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20일 울산 원정 셔틀버스 무료 운행

2018-10-12 15,872
강원FC가 운명을 가를 울산전 원정 셔틀버스 무료 운행에 나선다. 강원FC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울산문수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울산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이날 울산전은 올 시즌 강원FC의 상·하위스플릿을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다. 강원FC는 이날 승리하지 못하면 하위스플릿이 확정된다. 강원FC는 울산전을 승리한 뒤 같은 시각 치러지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FC서울 간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제주 유나이티드가 무승부 또는 패배할 경우 강원FC가 상위스플릿에 진출한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강원FC는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최대한 많은 팬들이 원정 응원에 함께할 수 있도록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전 셔틀버스는 춘천과 강릉에서 각각 출발한다. 춘천지역 셔틀버스는 당일 오전 7시20분 춘천역에서 출발해 남춘천역과 원주따뚜공연장을 지나 오후 1시 울산문수경기장에 도착한다. 강릉지역 셔틀버스는 당일 오전 7시40분 강릉역에서 출발해 강릉종합운동장, 교동 육교를 지나 울산문수경기장에 도착하며 경기 종료 후인 오후 4시30분 각각 춘천과 강릉으로 돌아오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셔틀버스 탑승 신청은 강원FC 카카오톡 아이디로 탑승 예약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자세한 셔틀버스 운행시각과 탑승 신청 방법은 강원FC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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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지역밀착 학교 방문 ‘레크리에이션 행사’ 개최

2018-10-12 15,348
강원FC가 지역 소재 학교들을 찾아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개최했다. 강원FC는 10일 오전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홍천여자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올 시즌 K리그1 무대서 맹활약한 신예 박창준, 김지현, 이현식 등 3명의 선수가 홍천여고 1·2학년 학생 400여명을 만났다. 선수들은 홍천여고 학생들과 1시간여 동안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응원가 배우기’, ‘댄스 대결’, ‘몸으로 말해요’, ‘단체 줄넘기’ 등이 진행됐다. 선수들을 향한 여고생들의 질문세례도 이어졌다. Q&A 시간을 통해 선수들에게 재밌는 질문을 한 학생들에겐 선물이 쏟아졌다. 레크리에이션이 끝난 뒤 선수들은 각 학급에 사인볼을 전달하고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인기를 실감했다. 홍천여고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마친 선수들은 이어서 춘천 소양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소양고는 300여명의 전교생이 선수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소양고에서 펼쳐진 레크리에이션 행사는 강원FC 퀴즈대회까지 열려 재미를 더했다. 퀴즈를 맞힌 학생들에게는 강원FC 10주년 기념 화장품 세트와 텀블러 등 상품이 제공됐다. 퀴즈대회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과 학생들 간 축구공 리프팅 대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선수들은 모든 행사를 마친 뒤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함께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한편, 강원FC는 올 시즌 홈 관중 증대를 위해 축구클리닉과 찾아가는 팬미팅 등 다양한 지역밀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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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우중혈투’ 포항과 1-1 무승부...리그 6위 사수

2018-10-06 15,209
강원FC가 춘천 홈에서 ‘우중혈투’ 끝에 포항 스틸러스와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FC는 6일 오후 2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강원FC는 10승9무13패(승점 39)를 기록하며 리그 6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각 벌어진 대구FC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서 대구FC가 패하며 강원은 8위 대구에 승점 3점차로 앞서게 됐다. 강원FC는 최근 3연승 중인 포항을 맞아 3-4-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최근 경기감각이 절정에 오른 정조국을 원톱으로 놓고 좌우 측면에 정석화와 김지현을 선발로 투입했다. 오범석과 박정수는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정승용과 강지훈이 좌우 윙백으로 기용됐다. 수비진은 최근 계속해서 호흡을 맞춰 온 발렌티노스, 한용수, 김오규가 스리백을 구축했다. 강원FC는 전반 초반부터 승리를 향한 집념을 불태웠다. 전반 10분과 16분 정조국이 잇따라 헤딩 날카로운 헤딩 슈팅으로 포항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계속해서 골문을 두드리던 강원FC는 결국 전반 36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앞서나갔다.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정승용이 문전 앞으로 날카롭게 올려준 크로스를 반대쪽에서 뛰어 들어가던 정석화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문을 뚫어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강원FC는 후반 포항의 빠른 역습에 아쉽게 만회골을 내줬다. 측면에서 떼이세이라가 찔러준 침투패스를 김승대가 마무리했다. 동점을 내준 강원FC 김병수 감독은 후반 14분 선발 출전했던 김지현을 빼고 디에고를 교체투입했다. 이어 후반 26분 강지훈을 빼고 이현식까지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그러나 포항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후반 40분 박정수를 빼고 최진호까지 투입하며 득점을 노렸으나 결국 추가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 강원FC는 7일 오후 2시 치러지는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서 경남FC가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둘 경우 남은 33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스플릿을 확정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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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포항 꺾고 2년 연속 상위스플릿 노린다

2018-10-06 15,190
강원FC가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2년 연속 상위스플릿 합류를 노린다. 강원FC는 6일 오후 2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포항 스틸러스와 KEB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플릿라운드 돌입을 앞두고 치러지는 강원FC의 마지막 홈경기다. 강원FC는 현재 10승8무13패(승점 38)로 리그 6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상위스플릿 합류를 위해선 이날 경기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7위 제주 유나이티드와 8위 대구FC의 추격을 받고 있는 강원FC는 이번 라운드 경기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포항을 꼭 잡아야만 한다. 올 시즌 강원FC는 포항을 만나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홈과 원정에서 치러진 두 차례 맞대결에서 0-0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승부를 뒤로 미뤘다. 강원FC가 K리그1으로 승격한 뒤 양팀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해왔다. 상대전적은 최근 2시즌 동안 5차례 만나 1승3무1패로 호각세다. 최근 흐름은 양팀 모두 나쁘지 않다. 강원FC는 30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서 1-0 승리를 거둔데 이어 31라운드 전북현대를 만나 2-3으로 패했으나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포항은 물 만난 고기처럼 제대로 상승세를 탔다. 29라운드부터 3연승을 질주 중이다. 지난 31라운드 후반기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대구FC까지 꺾으며 상위스플릿을 확정지었다. 스플릿라운드 돌입을 앞두고 치러지는 강원FC와 포항 스틸러스의 치열한 맞대결. 지난 맞대결을 뒤로하고 진정한 승부를 가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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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꾸준한 지역밀착 ‘축구클리닉’ 한림대·강원대 방문

2018-10-05 15,166
강원FC가 지역밀착을 위한 홈타운 활동 ‘축구클리닉’을 꾸준하게 개최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강원FC는 지난달 28일 한림대학교를 방문해 축구클리닉을 열었다. 이민수, 서명원, 김경우 등 3명의 선수가 한림대학교 교내 축구동아리와 학과 축구동아리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강습에 나섰다. 선수들은 일일 코치가 되어 학생들을 가르친 뒤 팀을 나눠 축구 경기를 진행했다. 학생들과 함께 땀 흘린 선수들은 클리닉이 종료된 뒤 사인회와 포토타임 등의 작은 이벤트를 열었다. 한림대에 이어 이달 2일 강원대학교에서도 축구클리닉이 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단체신청한 자연과학대학 학생들 50명이 이재관, 김수혁, 정성현 선수로부터 2시간 여 동안 축구를 배웠다. 일대일 축구교습과 그룹 훈련, 미니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강원FC가 올 시즌 꾸준히 실시하고 있는 축구클리닉은 지역사회 곳곳에서 축구를 통한 활발한 체육활동을 장려하고 스포츠문화 보급에 앞장서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현재까지 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스포츠센터 등 20여 곳이 넘는 다양한 단체를 방문해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을 실시했다. 강원FC는 앞으로 더 많은 기관 및 단체를 방문해 축구클리닉을 비롯해 봉사활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할 방침이다. 한편, 축구클리닉 신청을 원하는 기관 또는 단체는 강원FC 사무국(☎033-254-2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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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하고 K리그 보세요” 강원FC, 헌혈 장려 캠페인 전개

2018-10-05 15,019
강원FC가 강원혈액원과 함께 헌혈 장려 캠페인을 전개한다. 강원FC는 오는 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2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서 강원FC는 헌혈자들에게 입장권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경기 당일인 10월6일을 기준으로 3개월 이내 받은 헌혈증을 소지하면 경기 입장권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을 원하는 사람들은 현장 매표소서 경기 입장권 구매 시 헌혈증을 보여주기만 하면 된다. 휴대전화 스마트 헌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헌혈기록을 제시해도 된다. 1인당 2매까지 할인 가능하다. 이밖에도 강원FC는 도내 우수헌혈자 100명을 초대해 경기 관람을 지원하고 이 중 30명에게 선수단 단체 사진촬영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헌혈 장려 캠페인과 우수헌혈자를 위한 이벤트는 강원FC와 강원혈액원이 함께하는 첫 번째 사회공헌활동이다. 앞서 강원FC는 지난 7월 강원혈액원과 사회공헌업무 파트너로 상호협력과 이익 증대 및 기업 이미지 재고를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앞으로 양 측은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감으로써 지역사회 건전한 기부 및 자원봉사활동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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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지역밀착 소양·봉의중학교 방문 팬미팅

2018-10-04 15,474
강원FC가 지역 소재 중학교를 돌며 방문 팬미팅을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8월 유봉여자중학교를 방문한데 이어 지난달 28일 소양중학교와 이달 2일 봉의중학교를 방문해 팬미팅을 실시했다. 소양중학교는 이민수, 서명원, 김경우 등 3명의 선수가 방문했으며 봉의중학교는 이재관, 정성현, 김수혁 선수가 학생들을 찾았다. 각 학교를 방문한 선수들은 2시간여 동안 학생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팬미팅은 선수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Q&A와 강원FC 응원가 배우기, 볼 트래핑 대결, 단체줄넘기, 사진 촬영 등 알찬 코너로 구성됐다. 선수들과 학생들은 팬미팅을 마치며 오는 6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서 치러지는 홈 경기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방문 팬미팅에 참여한 이재관은 “오늘처럼 많은 인원이 참여한 행사는 처음이라 어색하기도 했지만 너무 재밌었다. 학생들이 홈 경기장에 방문한다면 잘해주겠다. 많이 찾아와주면 좋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현재 학교 방문, 소외계층 대상 봉사활동, 축구클리닉 등 홈타운 활동을 통해 여러 방면으로 홈경기 홍보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홈경기 봉사활동 참여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1365 홈페이지(https://www.1365.go.kr/vols/main.do)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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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한 ‘패트리어트’ 정조국, 강원FC 상위스플릿 이끌 수 있을까?

2018-10-04 14,640
강원FC ‘패트리어트’ 정조국이 팀을 상위스플릿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FC는 지난달 29일 치러진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전북 현대 원정서 2-3으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리그 최강 전북을 상대로 탄탄한 역습전술을 내세워 승리를 노렸으나 고비를 넘지 못했다. 강원은 현재 10승8무13패(승점 38)를 기록하며 리그 6위에 올라있다. 매 경기 치열한 중위권 싸움 속에 상위스플릿의 마지막 한 자리를 지키기 위한 전쟁을 치르고 있다. 비록 전북전을 패하긴 했으나 강원에 호재가 찾아왔다. 맏형 정조국이 최근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9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른 2경기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 감각을 되찾은 모습이다. 김병수 감독도 정조국에 대해 깊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 제리치에게 집중됐던 득점력과 공격루트에서 벗어나 더욱 다양한 축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정조국은 우리 팀의 확실한 득점원으로 후반기 뛰어난 활약을 해줄 것이라 믿는다. 최근 모습을 보면 문전 앞 움직임과 해결사적 본능이 확실히 살아났다”고 평가했다. 이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는 노련한 선수기 때문에 반드시 중요한 순간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베테랑이기 때문에 언제나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의 신뢰에 보답하듯 정조국도 경기장 내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전북전 득점 뿐 아니라 최전방서 쉬지 않고 뛰어다니며 사력을 다해 수비도 가담했다. 정조국은 “팀이 가장 중요한 시기에 제 역할을 다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제가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제가 꼭 득점하지 못하더라도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스플릿 라운드 돌입 전까지 2경기 남았다. 남은 경기들 사력을 다하겠다. 팬 분들께서 마지막에 기뻐할 수 있도록 만들어보겠다”고 전했다. 시즌 후반 베테랑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패트리어트’ 정조국. 과연 강원FC에 2년 연속 상위스플릿 진출이라는 결실을 가져다 줄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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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험난한 전북 원정서 승부수 띄울까?

2018-09-29 14,671
강원FC가 상위스플릿 진입을 위한 길목에서 리그 최강팀을 만난다. 강원FC는 오는 2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서 KEB하나은행 K리그1 31라운드 전북 현대와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지난 26일 치른 30라운드 수원삼성과 경기서 정조국의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5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하며 상위스플릿 진입을 위한 청신호를 밝힌 상황이다. 현재 10승8무12패(승점 38)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강원은 7위 대구FC에 승점 2점차로 앞서 있다. 전북 원정서 무승부만 거둬도 다득점에 앞서 상위스플릿 마지막 자리인 리그 6위를 지켜낼 수 있다. 리그 최강팀인 전북을 상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 승부지만 선수단 사기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올 시즌 한 차례도 꺾지 못했던 수원을 꺾었기 때문이다. 강원 김병수 감독은 지난 수원전이 끝난 직후 “선수들이 그 동안 우리가 못해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것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전북 전에는 생각해둔 것이 있는데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선수단을 향한 믿음을 보여줌과 동시에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다. 맏형 정조국도 “선수들이 투지나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경기장에서 더욱 강해진 것 같다. 이전과 달라진 것이 경기장에서 느껴졌다. 나도 언제든 팀을 위해서 감독님이 원하는 포지션에서 뛰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물론 강원에게 쉽지 않은 승부다.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한 전북은 올 시즌 극강의 모습이다. 득점과 도움, 실점, 슈팅, 유효슈팅 부문에서 모두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북은 올 시즌 한 선수에게 공격을 기대지 않는다. 이동국이 11골, 로페즈 9골, 김신욱 8골, 아드리아노 7골, 한교원 6골 등 언제 나와도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다만, 미드필더 손준호와 수비수 홍정호가 각각 퇴장과 경고누적에 의한 징계로 이번 라운드 출전하지 못한다. 강원이 노려야 할 전북의 약점 중 하나다. 동기 부여는 강원이 훨씬 크게 가진 상황이다. 리그 1위가 거의 확정적인 전북과 달리 강원은 아직 상‧하위스플릿의 경계에 서 있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3경기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지난 추석 연휴 마지막 날 올 시즌 수원삼성 무승 징크스를 털어낸 강원FC. 리그 최강 전북 현대를 만나 다시 한 번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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