈련과 미팅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면서 “한 경기에 일희일비 하지 않고 우승을 향해 가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차분히 후반기를 치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강원은 오는 30일 토요일 오후 7시에 강릉 종합 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이랜드전에서 다시 한 번 도약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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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24R Preview] 강원FC, 홈3연전 첫 상대는 고양자이크로FC

2016-07-23 11,005
 진짜는 지금부터다. 강원FC는 오는 24일 (토)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6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자이크로FC와 만난다. 전반기를 3위로 마친 강원은 공격 자원을 보강하면서 후반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홈 3연전을 앞둔 강원은 후반기 첫 홈경기를 기분 좋은 승리로 시작하겠다는 각오다.  올 시즌을 야심차게 시작한 강원은 굴곡 있는 전반기를 보냈다. 2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했던 강원은 이내 6연승을 달리며 팀 역대 최다 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다 득점, 최소 실점을 이어가며 승승장구하던 강원은 시즌 초반 1위 팀 안산에게 패배를 안긴 유일한 팀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노리며 끊임없이 경쟁했다.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를 받으며 상승세를 이어가던 강원은 무더위와 시작된 빡빡한 리그 일정과 원거리 원정, 그리고 주축 선수들의 부상까지 겹치면서 6월 가졌던 6경기 중 5경기 동안 무승을 기록하며 힘든 한 달을 보냈다. 특히 높은 득점력을 뽐내던 강원이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2경기를 무득점으로 마쳤고, 나머지 4경기에서도 1득점을 기록하며 골 가뭄에 시달렸다.  강원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 자원을 집중 영입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공수 균형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이어나가던 강원은 유독 수비가 강한 팀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며 득점에 난항을 겪어 새로운 공격 활로가 필요했다. 클래식 무대 승격을 노리는 강원은 단순한 승격이 아닌 ‘챌린지 우승을 통한 승격’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 보강은 필수적이었다. 세르징요를 시작으로 박희도, 마라냥으로 이어진 영입 릴레이가 루이스로 정점을 찍으며 강원도민과 강원 팬들 뿐만 아니라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중원에 힘을 실어주는 세르징요와 ‘박마마 트리오’로 불리며 주목받고 있는 박희도-마라냥-마테우스 공격 라인에 루이스까지 가세해 한층 풍성해진 공격 축구를 선보일 전망이다. 강원의 화끈했던 여름 영입이 강원의 시원한 공격력을 되찾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약 3주 만에 강릉 홈구장으로 돌아온 강원은 홈 3연전을 앞두고 고양과 만난다. 리그 11위 고양은 득점이 적고 실점이 많은 팀으로 강원의 공격력을 뽐낼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올 시즌 첫 대결에서 4-0 완승을 거두며 화끈한 득점력과 단단한 수비를 유감없이 발휘했던 강원이다. 다만 이한샘과 장혁진이 경고누적과 사후징계로 결장이 예견된 만큼 빈자리를 채워 줄 신입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 간의 호흡이 중요할 전망이다. 또한 고양은 파울이 가장 많은 팀으로, 여전히 팀 내 득점 공동 1위를 기록 중인 최진호의 부상이 강원에게 큰 공백이었던 만큼 부상 조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리그 최하위 팀과 막강한 영입을 마친 강원의 대결로 많은 사람들이 강원의 우세를 점치고 있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팀 내에 얼마나 녹아들었는지가 승부를 결정지을 것으로 예상된다.  후반기를 앞두고 이적시장을 통해 전력 보강을 마친 강원이 다시 한 번 선두를 향한 추격을 시작한다. 승격을 향한 강원의 질주, 그 후반전이 이제 시작된다. 오랜만에 강릉으로 돌아오는 강원은 홈에서 열리는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새로운 식구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강원도민들과 강원 팬들에게 홈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영입 선수들이 멋진 활약으로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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