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2015시즌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2015-03-11 12,726
2015년 강원FC 사무국과 선수단 전원 ‘영업사원’이 된다! 강원FC는 오늘(11일) 강원FC 선수단이 연간회원권 판매를 위해 온 몸으로 나선 ‘특별사진’을 공개했다. 박용호, 이완, 신영준, 이한샘, 최승인 등 5명의 선수들이 강원FC 연간회원권 홍보사진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들은 지난 주 숙소인 오렌지하우스에서 진행된 2015시즌 유니폼 프로필 촬영현장에서 탈의(脫衣) 투혼까지 발휘하며 눈길을 끌었다. 팀 내 최고참인 박용호를 비롯하여 이완, 이한샘 등 고참들이 나섰고, 이적생 신영준과 91년생 막내인 최승인까지 동참해 연간회원권 홍보사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고참 선수들의 참여였다. 박용호는 “연간회원권 홍보를 위해서 우리 선수들도 나서야하지 않겠냐”며 “앞으로 선수단도 구단 일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완 또한 “구단 마케팅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이 한 몸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는 말과 함께 웃으며 “구단의 다양한 재능기부 행사나 마케팅 활동에 선수단도 적극 협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함께 움직일 때 감독님이 늘 강조하는 ‘원 팀’이 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선수들의 적극적인 행동 뒤에는 “선수단과 구단 프론트 모두가 마케팅영업 사원이 되어 뛰어야한다”는 구단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 이에 강원FC는 지난 1월 마케팅부서를 없애고 ‘1직원 1영업사원’이 되어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구단 사무실에는 보험회사처럼 강원FC 현황판을 제작해 A보드, 스폰서, 연간회원권 개별 유치상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도민구단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18개시군 전역에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U-12팀을 창설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지난 7일에는 강원도 축구의 풀뿌리라고 할 수 있는 유소년 축구발전을 위해 강원도축구협회와 ‘강원도 유소년 11개팀 10년 축구공 지원’ 협약식도 진행했다. 이 밖에도 강원FC는 올 시즌 관중동원을 위해 구단 프론트와 선수단이 함께 강원도민에게 직접 찾아가는 다양한 스킨십마케팅을 준비 중에 있다. 최근 임은주 대표이사는 직접 마스코트 ‘강웅이’ 탈을 쓰고 속초 홈개막전 홍보를 위해 속초시내를 누빌 계획까지 세워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원FC의 역사적인 속초 홈 개막전은 4월 4일 오후 2시 속초종합운동장에서 부천을 상대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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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강원도 축구 꿈나무를 위한 '꿈지킴이' 행보에 나섰다.

2015-03-09 12,057
강원FC가 강원도 축구 꿈나무를 위한 '꿈지킴이' 행보에 나섰다.강원FC는 7일 성덕초등학교에서 강원도축구협회와 '강원도 유소년 11개팀 10년 축구공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축구공을 지원받게 된 유소년팀은 강릉시 성덕초등학교주문진초등학교강릉시청 U-12강릉FC, 원주시 태장초등학교학성FC, 속초시 속초초등학교, 동해시 묵호초등학교, 삼척시 정라초등학교, 태백시 황지중앙초등학교다. 성덕초등학교의 경우 남녀축구부가 모두 지원을 받게 돼, 최종적으로 11개팀이 강원FC의 축구공 지원대상 유소년팀으로 선정됐다.이번 협약은 '워크 투게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강원FC는 지난해부터 강원도민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워크 투게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도민구단으로서의 역할 다하기에 노력해왔다. 이에 지난 26일에는 도 내 유소년클럽과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18개 시군에 강원FC 유소년팀을 창단해 ▲강원도 내 풀뿌리 축구발전에 기여하고 ▲우수선수를 육성하여 ▲미래의 강원FC 선수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백년대계'에는 '강원도민과 함께 뛴다'는 '워크 투게더 프로젝트' 정신이 밑바탕이 되었다.강원도 유소년 11개팀 10년 축구공 지원사업은 강원도 축구 꿈나무에서 강원FC의 간판스타가 될 유소년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강원FC의 강한 의지가 서려있다. 그 때문에 한시적 지원이 아닌 10년이라는 장기 프로젝트로 강원도 유소년 축구공 지원사업 계획을 세웠다. 최태원 선수단운영부장은 "축구공은 지난해부터 지역 유소년들에게 전달했는데 반응이 좋아 '워크 투게더 프로젝트'의 연장선에서 10년으로 지원 기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여기에 한발 더 나가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자신의 사재를 출현해 강원도 유소년 11개팀 가운데 각 팀의 대표선수 11명에게 축구사랑 장학금 기금을 전달했다.임은주 대표이사는 "이번 강원도 유소년 축구공 및 장학금 전달식은 강원FC가 프로를 꿈꾸는 지역사회 아마추어 축구선수들에게 롤모델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늘 소리 없이 물심양면으로 강원FC를 도와주는 강원도축구협회 권은동 회장님께 감사하는 뜻으로 강원도권역 주말리그 참가팀 유소년 선수들에게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었다. 우리의 감사가 강원도 유소년 축구에는 사랑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지원의미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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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무패행진으로 중국 쿤밍전지훈련 성공적으로 마쳐

2015-02-27 11,818
강원FC가 중국 쿤밍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감하며 2015시즌 전망을 밝게했다. 강원FC 선수단은 지난 26일 오전 5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며 약 4주간 진행된 쿤밍전지훈련을 부상자 없이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월 5일 시무식을 시작으로 훈련에 돌입한 강원FC는 그달 26일까지 강릉에서 1차 동계훈련을 가졌다. 이후 30일 중국 쿤밍으로 이동해 한 달간 해외전지훈련을 진행했다. 이 기간 동안 중국 1,2부와 고루 연습경기를 가졌고 무패행진(7전 5승 2무 16득점 7실점)이라는 호성적으로 귀국했다. 이번 연습경기에서는 최승인이 6골을 기록하며 강원FC의 새로운 킬러임을 입증했다. 또한 신인 김이삭과 이한음(이상 2골), 이동재, 전병수(이상 1골)도 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신인돌풍을 예고했다.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선수단은 쿤밍에서 1,2군 구분없이 연습경기를 가졌다. 한 포지션별로 두세 명의 선수들이 불꽃튀는 경합을 벌였다. 2년차 서보민은 “지난해 전지훈련과 비교하면 모든 점에서 다르다. 주전경쟁을 하는 선수들의 수준이 높다보니 압박이 크다. 나 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그런 심적부담과 싸워가며 훈련에 임했다. 그 속에서 발전도 있었으니 배운 것이 가장 많던 전지훈련이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고지대에서 포지션 경쟁을 펼치느라 역대 최고로 힘들었던 전지훈련이었으나 테스트결과 쿤밍 입성 전보다 체력이 강해져 코칭스태프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아울러 최승인, 신영준 등 공격수들의 스피드는 ‘역대급’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좋아져 빠르고 강한 ‘최윤겸 축구’의 그림이 비로소 그려진 전지훈련이었다. 여기에는 박용호, 이완, 이한샘, 신영준 등 1부리그에서 온 베테랑들의 합류가 큰 힘이 되었다. 경험 많은 선수들이 그라운드 안팎에서 팀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주면서 팀 분위기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이완은 “감독님을 비롯한 코칭스태프가 훈련 때는 치열하게, 그러나 쉴 때는 온전히 휴식에 임할 수 있도록 신경써주신 덕에 몸은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편안하고 감사한 마음만 가득했던 전지훈련이었다”며 “선수들 모두 부상없이 전지훈련을 마쳐서 다행이다. 지금 우리팀의 단결력과 1부리그 승격에 대한 절실함은 리그 최고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최상인데, 이것이 리그에서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고참으로서 앞장서 노력하겠다.”는 시즌 목표를 밝혔다. 한편, 강원FC는 짧은 휴식 뒤에 3월 1일 소집돼 오는 2일부터 강릉에서 챌린지 개막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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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라이센스 계약으로 18개 시군에 U-12팀 창설한다

2015-02-27 12,141
강원축구의 미래가 될 인재육성이 시작된다! 강원FC는 오늘(26일) 강릉시에 위치한 GNJ스포츠 아카데미(대표: 전정환)와 강원FC U-12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다. 2015년 강원FC는 18개 시군 전역에 강원FC U-12팀을 창단해 ▲강원도 내 풀뿌리 축구발전에 기여하고 ▲우수선수를 육성하여 ▲미래의 강원FC 선수를 발굴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강원FC는 기존에 각 시군에서 활발하게 운영 중인 유소년클럽과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18개 시군 전역에 강원FC U-12팀을 세우기로 했다. 먼저 강원FC의 유소년클럽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접목시킬 수 있는 규모와 시설을 가진 유소년클럽을 물색했고 그 가운데 GNJ 스포츠 아카데미(대표: 전정환)가 물망에 올랐다. GNJ 스포츠 아카데미는 무엇보다 강원FC의 초석이 될 우수 유소년 발굴 및 육성에 대한 의지가 남달랐다. 강원FC의 철학과 비전에 대한 이해 또한 깊었다. 강원FC와 GNJ스포츠 아카데미와의 U-12팀 라이센스 계약은 향후 클럽운영을 통해 강원FC 산하 U-15팀과 U-18팀에 진학할 우수선수 배출을 목적으로 한다. 앞으로 강원FC는 GNJ 스포츠 아카데미 유소년 육성반 훈련과 용품을 지원하게 되며 유소년 우선선수의 선발권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GNJ 스포츠 아카데미가 강원FC U-12팀으로 활동하는 동안 강원FC는 프로선수와 함께하는 클리닉 및 캠프, 훈련장 사용, 대회개최 등의 많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라이센스 계약과 관련해 “지난 12월 K리그 CEO 아카데미에서 제프유나이티드 마케팅 성공사례를 듣게 됐는데, 어린이팬 마케팅에서 많이 공감했고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다”고 운을 뗀 뒤 “강원FC는 다른 도시민구단과 달리 시군이 18개나 되어 있기에 모두 커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강릉을 시작으로 춘천, 원주, 속초 등과도 협약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문제점을 보안한 뒤 남은 14개 지역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18개 시군 내 U-12팀이 강원FC를 받쳐주는 든든한 재산이 되는 등 강원FC만의 확실한 강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임은주 대표이사는 “2015년 강원FC의 목표는 유소년의 뿌리인 U-12세부터 18개시군 대상으로 확대, 인재를 발굴․성장시켜 강원FC의 주역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번 라이센스 계약체결은 향후 선수단 전원이 강원도 출신으로 구성된 진정한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을 만드는 과정의 첫 단추라고 볼 수 있다”며 “강원도의 지역적 강점을 살려 유소년 축구에 장기적인 지원과 철학을 심어 제2의 이영표, 손흥민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강원FC의 목표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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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동갑내기들 “너를 이겨야 내가 뛴다!”

2015-02-25 12,012
김윤호와 서보민은 강원FC 내에서도 알아주는 90년생 동갑내기 절친이다. 관동대 시절부터 시작된 인연은 강원FC에서도 이어졌다. 프로입단은 김윤호(2013년)가 서보민(2014년)보다 1년 더 빨랐다. 쿤밍 전지훈련에서 만난 김윤호는 서보민을 가리키며 “작년에 보민이가 성공적인 데뷔시즌을 보낼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선배인 내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웃었다. 옆에 있던 서보민은 “윤호가 저렇게 말하니 정말 징글징글하다”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김윤호와 서보민은 지금으로부터 1년 전 터키전지훈련에서도 더블 인터뷰에 나섰다. 당시 김윤호는 “20경기 이상 출전하는 것, 무엇보다 팀이 승격하는 것”을, 서보민은 “데뷔전을 빨리 치르는 것, 그리고 10개 이상의 공격포인트에 성공하는 것”을 목표로 밝혔다. 1년이 지난 지금 두 선수는 2014시즌 목표를 얼마나 이뤘다고 생각할까. 먼저 25경기 2도움을 기록한 김윤호는 “20경기 이상 뛰겠다는 목표는 이룬 듯하지만 팀이 클래식 무대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100% 만족할 수 없는 시즌이었다”고 회고했다. 반면 31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한 서보민은 “공격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신인치고는 경기에 많이 나섰다”며 “이쯤하면 절반의 성공이었다고 말해도 되겠다”고 만족스런 표정을 지었다. 서보민과 김윤호지만 지난해 팀의 주전으로 윙포워드와 측면미드필더로 각각 뛰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이번 쿤밍전지훈련에서 김윤호가 윙포워드로 ‘전업’하게 되면서 피할 수 없는 경쟁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윤호는 “경기장 안에서는 경쟁할 수밖에 없다. 슈팅과 롱드로잉이 장기인 보민이에게 한수 배운다는 자세로 경쟁하고 싶다”고, 서보민은 “경쟁은 프로선수라면 따를 수밖에 없는 숙명이라고 생각한다. 에너지 넘치는 윤호를 보면서 많이 자극받고 성장한다”며 서로를 칭찬했다. 그렇다면 지금의 피할 수 없는 경쟁구도를 만든 최윤겸 감독에 대한 두 사람의 생각은 어떠할까. 김윤호는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다. 내 방은 항상 열려있으니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오라고 하시더라”며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서보민은 “감독님은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장점들을 잘 끌어내주신다. 우리 가슴에 불을 질러 없던 투쟁심도 불러일으키게 만드는 모습을 보면 마법사 같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약속이라도 한 듯 “최윤겸 감독님과 함께하는 이번 시즌은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그 때문인지 시즌 각오를 말하는데도 자신감이 넘쳤다. 서보민은 “올해는 꼭 공격포인트를 10개 올리고 싶다. 경험도 쌓았고 경기를 보는 시야도 넓어진 만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김윤호는 “우리 아빠(김재천씨, 前LG씨름단)가 프로씨름 선수출신이다. 아빠만큼 멋진 프로선수가 돼서 많이 웃게 만들고 싶다. 무엇보다 아빠가 보는 앞에서 데뷔골을 꼭 넣어보고 싶다”는 소박한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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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유소년 체제, 이름 빼고 다 바꾼다!

2015-02-24 12,067
강원FC와 U-18유스팀 강릉제일고축구부의 특별한 협업이 화제다.   강원FC U-18유스팀 강릉제일고축구부는 지난 8일 숙소 리모델링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성동 국회의원, 심상휴 강릉제일고등학교 교장, 김재만 강릉제일고 축구재단 이사장, 김병우 강릉제일고 축구재단 前이사장, 임은주 강원FC 대표이사를 비롯하여 강릉제일고 축구부 선수단과 부모님들까지 참석하여 개관식을 성대하게 빛냈다.   이번 숙소 리모델링은 강릉제일고 축구진흥재단의 전액지원으로 이뤄졌다. 지난해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수차례에 걸쳐 유스팀 강릉제일고 숙소를 방문하여 선수단 숙소 현황 및 복지, 훈련과정 등을 체크했다. 그 과정에서 준프로라 할 수 있는 유스팀의 열악한 시설이 안타까웠고 강릉제일고 축구진흥재단과의 협의를 통해 숙소 리모델링이 진행됐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강릉제일고등학교 축구부 선수들은 강원FC 엠블럼이 달린 유니폼을 입고 훈련하고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아마추어가 아닌 준프로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져야한다”면서 “유스팀을 준프로화시키는 과정 속에서 가장 신경 쓴 것이 하루 중 가장 오래 생활하는 숙소 리모델링이었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숙소가 선수들이 잘 먹고 잘 쉴 수 있는 ‘집’같은 공간이 되어 대표이사로서 흐뭇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실 강원FC와 U-18팀 강릉제일고등학교와의 협업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2월에는 임은주 대표이사 주최로 최윤겸 감독과 강릉제일고 김학철 감독이 만나 향후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훈련 및 육성과 관련된 모든 것들을 공유할 계획을 세웠다.   또 지난 1월 9일에는 강릉제일고축구부 학부모들을 초대해 ‘강원FC 유소년 VISION 2015’라는 주제로 프리젠테이션을 열었다. 당시 특강에는 임은주 대표이사가 직접 연사로 나와 ▲유스팀 소개 및 현황 ▲향후 과제 및 비전 ▲목표 및 제안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중국 성도시에서 열린 2015 U-17국제청소년대회에 강릉제일고 축구부 1학년 선수들을 참가시켜 견문과 기회의 장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어줬다.   이와 관련해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유소년에 대한 투자는 우리 스스로 농사를 지어 자급자족하겠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없는 살림에 남의 농사 결과물을 사면서 돈 걱정을 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런 측면에서 2015년 강원FC의 목표는 유소년의 뿌리인 U-12세부터 18개시군 대상으로 확대, 인재를 발굴․성장시켜 프로선수단 전원이 강원도 출신으로 구성되는 진정한 강원도민프로축구단을 만드는 것이다. 향후 숙소 리모델링 뿐 아니라 선수단 식사, 교육 등 복지에서 멘탈까지 유소년 시스템을 준프로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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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브라질 공격수 조나타스 벨루소 영입

2015-02-24 12,513
강원FC는 오늘(23일) 브라질 출신 공격수 조나타스 벨루소(Jonatas Belusso)를 영입했다. 벨루소는 최전방을 비롯하여 중앙 스트라이커, 윙포워드 모두 활용이 가능한 다기능 공격자원이다. 벨루소는 “수비수의 강한 맨마킹 앞에서도 자신있다. 가볍게 제치며 득점에 성공할 만큼의 남다른 개인기를 갖고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벨루소의 가장 큰 장점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폭발적인 득점력이다. 벨루소의 합류는 ‘스피드’와 ‘압박’을 기치로 2015년 주요 공격포인트로 삼고 준비 중인 강원FC에 힘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루소 자신에게도 이번 시즌은 큰 도전의 한 해가 될 전망이다. 2009년과 2014년 스웨덴과 사이프러스 1부리그에서 활약했지만 아시아로의 이적은 처음이기 때문이다. 벨루소는 “강원FC 이적은 내게 심장이 뜨거워지는 도전”이라면서 “올 시즌 20골을 넣어 팀을 1부리그로 승격시킴과 동시에 득점왕도 접수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벨루소는 브라질 세리에A와 B리그를 오가며 강한 실전 경험을 쌓은 능력있는 공격수다. 특히 축구지능이 높고 스피드가 빠른 만큼 기존 강원FC의 빠른 공격수들과 연계하는 플레이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나타스 벨루소(Jonatas Belusso) 프로필 생년월일: 1988년 6월 10일 국 적: 브라질 신체조건: 176cm 75kg포 지 션: FW 경 력: Toledo (2007년~2008년, 브라질) Francisco Beltrão(2008년~2009년, 브라질) Örebro Syrianska(2009년, 스웨덴) XV de Indaial3(2009년, 브라질) Brusque(2010년, 브라질) XV de Indaial(2010년, 브라질) Francisco Beltrão(2010년, 브라질) Metropolitano(2011년, 브라질) Guaratinguetá(2011년, 브라질) Juventude(2012년, 브라질) Guaratinguetá(2012년, 브라질) Náutico(2013년, 브라) Guaratinguetá(2013년, 브라질) Novo Hamburgo(2014년, 브라질) Treze(2014년, 브라질) Ermis Aradippou(2014년~2015년, 사이프러스) Botafogo-PB(2015년, 브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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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멜코리아가 디자인한 2015시즌 유니폼 공개

2015-02-16 12,459
  강원FC는 오늘(16일) 2015시즌 유니폼을 전격 공개했다.   2015시즌 유니폼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강원FC 공식 용품후원사인 험멜코리아(대표 변석화)가 심혈을 기울여 디자인했다.   지난 해 강원FC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미디어데이’에서 실시한 기자단 투표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연계해 올해 최고의 유니폼을 선정하는 팬투표에서 ‘K리그 챌린지 최고 유니폼’에 뽑힌 바 있다.   2015시즌 유니폼은 지난 시즌 이슈가 됐던 반달곰 디자인에 착안해 변화를 주었다. 앞면의 V자 디자인은 강원FC 엠블럼이자 강원도의 상징인 반달곰의 반달가슴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용맹스러움과 거침없고 강한 강원도의 힘을 나타내고자했다.   등판에는 엠블럼 안쪽의 실루엣을 형상으로 하는 진한 오렌지색을 톤온톤(Tone on Tone)으로 넣어 디테일을 더했다. 그간 검정색 또는 백색 하의를 입었던 것과 다르게 올해 처음으로 하의 색상을 주황색으로 통일하며 구단의 상징색을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양쪽 소매 부분은 반달곰의 검정 색상으로 배색을 주었고, 소매 끝단에는 엠블럼의 주황색과 청록색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마찬가지로 어웨이 유니폼은 흰색 바탕에 소매는 엠블럼의 또 다른 상징컬러인 청록색 배색으로 제작했다.   험멜코리아의 조주형 디자이너는 “작년에 이어 반달곰을 모티브로 한층 간결하면서도 강원만의 특별한 상징성을 강화시키는데 주력했다. 더불어 강원FC 고유 색상을 유니폼에 적극 활용하였다”고 설명했다.   쿤밍전지훈련 도중 새 유니폼을 살펴본 주장 백종환과 황교충은 “심플함 속에 강렬함이 숨어있는 듯하다”면서 “빨리 입어보고 싶은 디자인의 유니폼”이라고 호평했다. K리그 16년차의 베테랑 박용호는 등판 가운데 진한 오렌지색의 톤온톤 효과를 가리키며 “이름과 등번호가 더욱 눈에 띄는 듯하다. 팀과 선수를 더욱 인상 깊게 나타낼 수 있는 유니폼이라고 생각한다”는 평으로 눈길을 끌었다.   디자인 뿐 아니라 유니폼 본연의 기능 또한 우수하다. 험멜코리아에서 제작한 강원FC의 새 유니폼은 땀 배출효과, 착용감 등에서 이미 뛰어난 효과를 증명한 초경량 스판 소재의 에어로 쿨 기능성 원사를 사용했다.   강원FC 팬들을 위한 판매용 유니폼은 재질에 따라 선수용인 어센틱과 보급형인 레플리카 2종류로 판매된다. 레플리카는 강원FC 홈 개막전(4월 4일)을 전후로 판매될 예정이며, 어센틱은 강원FC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gangwonfc.net)을 통해 오늘(2월 16일)부터 2주간 사전예약 주문을 받아 판매된다. 사전예약 기간에 신청한 팬들은 3만원 상당의 이름, 등번호, 연고지 마킹(전사인쇄)과 K리그 패치 서비스를 혜택으로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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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팀 최다출전선수 ‘개근상’ 이재훈의 각오

2015-02-13 11,922
    지난 시즌 이재훈은 34경기 3도움을 기록했다. 2014년 K리그 챌린지는 총 36라운드까지 진행됐으니 사실상 전 경기 출장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덕분에 팀 내 최다출전선수라는 영예도 얻었다.   쿤밍전지훈련에서 만난 이재훈은 이에 대해 “사실 성격 상 기록을 크게 의식하는 편이 아니다. 그러다 시즌이 끝나고 선수단 기록을 살펴보게 됐는데 내가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를 출전했더라.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시즌 시즌에 대해서는 “프로 데뷔 이래 힘든 시기가 많았기 때문에 기회가 오면 꼭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늘 했다. 그래서 매 경기 나서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축구인생 이래 가장 많은 땀을 흘린 한 해였다”고 회상했다.   연세대를 졸업한 이재훈은 지난 2012년 K리그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강원FC에 입단했지만 K리그 무대는 녹록치 않았다. 2012년 데뷔시즌 10경기에 출장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2013년에도 8경기 출전에 그치며 ‘미생’에 그쳤지만 2014년 들어선 개막과 동시에 주전 자리를 꿰차며 ‘완생’의 그림을 비로소 그리기 시작했다.   이재훈은 “지난해 5월 14일 고양전에서 프로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날 강원FC가 창단 이래 최다연승인 4연승을 기록했는데, 팀의 일원으로서 나 역시 일조했다는 점에서 잊을 수 없는 경기였다”면서 “그동안 수비력에 비해 크로스나 오버래핑이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지난 해 내가 올린 3도움은 이러한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이기 때문에 더욱 뜻깊다”라고 스스로를 평했다.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서는 “지난해와 확실히 모든 부분에서 다른 듯하다. 박용호, 이완 등 리더십 넘치는 형들의 합류로 훈련장에서 파이팅이 넘친다”며 “고참 선수들의 솔선수범을 보며 배우는 것이 많다. 프로선수로서 배우는 점들도 많고 올 시즌 제대로 성적 한번 내보자는 분위기도 강하게 형성되어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이재훈은 “프로 선수라면 필드에서 최선을 다해 가진 모든 에너지를 쏟아내야 한다는 최윤겸 감독님의 말씀에 크게 배웠다”며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베스트11이 되어야한다. 연세대 선배인 이완 형과 포지션이 겹치는데, 완이 형은 프로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만큼 배울 것이 참 많은 선배다. 내가 갖지 못한 형의 장점들을 우선 배우고 싶다”는 말과 함께 아름다운 경쟁을 시사했다.   마지막으로 이재훈은 “올해가 강원FC에서 보내는 4번째 시즌이다. 경기에 나서지 못해 심적으로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돌이켜보면 나를 성장시켜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면서 “올 시즌은 모든 선수들이 함께 웃었으면 좋겠다. 경기에 나가 뛸 수 있다는 사실에 매일 감사하며 기적같은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2015시즌 목표를 밝혔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이재훈은 강원FC에서 성실함과 겸손함이 가장 돋보이는 선수다. 그 결과로 지난해 ‘개근상’에 준하는 리그 34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쌓았다”면서 “올해는 이완과 치열하게 경쟁해야하는데 이는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으로 보인다. 실력과 인성이 모두 성장하는 시즌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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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전병수, 이동재가 쏘아 올리는 작은 꿈

2015-02-12 11,727
지난 달 30일 중국 쿤밍으로 떠난 강원FC의 전지훈련도 어느새 2주차에 접어들었다. 박용호, 이완, 이한샘 등 베테랑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강도 높은 훈련이 계속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서도 프로 데뷔 꿈을 키우며 구슬땀을 흘리는 두 사람이 있다. 지난 2015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강원FC에 입단한 공격수 전병수(92년생/동국대 졸)와 미드필더 이동재(96년생/문성고졸)가 그 주인공이다. “역시 프로는 다르더라. 훈련할 때 선수들의 무시무시한 집중력에 놀랐다.” 프로 첫 전지훈련 소감에 대한 이동재의 답이다. 반면 전병수는 “신기했다”는 예상외의 말로 운을 뗐다. “고교시절(동북고) FC서울 홈경기 때마다 볼보이를 했다. 당시 주장이던 (박)용호 형의 플레이를 감탄하며 봤던 기억이 난다. 형이 우리보다 늦게 쿤밍에 입성했는데, 형이랑 같은 팀에서 운동을 하게 됐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더라.” 옆에 있던 이동재는 “운동이 끝나면 항상 용호 형이 좋았던 점과 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말해주곤 한다. 기본적인 것들에서부터 하나하나 같이 채워가야 팀이 하나되는 것이라고 해준 이야기가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전병수 또한 “우리가 훈련을 힘들어하다보니 한번은 감독님께서 훈련 강도를 낮춰주신 적이 있다. 그때 용호 형이 나서서 코칭스태프가 배려해준 만큼 운동장에서 보여줘야 한다고 하더라. 우리가 놓친 부분을 콕 집어서 알려주는데 역시 ‘용호형님’이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나 이들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인 사람은 따로 있었다. 바로 최윤겸 감독이다. 이동재는 “감독님께서 미팅 때마다 항상 우리는 가족이라는 말씀을 자주 한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나에게 늘 가능성이 보인다고 동기부여를 해주시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된다”는 말과 함께 웃었다. 전병수는 “나 또한 같은 생각”이라며 “감독님께서 ‘이제 프로에 온 너에게 부담이 될까봐 큰 주문은 하지 않겠다. 다치지 말고 열심히 팀 훈련에만 집중해라’고 하셨다. 신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해주시는 모습에서 정말 아버지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확실히 전병수와 이동재는 올 시즌 많은 부분에서 기대되는 ‘뉴페이스’임이 분명하다. 이미 전병수는 지난 1월 강릉에서 진행된 1차 동계훈련 기간 중 선수단 내 가장 많은 골(3골)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동재 역시 지난 7일 중국 을리그 대련초월과의 연습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 때문인지 2015시즌 각오에 대한 대답 역시 남달랐다. 전병수는 “30경기 이상 뛰고 싶다”며 주먹을 불끈 쥐어보였다. 이동재는 “팀에서 나이가 제일 어리다보니 경기에 나설 수 있겠냐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런 말들은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해보이고 싶다. 골과 도움 모두 많이 기록하고 싶다”며 자신의 목표를 당당하게 밝혔다. 이에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전병수와 이동재는 현재 쿤밍에서 진행된 동계훈련에서 가장 빠르게 적응 중인 선수들”이라며 “2015시즌 놀랄 만큼 무서운 신인의 반란을 두 사람이 보여주길 바란다”는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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