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2013시즌 준비하는 선수선발 테스트 가져

2012-12-07 15,296
휴가를 떠나 텅 빈 강원FC 오렌지하우스가 땀 냄새로 가득 찼다. 삼삼오오 짝을 지은 선수들이 장비를 챙기고 훈련장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였다. 그 뒤를 강원FC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론트가 따라갔다. 강원FC는 지난 12월 4일부터 오늘(7일)까지 4일간에 걸쳐 2013시즌 선수구성을 위한 테스트를 갖는다. 이에 대학 졸업예정자 및 FA자격을 취득한 선수들 약 40명이 강원FC 오렌지하우스로 모였다. 그중에는 외국인 선수도 5명이나 있었다. 리그는 끝났지만 휴식은 없다. 구단사무처와 코칭스태프는 2013시즌 구상에 바쁘다. 선수들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단에게 휴가기간 중에도 집 근처 헬스장에서 꾸준히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라고 주문했다. 선수들은 최근 등록한 헬스장을 팀 매니저에게 전화와 문자메시지로 보고했다. 김학범 감독은 “1월 3일 소집 이후 근력 및 지구력 등 체력테스트를 통해 주문을 얼마나 충실히 이행했는지 확인할 것”이라는 엄포를 내렸으니 선수들에게 사실상 휴가란 없는 셈이다. 강원FC 최태원 선수단운영부장은 “강원FC는 그간 드래프트에서 큰 수확을 얻지 못했다. 따라서 이번 드래프트에선 구단의 예산을 생각해 ‘저비용 고효율’에 초점을 맞춰 선수 선발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며 “코칭스태프 및 에이전트가 추천한 선수들을 감독과 구단이 직접 꼼꼼히 살펴본 뒤 뽑기 위해 시즌종료 후 이렇게 테스트 일정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은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강릉시청 축구단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내셔널리그 최상팀인 강릉시청과의 연습경기는 테스트 선수들의 경기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강릉시청 박문영 감독에게 대진을 요청했다. 2013시즌을 구상 중인 강릉시청에게도 영입선수들을 살펴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기에 이번 연습경기는 두 팀 모두에게 윈-윈 되는 알찬 만남이었다. 한편 오는 10일 열리는 드래프트에는 김학범 감독과 김형렬 수석코치, 이송학 사무처장 및 최태원 선수단운영부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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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마지막 홈경기, 안정환과 이을용이 만난다!

2012-11-30 15,232
 강원FC는 12월 1일(토) 오후 2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44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인천전은 2012시즌 마지막 홈경기다. 43R 성남전에서 백종환의 결승골로 강등탈출에 성공한 강원FC는 그동안 마음 조이던 심적 부담을 훌훌 털어버린 만큼 홈경기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가 크다. 성남전 다음날인 지난 29일, 선수단은 오전에만 짧게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주말 인천전 준비에 돌입했다. 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뛰어준 여러분이 대견스럽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하면서 “마지막 경기에서 홈팬들에게 웃으면서 인사하고 기분 좋게 시즌을 마무리하자. 오늘 경기가 끝이 아니다. 우리의 축구는 이제 시작이다”라는 말로 홈경기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독려했다.  이번 홈경기에는 안정환 K리그 명예홍보팀장이 방문한다. 시즌 초 K리그 16개 구단 홈경기장을 모두 방문하겠다고 선언했던 안정환 명예홍보팀장은 마지막 방문지로 강릉종합경기장을 택했다. ‘단짝’ 이을용 코치와 함께 오후 1시부터 팬사인회(강릉종합경기장 팔각정 앞 장외행사장)를 갖는다. 2002년 월드컵 4강의 추억과 향수를 갖고 있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선물이 될 전망이다.  경기 종료 후에는 강원FC 선수단의 2012시즌 ‘굿바이 세레모니’가 펼쳐진다. 강원FC 선수단 전원이 나와 감사인사를 드린 뒤 경기장을 돌며 사인볼 200개를 팬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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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은중, 400경기 출전 기념식 맞아 커피 1997개 쏜다!

2012-11-20 15,985
 강원FC는 11월 21일(수)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41라운드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김은중의 K리그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기념식도 열린다. 이에 김은중은 1997년 프로에 데뷔한 이래로 지금껏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팬들을 위한 ‘사랑의 커피’ 1997개를 쏜다. 또 이번 기념식을 맞아 강원FC 명예선수로 활동 중인 위대한 탄생 우승자 구자명, 영혼의 투톱 파트너 이동국, 대전패밀리 이관우, FC서울에서 함께 뛰었던 기성용, 송진형 및 제주유나이티드 옛 동료 구자철과 최원권 등 김은중의 ‘절친’ 선수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김은중선수 400경기 축하영상보기 ☞ 클릭 구자철은 “은중이형이 오랫동안 K리그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며 후배들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400경기 출전은 꾸준함을 상징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앞으로도 K리그를 빛내주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기성용은 “400경기라는 큰 위업을 달성한 은중이 형을 후배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경기에서 멋진 골로 팬들에게 추억을 많이 안겨주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400경기 출전이 힘든 기록이라는 것을 잘 안다”고 운을 뗀 ‘단짝’ 이동국은 “성실하게 뛰었기 때문에 그런 대기록을 작성한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부상 조심하고 팬들에게 좋은 경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덕담을 건넸다. 김은중은 “항상 팀이 우선이었기에 기록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지금도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400경기 출전 이후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시더라. 그동안 함께 뛰었던 동료, 구단, 팬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선수생활을 하면서 무릎 부상 등 위기도 있었지만 가족의 힘으로 이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딸에게도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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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서포터로 나선 강원FC 선수단

2012-11-07 14,869
강원FC 선수단이 오는 11월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늘 응원을 받던 선수들이 수험생 팬들을 위한 응원에 직접 나선 것이다. 대전전 5-1 대승으로 기분 좋게 11월 2째 주를 시작한 선수들은 “모두가 스플릿에서 힘들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렇게 팀이라는 이름 아래 보란 듯이 해내고 있다”며 “강원FC의 이 뜨거운 에너지를 그대로 받아 모두 ‘수능 대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역 공격수 최초로 K리그 400경기 출장이라는 대업을 작성한 김은중과 올림픽대표 출신 오재석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편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한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는 격려 메시지를 전했다. 지난 대전전에서 멋진 왼발슛을 성공시킨 백종환은 “수능한파가 닥치더라도 절대 긴장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고, 3년 만에 K리그 복귀골을 신고한 심영성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 그동안 공부하며 고생했던 노력이 보답받기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대학생 누나를 둔 양한빈은 “모르는 문제를 붙잡고 있다가 시간이 부족하면 당황해서 아무 생각도 안 난다고 친누나에게 들었다”며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 문제들은 과감히 포기하고 제일 마지막에 풀길 바란다”는 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넘치는 활동량과 남다른 체력으로 강원FC의 레드불로 불리는 정성민은 “시험이 끝나면 시간이 많으니 친구들과 강원FC 홈경기도 보고 신나는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강원FC 선수단의 수능응원 영상은 유튜브(http://youtu.be/rXrcj6wZeuc)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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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은중 & 오재석 강릉커피축제 참가

2012-10-26 14,934
향기 나는 두 남자가 떴다. 강원FC 주장 김은중과 올림픽대표 오재석이 강릉시의 대표 지역축제인 ‘강릉커피축제’에 참여하며 시민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강릉커피축제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커피축제의 주제는 ‘커피별에 피는 꽃을 먹듯이’. 김은중과 오재석은 25일 커피축제가 열린 강릉문화예술회관 옆 잔디광장에서 직접 커피를 볶는 ‘로스팅’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볶은 생두를 분쇄한 뒤 직접 손으로 뜨거운 물을 부어 드립커피까지 함께 만들었다. 김은중은 커피 마니아답게 오재석에게 커피예찬론을 펼쳤고 바리스타와는 좋은 원두 가리기. 추출 방법 등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로 수다꽃을 피웠다. 반면 핸드드립커피를 만드는 것이 처음인 오재석은 수십분간 원두를 볶고 물을 부으며 추출하는 과정이 생각보다 힘이 든다며 허리에 손까지 얹은 채 열중했다. 김은중은 “핸드드립은 추출하는데 시간이 제법 걸리지만 그 기다림이 있어야지만 은은한 향을 풍기는 커피와 만날 수 있다. 커피를 내리는 동안만큼은 조급함 대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어 늘 좋다”며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다독이며 이끌어야하는데, 커피타임보다 더 좋은 게 없더라. 이렇게 마음을 합친 선수들과 함께 준비한대로 우리의 갈 길을 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오재석은 “강원FC와 올림픽팀을 오가며 바쁘게 지냈는데 이렇게 지역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선수들과 함께 혼을 다해 뛸 것이다. 막판뒤집기에 성공하는 강원FC를 응원하러 경기장에 찾아와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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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나르샤의 감동 촛불응원으로 얻은 홈승리

2012-09-28 16,151
강원FC는 27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2 K리그 3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은중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광주 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FC는 6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14위 광주를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었다. 또한 김학범 감독은 부임 약 80일만에 홈에서 귀한 첫승을 챙기며 홈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원FC의 승리 뒤에는 서포터스 나르샤의 간절한 응원이 있었다. 나르샤는 광주와의 홈경기 전날 저녁 클럽하우스를 방문, 선수들에게 변함없는 지지를 약속했다. 이러한 나르샤의 애틋한 마음을 헤아린 김학범 감독은 저녁 미팅시간을 30분 뒤로 미룬 뒤 선수들을 위한 팬들의 특별한 응원에 동참했다. 사기를 증진시켜주기 위한 깜짝이벤트였기에 선수단에는 끝까지 비밀에 부쳤다. 춘천, 원주, 수원, 서울 등 각지에 퍼져있던 팬 약 50여명이 늦은 저녁 오렌지하우스 앞에 모였다. 그 시각 선수들은 팀 미팅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실에 모여 앉아 있었다. 그때 응원곡 소리를 듣고 숙소 밖으로 나간 선수들은 촛불을 든 채 기다리고 있던 서포터스 나르샤와 감동스런 만남을 가졌다. 머라이어 캐리의 명곡 ‘Hero'가 흐르는 가운데 나르샤 회원이 대표로 선수들에게 마음으로 쓴 편지를 낭독했다. 나르샤는 “경기에 이겨달라고 응원하러 온 것도, 강등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도 아니다”라며 “여러분은 25년을 기다려온 우리 고향팀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자 친구이며 동료이고 가족이다. 혼자 아파하며 외로워하지 말고 언제나 우리가 함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편지낭독을 마친 나르샤는 선수단에게 추석맞이 떡 선물을 전했고 선수들과 한명 한명 포옹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결국 이러한 팬들의 염원은 홈경기 승리로 이어졌고 선수들은 경기 종료 후 입고 있던 유니폼을 관중석에 벗어 던지는 세레모니로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아래는 나르샤가 선수들에게 보낸 편지 전문이다. (관련 유튜브 영상 : http://youtu.be/fJqCZmxT_Bo)   사랑하는 우리 선수단 여러분.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늦은 시간에 불쑥 찾아와서 놀라셨죠? 내일 경기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셔야 하는 걸 잘 알지만 오늘이 아니면 너무 늦을 것 같아서. 이렇게 무례하게 찾아왔습니다. 선수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텝 여러분. 요즘 성적에 대한 부담감과 구단 안팎의 사정들이 여러분들을 힘겹게 한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노심초사 하고 있을 우리 선수들에게 우리가 어떻게 하면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이 자리에 찾아 왔습니다.우리가 이 자리에 온 이유는 내일 경기를 이겨달라고 응원하러 온 것이 아니고, 강등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하러 온 것도 아니며, 선수들만큼 우리도 힘들다고 불평하러 온 것도 아닙니다.단 한 가지,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 싶은 우리의 마음을 전하러 왔습니다. 여러분 뒤에는 우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선수단 여러분, 여러분과 우리는 지금 큰 난관에 봉착해 있습니다. 계속되는 패배에 익숙해져 가고 가난한 도민구단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슬픈 가장 큰 이유는 계속되는 연패 때문도 아니고, 우리가 응원하는 팀이 가난해서도 아니며, 사장님이 사퇴하셔서도 아닙니다. 바로 여러분의 처진 어깨가 우리를 가장 슬프게 합니다. 기가 죽은 여러분의 모습에 우리의 가슴이 무너집니다. 때로는 화가 난적도 있습니다. 불합리한 심판판정에 화가 난적도 있고, 승리의 순간이 다가와 여러분들에게 박수쳐줄 준비를 하던 경기종료직전, 골을 허용하고 주저앉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화가 났던 순간은 여러분들을 위해 우리 스스로가 최선을 다해 응원하지 못했다고 느꼈을 때입니다.선수단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에 프로축구가 생기고 25년을 기다려온 우리 고향팀의 자랑스러운 선수들이자, 우리의 인생에 있어 가장 큰 희열을 느끼게 해준 여러분들은 우리의 친구이고, 동료이며 사랑하는 가족입니다. 여러분들의 아픔과 고통을 우리가 함께 나눌 수 있다면, 우리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합니다. 여러분 절대 혼자 아파하지 말고 외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언제나 그리고 어디서나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설령 우리가 다시 패배하고 강등이라는 아픔을 겪을 지라도 우리는 여러분들과 함께 그 역사에 동참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노력과 투혼으로 만들어진 땀방울이 외롭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이런 우리들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해주실 일은 단 한가지입니다. 경기에서 실수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져도 상관없습니다. 최선을 다해 플레이해주시고 당당하게 우리 앞에 서 주세요. 절대 어깨를 움츠려 들지 말고, 눈물 흘리지 말아주세요. 우리에게 미안해하는 여러분의 안쓰러운 모습이 우리를 더 미안하게 합니다. 우리 앞에서 고개 숙인 여러분들의 모습이 우리를 더 안타깝게 합니다.사랑하는 우리 선수단 여러분. 내일이면 또 경기가 시작됩니다. 여러분과 우리가 함께하는 또 한 번의 추억이 쌓여갑니다. 여러분과 우리가 함께하는 또 한 번의 역사가 기록됩니다. 아름다운 추억을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해 뛰겠습니다. 자랑스러운 역사를 위해 우리도 최선을 다해 소리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우리 선수들.2012년 9월 26일강원FC 공식서포터즈 나르샤 회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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