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한국의 마드리드 더비’, 강릉 정기전의 모든 것

2016-06-09 14,919
강원 FC의 U-18팀인 강릉제일고등학교 축구부(이하 제일고)가 숙명의 라이벌과 격돌한다.제일고는 2016년 6월 11일 오후 4시에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중앙고등학교 축구부(이하 중앙고)와 더비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제일고는 중앙고와 1976년부터 매년마다 단오제를 기해 ‘강릉 정기전’이라는 이름의 축구대회를 치러왔다. 지금까지의 전적은 28전 8승 14무 6패로 제일고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하지만 두 학교의 정기전은 2014년부터 작년까지 2년간 열리지 못했다. 그래서 6월 11일에 벌어질 두 팀의 경기는 3년만에 치러지는 정기전인 셈이다. 제일고와 중앙고는 모두 7~8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축구 명문학교다. 이로인해 두 학교의 맞대결은 제일고의 옛 이름인 ‘강릉상고’와 중앙고의 옛 이름인 ‘강릉농공고’를 따서 ‘상농전’,‘농상전’ 등으로도 한국 축구팬들에게 널리 알려져있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강릉 정기전이 3년만에 부활한 것을 기념하여 제일고와 중앙고의 라이벌 관계, 그리고 강릉 정기전의 역사를 전체적으로 조명해보고자 한다.#강릉 축구의 태동-초당의숙과 단양제축구대회강릉 정기전을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우선 초당의숙에 대해서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강릉의 축구는 1906년에 지역유지인 최용집이 설립한 초당의숙에 뿌리를 두고 있다. 근대식 야학교였던 초당의숙은 축구,야구,빙상스케이트 등 근대 스포츠를 가르쳤고 화산학교,동진학교 등 인근의 학교들과 함께 연합운동회를 개최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애국심과 항일정신을 교육하기 위한 민족주의 운동의 일환이었다.초당의숙의 이러한 노력은 강릉에 서구 스포츠를 즐기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그리고 1920년대부터는 단오제를 기하여 매년마다 ‘단양제축구대회’가 개최되었다. 일제에 의한 억압으로 고통받던 강릉 시민들에게는 축구가 삶의 활력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당시 축구대항전이 열리는 날이면 강릉의 모든 지역민들이 생업을 중단하고 축구장에 집결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단양제축구대회는 시간이 지나면서 춘천,철원,원산,함흥,홍천 등 전국 각지의 30여개 지역 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구잔치로 발전했다. 그리고 이 열기는 강릉의 학교들이 축구부를 창단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1935년에는 중앙고등학교가, 1941년에는 제일고등학교가 축구부를 창단했다.#제일고와 중앙고가 이끈 강릉축구의 부흥그러나 1942년 가을에 삼척에서 열린 축구대회에 제일고 선수 10명이 삼척팀 소속으로 참가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로인해 제일고 축구부는 강제로 해체되었다. 또한 그해 11월에는 일제가 민족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구기 종목 금지령까지 내렸다. 여러가지 악재를 맞은 강릉 축구는 1945년까지 짧지 않은 암흑기를 보내야했다.8.15 광복 이후 강릉에서는 다시 단오제축구대회가 개최되었다. 제일고는 1945년에 다시 축구부를 창단했고 1945년에 축구부를 해체했던 중앙고도 1946년에 축구부를 재창단했다. 하지만 이러한 부흥은 잠시였다. 1950년에 한국전쟁이 발발했고 강릉의 축구는 정전이 이뤄지는 1953년까지 다시 침체기를 겪었다.한국전쟁이 끝난 이후 강릉의 축구열기는 제일고와 중앙고의 단오제축구대회를 중심으로 되살아났다. 그리고 1960년 5월에는 남대천 부근에 노암공설운동장이 건립되면서 강릉의 축구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약 1만명을 수용할 수 있었던 노암공설운동장에서는 매년 단오제때마다 제일고와 중앙고의 축구경기가 열렸고 두 학교의 학생들과 동문들은 항상 경기장을 가득 메운 채 응원전을 벌였다.  #강릉 정기전의 탄생과 발전강릉의 학교축구는 1970년대가 되면서 전성기를 맞았다. 제일고는 1956년에 해체되었던 축구부가 1971년에 재창단되었다. 15년만의 부활이었다. 그리고 제일고 축구부는 여러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강팀으로 성장했다. 또한 인근의 주문진수산공업고(이하 주문진수고)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시작하며 강릉의 축구열기에 불을 지폈다.이러한 일들이 이어지자 제일고와 중앙고의 라이벌 관계는 더욱 깊어졌다. 그러자 1976년에 강릉시축구협회는 제일고와 중앙고가 1년마다 단오제 시기에 맞춰서 정식으로 정기전을 벌이는 것을 제안했다. 이로인해 1970년대 들어 제일고,중앙고,주문진수산공업고가 3파전을 벌이던 단오제축구대회는 제일고와 중앙고의 정기전으로 성격이 바뀌었다. 현재 ‘강릉 정기전’이라 불리는 축구 대회의 탄생이었다. 이후 제일고와 중앙고의 정기전은 강릉을 대표하는 축구축제로 발전했다. 비록 간혹가다 재정문제나 과열된 응원열기로 인해 대회가 중단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학교 동창회의 노력이 계속되면서 정기전의 전통은 꾸준히 이어졌다. 그리고 2008년에는 강릉단오제위원회가 축구를 단오경축행사의 공식종목으로 채택하기도 했다.#제일고의 강원 FC 유스지정과 3년간의 중단, 그리고 부활'그러나 강릉 정기전은 2014년에 중앙고의 항의로 일시 중단되었다. 제일고는 2011년 12월에 강원 FC의 U-18 유스팀으로 지정된 이후 과거보다 전력이 더욱 강해졌다. 이 덕에 제일고는 2012년과 2013년에 벌어진 강릉 정기전에서 중앙고를 모두 꺾었다. 그리고 2011년까지 6승 14무 6패로 팽팽했던 정기전 전적도 제일고가 8승 14무 6패로 앞서게 되었다. 전력에서 열세를 보이게 된 중앙고는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하며 2014년 정기전의 불참을 선언했다. 하지만 두 학교는 2015년에 정기전을 재개하기로 합의했다. 강릉시민들의 주된 볼거리를 계속 중단상태로 유지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강릉 정기전은 2015년에도 열리지 못했다. 1984년에 개장한 이후 강릉 정기전의 새로운 개최장소로 강릉종합운동장이 전국체전과 전국장애인 체전을 위한 보수공사에 들어간데다가 설상가상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단오제가 취소되었기 때문이다.그리고 2016년 올해, 강릉 정기전은 우여곡절끝에 다시 열리게 되었다. 3년만에 치러지는 29번째 정기전이다.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운명의 한판 승부를 벌일 제일고와 중앙고는 치열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 제일고는 2016 전반기 전국고교축구리그에서 K리그 유스팀들과 맞대결을 치르며 예열을 마쳤다. 중앙고는 조선대학교 축구부,호남대학교 축구부와 평가전을 치르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응원전과 3만관중강릉 정기전에서 제일고와 중앙고의 응원전은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경기가 벌어지기 1~2달전부터 재학생들이 응원전을 준비하는 것은 오랜 관례였다. 그리고 경기 당일에는 양교의 학생들과 동문들이 단체로 시가지를 행진하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그라운드 밖에서부터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는 셈이다.그리고 경기가 치러지는 강릉종합운동장에 진입하면 경기장의 응원석은 절반으로 갈린다. 오랜 전통에 따라 북쪽스탠드에는 제일고 응원단이, 남쪽 스탠드에는 중앙고 응원단이 자리를 잡는다. 나머지 자리는 시민들이 차지한다. 매년마다 경기장에 운집하는 관중들은 2~3만명에 달한다. 웬만한 K리그 클래식 경기보다 많은 숫자라 할 수 있다.#강릉 정기전이 배출한 스타들강릉의 두 라이벌 학교들은 그동안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국가대표로 우수한 활약을 펼쳤던 설기현,이을용,정경호,김도근 등은 모두 제일고를 졸업했다. 또한 현재 K리그 클래식을 누비고 있는 오반석,한상운과 강원 FC에서 활약중인 길영태,손설민,박요한도 제일고 출신이다. 특히 박요한은 제일고가 강원 FC 유스로 지정된 이후 강원 FC 유스 시스템의 수혜를 입은 대표적인 선수이다.한편 강원 FC의 유일한 원클럽맨이며 현재 상주 상무에서 군복무를 수행중인 김오규는 중앙고등학교가 낳은 강릉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그리고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중인 안재준과 최재수,현재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김학범,김현석,우성용 감독 등도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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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6R REVIEW] 경남과 무승부, 2위 유지 강원…오승범 400경기 출전 달성

2016-06-09 12,721
 강원은 8일 오후 7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6라운드에서 경남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강원은 원정으로 치러졌던 개막전의 패배를 홈경기에서 되갚아주겠다는 각오였지만 또 다시 경남에게 발목을 잡히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데 그쳐 1위 탈환에 실패했다.  승리가 간절한 두 팀의 만남이었다. 지난 라운드를 쉬는 동안 안산에게 선두 자리를 뺏긴 강원은 홈 6연승과 함께 선두 탈환을 노렸다. 특히 원정으로 치러졌던 리그 개막전에서 패배를 안겨줬던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되갚아주겠다는 각오였지만 또 다시 경남에게 발목을 잡히며 2위 유지에 만족해야 했다. 이에 맞서는 경남 역시 동기부여는 확실했다. 개막 당시 출발선이 조금 달랐던 경남은 최하위에 머물러 있지만 지난 부산과의 원정에서 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강원을 맞아 승리해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상승세를 이어나가 꼴찌탈출을 하고자 했다.  두 팀 모두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중요한 상황이었기에 경기는 초반부터 뜨겁게 달아올랐다. 전반전 시작 직후부터 팽팽한 점유율 싸움을 계속하며 치열한 접전을 이어나갔다. 점유율에서 근소한 우세를 점한 강원은 미드필드와 수비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밀집된 경남의 수비를 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경남 또한 역습 상황에서 강한 반격을 시도하며 강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수비에 번번히 막혔고 0의 균형을 맞춘 상태로 전반전을 마쳤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고민성 대신 공격수 심영성을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수비진과 미드필더진은 흔들림없이 후방을 사수했고 공격력은 계속해서 끌어올렸다. 후반 9분 백종환의 크로스를 장혁진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경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옆 그물을 향했다. 이어 후반 12분 심영성이 수비수를 따돌리며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하강진의 선방에 막혔다. 경남의 반격을 막아내며 홈경기 6연승을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경남의 골문도 쉽사리 열리지 않았고 결국 양팀은 득점없이 경기를 0-0으로 마무리 했다. 빠른 침투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던 최진호의 공백이 아쉬웠다. 하지만 강원은 홈 6연승에는 실패했지만 무패행진을 이어나가며 올 시즌 홈경기 5승 1무 1패로 홈에서의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특히 이 날 경기로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오승범을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와 경기를 거듭할수록 계속되는 수비진의 안정화는 매우 고무적이다. 이 날 K리그 통산 12번째로 400경기 출장의 기록을 이뤄낸 오승범은 더 헌신적인 플레이로 공격진들의 수비부담을 덜고 수비의 안정감을 올려 강원의 질주에 보탬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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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강릉경찰서와 업무협약...청소년 선도·보호 활동 앞장서

2016-06-09 13,118
㈜강원도민프로축구단(대표 조태룡)과 강릉경찰서(서장 이용완)가 상호협력 협약을 맺고 청소년 선도와 보호 활동을 위해 나섰다.   협약식은 8일 오후 강릉경찰서 서장실에서 강원FC 조태룡 대표와 이용완 서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기관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기본으로 하는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을 위한 청소년 선도·보호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청소년 선도·보호를 위한 정보의 교환, 비행 및 범죄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 지원 활동, 상호 활동사항에 대한 효율적 홍보 활동 전개 등이 포함된다.   강원FC는 앞으로 선도 대상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축구 경기 관람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선수들과 함께하는 1일 축구 교실을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이 올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강릉경찰서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강원의 조태룡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강릉 지역 청소년들의 선도와 보호 활동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힌 뒤, “강원FC는 앞으로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력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이다.”라며 이번 협약의 의미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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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지역 축제 참여하며 팬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2016-06-09 13,312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2위에 올라 있는 강원FC가 이번에는 지역밀착 활동에 나섰다. 강릉에서는 이번 달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지역 최대 행사인 강릉단오제가 열리고 있다. 강원FC 선수들은 직접 축제에 참여하며 시민들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고려시대 때부터 시작된 강릉단오제는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축제다.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로 등록됐고 200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가 됐다.   강원FC 선수들은 5일과 6일 양일간 축제 나들이에 나섰다. 선수들은 남대천 수변에 설치된 체험행사장에서 각종 행사에 직접 참여하며 축제를 즐겼다. 5일에는 함석민(22), 이완(32), 한석종(23)이 축제에 참가했다. 선수들은 부채 그리기, 단오 차 체험, 창포물에 머리감기 등 행사장에 마련된 각종 행사들을 체험했다.   6일에는 파체코(26), 전병수(24), 길영태(24)가 나섰다. 이들은 관노탈 그리기, 한복 입기 체험, 수리취떡 맛보기 행사에 참여했다. 특히 멕시코에서 온 파체코는 처음 입어보는 한복을 입고 처음에는 어색해 했지만 이내 환한 미소를 지었다. 파체코는 한복을 입은 채로 동료 선수들과 전통 차를 마시고 떡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강원FC의 마스코트 강웅이도 축제에 참가해 팬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갔다. 강웅이는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고 함께 사진을 찍었다.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강웅이는 특히 부모님의 손을 잡고 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했다.   강원FC는 강릉단오제의 하이라이트인 축구 정기전에서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정기전은 1976년 처음 시작된 강릉 제일고와 강릉 중앙고 간의 축구 경기로, ‘단오 더비’로 불리는 한국 고교 축구의 최대 라이벌전이다. 강원FC는 경기가 열리는 11일 강릉종합운동장 주변에서 선수단 팬 사인회, 기자석 체험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뛰어난 경기력으로 K리그 챌린지에서 2위에 올라 있는 강원FC가 지역밀착 활동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FC는 오는 8일(수) 저녁 7시 춘천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경기에서 홈 6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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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6R PREVIEW] 선두 강원, 경남 상대로 홈 6연승 도전

2016-06-06 13,135
 강원FC는 오는 8일 (수) 오후 7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경남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오른 강원은 창단 첫 홈 6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달 치른 원정 5연전에서 체력문제를 드러내며 어려움을 겪었던 강원은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경남전 이후의 원정 2연전까지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더욱이 이번 상대는 리그 개막전에서 송수영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에게 쓰라린 패배를 안겼던 경남이다. 이번엔 경남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강원은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화끈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통쾌한 복수극을 노리고 있다. 홈 3연전을 치르며 원정의 여독을 해결하며 시즌 초반 불안하던 모습을 떨쳐버리고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선두권을 굳히고 있는 강원의 이유 있는 자신감이다.  반면, 리그 최하위(5승 2무 7패)를 기록하고 있는 경남은 분위기가 좋지 않다. 초반 4연패에 빠져 있던 경남은 2연승을 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또 다시 2연패의 늪에 빠지며 어려움을 겼었다. 하지만 지난 라운드 부산과의 경기에서 승리(3-2)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어렵게 살려낸 승리의 불씨를 이어가려는 경남의 파상공세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매 경기 새로운 기록과 팀의 역사를 쓰고 있는 강원이다. 긴 원정 끝에 돌아온 홈경기에서 좋은 활약으로 홈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며 홈 5연승을 달성하고 단독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강원의 상승세는 시원한 공격와 탄탄한 수비, 뿐만 아니라 공수 가교 역할을 하는 안정적인 중원의 역할 또한 한 몫 하고 있다. 올 시즌 과감한 선수단 리빌딩을 시도하면서 미드필더 영입에 힘을 쏟은 것이 주효했다. 임대 영입한 고민성과 제주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한 허범산, 그리고 클래식 무대에서만 349경기를 뛴 데뷔 13년 차 베테랑 오승범을 충주로부터 영입했다. 여기에 기존 멤버 한석종이 로테이션 출전하며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베테랑 선수의 노련미가 시간이 갈수록 조화를 이뤄 강원의 허리는 더욱 강력해졌다. 강원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강력한 미드필더 라인의 활약이 홈 6연승을 이끌지 주목된다.  특히, 올 시즌 모든 경기에 풀타임 출전하며 강원의 허리를 책임지고 있는 오승범은 경남전에 출전할 경우 리그 12번째로 프로통산 400번째 경기를 맞는 만큼 안정적인 중원을 중심으로 전개될 강원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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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맏형 오승범, K리그 400경기 대기록 앞둬

2016-06-06 13,503
강원FC의 미드필더 오승범(35)이 대기록 달성을 앞뒀다. 오승범은 1999년 천안 일화(현 성남FC)에 입단한 이후 현재까지 K리그 무대에서 399경기(14골 19도움)에 출장했다. 오는 8일(수) 오후 7시 춘천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홈경기에 출장할 경우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1981년 제주도에서 태어난 오승범은 제주서초-제주중앙중-오현고를 거쳐 1999년 천안 일화에 입단했다. 당시 대학 진학 대신 프로 구단 입단의 길을 선택한 오승범은 연습생 신분으로 천안 일화 2군에서 훈련에 매진했다. 하지만 K리그 데뷔의 길은 험난했고, 오승범은 3년 동안 1군 경기에 한 번도 출장하지 못했다.   그런 오승범에게 상무 입대는 축구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광주 상무에 입대한 오승범은 2003년 고대하던 K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그해 리그에서 40경기에 출장하며 그동안 출장 기회를 잡지 못한 한을 풀었다. 오승범은 광주 상무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올림픽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상무 제대 후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복귀한 오승범은 2005년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한다. 포항의 미드필더로 활약을 이어간 오승범은 2007년 포항의 K리그 우승에 공헌하기도 했다. 연습생 신분으로 K리그에 발을 들인 선수가 오랜 기다림 끝에 빛을 보는 순간이었다.   우승 이후 오승범은 고향 팀인 제주유나이티드에서 2008년부터 2014년까지 활약한 뒤, 작년에는 K리그 챌린지의 충주 험멜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리고 올 시즌을 앞두고 제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심영성, 허범산과 함께 강원FC에 입단했다.   어느덧 프로 생활 18년 차를 맞은 오승범은 강원FC의 맏형으로서 팀의 핵심적인 존재로 활약하고 있다. 중원에서 노련한 움직임과 패스로 팀 동료들에게 공을 전달하며 경기를 조율한다. 특히 철저한 몸 관리로 후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올 시즌 오승범은 K리그 챌린지에서 강원FC가 치른 1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풀타임 출장을 이어가고 있다. 만 35세인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활약이다.   오승범이 8일 경기에 출장할 경우 김병지, 최은성, 김기동 등에 이어 12번째로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장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400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는 전북의 이동국과 울산의 김용대 둘 뿐이다. 오승범이 400경기 출장을 달성할 경우 활동량이 많은 미드필더로서 달성하게 되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승범은 K리그 4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을 앞두고 “프로 생활을 오래 하면서 부상 없이 꾸준하게 경기를 뛴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 만족한다.”고 밝힌 뒤, “특히 현재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강원FC(승점 28점)는 K리그 챌린지에서 9승 1무 3패의 성적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안산 무궁화(승점 29점)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팀의 베테랑 오승범이 강원FC를 K리그 클래식 승격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원은 오는 8일(수) 오후 7시 춘천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5라운드에서 경남FC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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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밀착 활동 나서는 강원FC...강릉단오제 참여

2016-06-03 13,041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1위에 올라 있는 강원FC가 지역밀착 활동에 나선다. 강원FC는 강릉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2일까지 8일간 열리는 강릉 최대의 지역 축제인 강릉단오제에 참여한다.   강릉단오제는 고려시대 때부터 시작돼 1000년을 이어온 강릉의 대표적인 축제이다. 특히 일제강점기와 6·25전쟁 등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꾸준히 이어져 온 유구한 전통을 지니고 있다. 1967년 중요무형문화재(현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로 등록됐고 2005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선정돼 강릉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가 됐다.   강릉단오제의 참가 인원은 매년 150여 만 명에 이른다. 특히 작년 축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인해 규모가 대폭 축소됐었기 때문에 2년 만에 제 모습을 찾은 올해의 강릉단오제는 더욱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 강원FC 선수들은 남대천 수변에 설치되는 체험행사장에서 5일과 6일 저녁 7시부터 8시까지 직접 체험 행사에 참여한다. 시민들은 경기장에서만 볼 수 있던 선수들과 함께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강원FC의 마스코트 강웅이도 행사 기간 동안 행사장 곳곳을 돌아다니며 지역민들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이외에도 강원FC는 11일 강릉 제일고와 강릉 중앙고 간의 축구 정기전이 열리는 강릉종합운동장 내외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1976년 처음 시작된 양교의 축구 정기전은 한국 고교 축구를 대표하는 라이벌전으로 자리매김해 왔고, 강릉단오제의 최대 볼거리로 꼽힌다. 이날 경기장 주변에는 선수단 팬 사인회를 비롯하여 기자석 체험 이벤트, 강웅이와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린다.   강원FC의 조태룡 대표이사는 “연고지의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직접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밀착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앞으로 강원FC는 지역사회의 문화를 이해하고 도민들과 더욱 가까워지기 위한 활동들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리그 챌린지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선두에 올라 있는 강원FC가 지역밀착 활동을 통해 팬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8일(수) 저녁 7시 춘천송암레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경기에서 홈 6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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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4R REVIEW] ‘정승용 결승골’ 강원, 단독 선두 등극

2016-06-02 13,275
 강원FC는 1일 오후 7시,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4라운드 경기에서 대전시티즌을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 날 승리로 강원은 3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분위기 좋은 두 팀의 대결이었다. 5경기 째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대전과 챌린지 강등 이후, 첫 선두 자리에 오르며 1위 사수에 도전하는 강원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였다.  지난 5월,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한 골 승부를 펼치며 두 번째 대결도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다. 두 팀은 이 날 경기에서도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팽팽한 경기를 선보였다. 팀 내 득점 선두를 달리며 공격을 책임지던 최진호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득점 1위를 달리는 강원은 수비를 더 견고히 하며 계속해서 공격 기회를 노렸다. 승부를 결정지을 한 방은 생각보다 이른 시각 터졌다. 전반 35분, 측면 수비수 정승용이 상대진영 왼쪽 지역까지 쇄도해 이어받은 패스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파고들며 왼발로 낮게 깔아 찬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대전의 수비수들도, 이범수 골키퍼도 손을 쓸 수 없는 기습적인 슈팅이었다. 크로스를 시도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좁은 각도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의 다양한 득점 루트가 빛을 발하는 순간이었다.   공격 뿐만 아니라 견고한 수비와 든든한 수문장 송유걸 골키퍼의 활약도 승리에 한 몫 했다. 만회골이 필요했던 대전은 후반 들어 점유율을 높여가며 공격을 시도했다. 경기 종료 직전, 대전 오창현이 올린 크로스를 김동찬이 날카로운 헤딩슛으로 연결했지만 송유걸의 슈퍼세이브에 막히며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보는 사람을 긴장케 한 골과 다름없는 예리한 슈팅이었으나 송유걸 골키퍼의 본능적인 반응 앞에 막히면서 대전의 무패행진도 막을 내렸다.  공수의 균형이 주목받으며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최고 다크호스로 떠오른 강원은 이 날 경기에서도 공수에서 두루 좋은 활약을 선보이며 승리를 가져왔다. 승점 동률(승점25)로 선두경쟁을 하던 안산이 부천과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2점 차 단독 1위로 등극한 강원은 이 날 승리로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홈 5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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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4R PREVIEW] 춘천으로 홈구장 옮긴 강원, 대전 상대로 1위 사수 도전

2016-05-31 13,482
 강원FC는 다음 달 1일 (수) 오후 7시,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대전시티즌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라운드에서 선두 등극에 성공한 강원은 올 시즌 춘천에서 갖는 첫 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문제는 체력이다. 지난달 8일 대전 원정을 시작으로 원정 5연전을 치른 강원은 지난 경기들에서 체력적인 문제를 보이며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FA컵 포함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의 성적으로 자칫 팀의 분위기가 흔들릴 뻔 했으나 고양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쇄신에 성공한 강원은 이어 치러진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리그 1위 자리에 올랐다. 홈경기 2연전이 남아 있지만 이미 원정 일정을 소화하며 바닥난 체력 회복이 승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강원은 빠듯한 일정에 연이은 원정 경기를 치루면서도 승리에 대한 확신을 잃지 않았다. 2경기 동안 승리하지 못할 때에도 선수들의 사기는 꺾이지 않았다. 덕분에 오래 걸리지 않아 상승세를 회복할 수 있었다. 챌린지 무대로 옮긴 후, 첫 1위 달성에 성공한 강원은 어느 때보다 분위기가 좋다. 이 기세를 몰아 대전을 상대로 선두 자리를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대전 시티즌과는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5월 8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있었던 첫 대결에서는 최진호의 결승골로 강원이 1-0 승리를 거뒀지만 최근 대전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리그 6위 대전은 5경기 째 무패행진(2승 3무)를 이어가며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 선두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특히 팀의 12득점 중 7득점을 책임지며 리그 득점 1위에 오른 김동찬의 물 오른 득점력은 강원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도전하는 대전의 상위권 진입과 3연승에 도전하는 강원의 1위 사수를 결정지을 이번 경기의 승패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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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13R REVIEW] 안양에 4-1 완승, 강원FC 선두등극

2016-05-29 12,998
 강원FC는 29일 오후 2시, 원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6’ 13라운드 홈 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4-1 완승을 거뒀다. 올 시즌 원주에서 갖는 마지막 홈 경기였던 이 날 경기에서는 강원이 지난 고양 원정에 이어 연승에 성공하며 리그 선두에 등극했다. 2부리그 강등 후 3년 만에 처음 차지한 1위라 더 의미가 크다.  다득점 원칙에 밀려 2위를 기록하던 강원은 전반에만 2골을 넣어 앞서갔고 후반 들어 2골을 더 추가해 대량 득점(총 4골)에 성공하며 승점이 같은 안산(승점25, 18득점)을 넘어 1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전반 39분, 백종환, 서보민, 마테우스로 이어지는 삼자패스가 마테우스의 방향을 바꿔 놓는 슈팅으로 연결되면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서 2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정승용이 왼발로 직접 감아 찬 공이 그대로 골문에 꽂히면서 2-0으로 앞서나갔다.  강원은 앞서고 있는 후반전에도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주도했다. 리드를 지켜가고 있음에도 공세를 이어가던 강원은 결국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14분, 마테우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최진호가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고 3-0으로 달아났다. 최진호는 시즌 5호골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선두로 올라섰다. 후반 39분에는 골키퍼와 충돌과정에서 최진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승범이 성공시키며 4번째 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풀타임 출전을 이어가며 중원에서 강원의 공수를 조율하는 베테랑 오승범의 시즌 첫 골이었다.  강원의 계속되는 공세에 안양은 파울 20개, 경고 5개를 기록하며 제대로 된 공격을 시도하지 못한 채 수비하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네 골 차로 벌어진 스코어에도 두 팀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지 않았고 후반 41분, 안양의 만회골이 터졌다. 이 날 경기는 김민균의 만회골에도 불구하고 추가 득점없이 강원의 승리로 종료됐다.  후반 교체카드와 함께 반전드라마를 써 오던 강원이 전반부터 2골을 뽑아내며 강원 특유의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줬고 후반에도 이어진 공세가 대승으로 이어졌다. 마테우스, 정승용, 최진호, 오승범이 차례로 득점에 성공하며 챌린지 참가 이후 3년 만에 처음으로 선두에 등극한 강원은 다시 연승행진을 이어가 1위 자리를 사수하겠다는 각오다. 리그선두와 함께 리그 최다 득점 팀(19득점)에 등극한 강원의 화끈한 공격축구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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