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세계가 주목하는 강원FC와 평창

2017-01-02 12,560
세계가 강원FC와 평창을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7일 IOC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 더 게임스'는 강원FC의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홈경기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개최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인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가 K리그 클래식 강원FC의 2017시즌 홈구장으로 사용된다. 스키점프대 아래에 있는 착지대에서 경기가 열린다”며 “강원FC는 지난해 4경기를 치른 데 이어 올해 홈 전경기를 평창에서 개최한다. 700m 고도에 위치해 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21.9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창은 강원도 중심에 자리해 다른 도시에서 접근하기 어렵지 않다. 강원FC는 춘천, 강릉 등에서 셔틀버스를 운행해 팬들의 이동을 도울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국의 대표적인 국제통신사 ‘로이터’, 호주 일간지 ‘시드니 모닝 헤럴드’도 “강원FC가 2017년 K리그 클래식 홈경기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치른다”며 올림픽 시설의 색다른 활용을 주목했다.   강원FC는 지난해 8월 20일 부천FC전을 시작으로 9월 7일 안산 무궁화전, 9월 24일 대구FC전, 9월 28일 FC안양전을 평창 알페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개최했다.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쏟아지는 스키점프대, 시원한 폭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함께 즐겼다. 평창 주말 평균 1189명으로 강릉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원주보다는 오히려 더 많았다. 평일 관중 평균 역시 강릉과 비슷했고 춘천보다 많았다.   지난해 10월 1일 일본 축구전문매체 풋볼비평은 스키점프장의 축구장 활용 사례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소속 기자가 대구와 경기가 펼쳐진 9월 24일, 직접 평창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을 취재했다. 기자는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정말 대단하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다. 전용구장이라고 해도 믿겠다”고 놀라움을 나타냈다.   풋볼비평은 “K리그 강원FC가 참신한 도전에 나섰다. 평창 올림픽이 열리는 스키점프장을 축구장으로 바꾸었다. 빼어난 풍경과 상태 좋은 천연잔디가 돋보인다. 스키점프대가 없으면 축구전용구장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올림픽 사후 활용에도 새로운 관점을 제공했다”고 보도했다.   풋볼비평의 기사는 일본 최대 포털사이트 ‘야후 재팬’ 메인에 반영됐다. 매력적인 평창의 모습은 일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일본에서 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일본 방송에서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을 도쿄올림픽 시설 사후 활용의 새로운 모델로 다룰 정도였다. 강원FC는 2017시즌 최고의 홈경기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예산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전광판, 화장실 등의 시설들을 보완해 관람 편의를 높인다. 다양한 지역의 셔틀버스 운행으로 팬들의 용이한 접근을 도울 예정이다.   강원FC는 선수들이 홈 이점을 최대한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지난해까지 여러 개의 경기장을 사용한 강원FC는 홈경기임에도 원정 못지않은 이동거리를 견뎌야 했다. 훈련장도 홈경기장에 따라 바뀌었다. 2017시즌에는 하나의 홈구장에서 원정팀을 맞이한다. 다른 구장과 확연히 다른 평창의 풍경과 온도는 19경기를 이곳에서 치르는 강원FC만의 장점이 될 수 있다.   홈 고착화로 팬들의 계획적인 경기 관람도 가능해졌다. 강원FC는 여러 개의 홈경기장을 사용하면서 시즌권 판매가 부진했다. 강원도 전역에 있는 강원FC 팬들은 자신의 주거지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경기장을 단발적으로 방문했다. 지난해 홈경기 장소 변경으로 시즌권 환불을 요구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강원도민의 계획적인 경기장 방문이 용이하지 못했다. 강원FC가 2017시즌 홈경기장을 평창으로 확정하자 시즌권 판매가 급증했다. 불과 일주일 사이에 사전 신청 1000매를 돌파했다. 지난해(138매)의 8배에 달하는 시즌권이 벌써 팔렸다.   강원FC는 이런 관심에 보답하고자 콘텐츠 자체의 수준을 끌어올려 팬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물할 계획이다.   제1의 목표는 최고의 경기력과 승리다. 강원FC는 2017시즌 ACL 진출 티켓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전을 위해 이근호, 정조국, 문창진 등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영입해 경기력 향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평창에서 모든 홈경기를 치르면서 홈 경기력은 극대화될 전망이다.   강원FC는 팬들에게 오감이 즐거운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고자 한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아름다운 예술 작품으로 승화할 계획이다. 일명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다.   평창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 쏟아지는 스키점프대 아래서 펼쳐지는 전쟁에서 뜨거운 땀을 흘리는 선수들, K리그 최초 LED 조명이 만들어낼 빛의 향연이 눈을 즐겁게 한다. 새롭게 설치될 EPL 수준의 LED A보드 광고판은 강원FC를 상징하는 비주얼 매개체로 그라운드에 자리한다.   평창의 올림픽 음향 시설은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강원FC는 그라운드에 생기는 공백을 다양한 음악으로 채운다. 강원FC를 상징하게 될 웅장한 시그널 음향, 선수들의 테마곡, 상황에 따른 다채로운 음원들이 관중들의 귀를 춤추게 한다. 강원FC는 무대 감독, 음향 담당 직원을 따로 채용해 품격 있는 경기를 만들 준비를 하고 있다.   시각적인 화려함과 청각적인 청량감이 어우러진 새로운 경험의 연장. 드라마의 다음을 기대하듯 강원FC의 다음 홈경기에 대한 설렘을 갖고 관중들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강원FC 고정배 단장은 “강원도민 여러분께서 강원도의 힘을 보여줄 것이라 믿고 있다. 강릉시민이 약 21만명이다. 강원FC 홈 경기가 모두 매진을 기록한다면 약 21만이다”면서 “강릉시민이 한 번씩만 경기장에 오신다면 전 경기 매진이다. 현실이 된다면 추후 팬들이 기뻐할 만한 공약을 약속하겠다”고 예고했다.   강원FC는 구단이 준비한 콘텐츠를 팬들이 적극적으로 즐겨주길 기대하고 있다. 구단이 최고의 홈경기를 제공할 의무가 있듯이 팬들은 매 경기 홈경기장을 방문할 의무가 있다. 강원FC는 팬들이 2주에 한 번, 축제를 즐기는 마음으로 매번 경기장을 찾길 바라고 있다.   검은 하늘에 반짝이는 별, 화려한 LED 조명이 쏟아지는 그라운드, 유니폼에 새겨진 강원FC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움직이는 선수들, 치열한 발걸음에 맞춰 경기장을 채우는 음악. 경기장을 뜨겁게 달굴 1만 1000여명 팬들의 함성으로 강원FC의 전쟁 승리는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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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최윤겸 감독 “‘원팀’으로 ACL 목표 이루겠다!”

2017-01-01 10,804
최윤겸 감독이 강원FC와 함께 만들어 갈 2017시즌에 대한 큰 기대감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최윤겸 감독은 2016시즌이 끝나고 오히려 더 바빠졌다. 지난해 11월 20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승격을 확정짓고 약 2주의 휴가를 받았다. 시간은 쏜 살 같이 흘렀다. 시즌 동안 만나지 못한 지인들과 밀린 약속을 잡았다. 쏟아지는 인터뷰 요청에 눈코 뜰 새 없이 하루하루를 보냈다.   지난해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마무리 훈련을 지휘한 최윤겸 감독은 다시 달콤한 휴가를 받았다. 하지만 편안한 휴식은 없었다. 강원FC의 영입 소식이 연일 알려지면서 기자들의 전화가 쇄도했다. 더욱이 9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최상위 지도자 라이선스인 ‘P급’ 강습회에 참가했다. 최윤겸 감독은 “축구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이후 어느 때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고 말할 정도였다. P급 강습회를 마치고 강릉 오렌지하우스에서 2017시즌 계획을 세우고 있는 최윤겸 감독을 만났다.   # 2016년   2015년은 최윤겸 감독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한 해였다. K리그에 복귀하며 명예 회복을 꿈꿨지만 챌린지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았다. 3월 부임한 조태룡 대표이사는 최윤겸 감독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고 함께 승격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지난해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승격을 기대하고 있었다. 2015년 7위라는 성적 때문에 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 구단에서 바라는 목표치도 달성하지 못했다. 굉장히 아쉬웠다”   “지난해 선수들과 해보자고 준비를 했다. 공교롭게 개막 후 2연패에 빠져서 선수들이 위축이 됐다. 3번째 경기가 반전의 계기가 됐다. FA컵까지 포함해 7연승을 질주했다. 사실 그렇게까지 연승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연승 과정에서 선수들의 자신감이 올라갔고 조직력이 살아났다. 서로 하고자 하는 의지와 노력들이 보였다”   “전반기를 목표치 이상으로 마쳐서 굉장히 고무적이었다. 후반기부터 공격적인 전략과 선수 수급이 이뤄지면서 우승을 목표로 삼았다. 하지만 후반기 초반 손발이 맞지 않으면서 위기가 왔다. 선수들도 힘들었고 저 역시도 그때가 가장 흔들렸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몇 경기 치르면서 결과를 못 가져오다보니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선수들과 미팅을 하면서 재정비했고 8경기 무패 행진을 기록했다.   “우승이라는 목표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승격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정규리그 4위로 시즌을 마쳤는데 플레이오프 경기들은 오히려 더 편했다. 내심 ‘지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들이 있었다. 그러다보니까 준비하는 과정도 편안했다. 상대적으로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던 팀들을 꺾고 승격해 더 의미가 있었다”   “일등공신은 선수들이다. 정말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 줘서 감독 통산 100승 고지도 밟았다. 연말에 도지사님에게 받은 감사패를 보니까 여러 가지 기록들을 많이 세웠더라. 조태룡 대표이사님을 비롯해 선수단, 구단 직원들 모두와 함께 만든 기록이다. 정말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 현재   최윤겸 감독은 현재 가장 관심을 받는 K리그 사령탑이다. 놀라운 강원FC의 행보에 2017시즌 팀을 지휘할 최윤겸 감독이 주목을 받고 있다. ‘P급 강습회’에서도 기자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그러한 분위기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최윤겸 감독은 부담보다는 기대를 먼저 나타냈다.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시험대라고 표현했다.   “지난해는 100점 만점에 80점이다. 승격에 성공했지만 목표로 한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다. 내 능력이 부족해 우승까지 이루지는 못했다. 선수들과 함께 부족한 20점을 채워 나가겠다”   “시즌이 끝나고 인터뷰에서 딱 한명 K리그에서 내려온다면 어떤 선수를 원하느냐는 질문에 정조국을 대답했다. 그게 현실이 될 줄은 전혀 몰랐다.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해 주신 조태룡 대표님께 감사하다. 감독으로서 이런 우수 선수를 지휘할 수 있어 기쁘다”   “우수한 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것은 감독에게 소원이자 욕심이다. 구단에서 이런 장을 열어주었기 때문에 다음엔 감독의 역할이다. 2017시즌은 나의 시험대다”   “분명히 우리가 목표에 다가설 확률이 높아졌다. 상위 스플릿과 ACL, 더 욕심내면 우승까지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원FC는 물론 나에게도 2017시즌은 도전의 시간이다. 멋진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연말에 결과적으로 어느 위치에 서 있을지에 대해 나도 궁금하다”   “1월과 2월에 있는 전지훈련에서 선수들이 온전한 강원FC 옷을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나의 전술을 가르치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강원FC라는 이름 아래 ‘원팀’으로 뭉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많은 대화를 하고 상황이 허락된다면 회식도 자주 하겠다. 기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 그 기능을 강원FC에서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겠다”   “철저하게 감독의 권위를 내려놓고 선수들과 대화하겠다. 선수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겠다. 누구나 편안하게 나에게 와서 본인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   # 2017년   최윤겸 감독의 시선은 2017시즌을 향해 있다. 처음엔 쏟아지는 관심이 부담스러웠지만 이제 어느덧 즐기고 있다. 최윤겸 감독은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단순히 성적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건강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그는 이런 행보에 팬들이 함께하길 기대하고 있다.   “ACL 진출이라는 확실한 목표가 있다. 달성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 시즌 초반엔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하겠다. 분위기를 타면 충분히 상위 스플릿에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 그 안에서 ACL 진출에 대한 도전을 이어간다. 더 욕심을 낸다면 우승까지 노려보겠다”   “강원FC는 한 해만 바라보고 가는 팀이 아니다. 다가오는 시즌에 잘해야 되겠지만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선 신인 선수들도 발전해야 한다.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신인들이 같이 어우러져서 올라가야 한다.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고 경쟁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승부욕도 발동시켜야 한다. 그래야 팀이 융화가 되고 한 곳을 향해 갈 수 있다. 10명의 선수만으로는 한 시즌을 보낼 수 없다”   “내년에도 강원FC는 패스 축구를 지향한다. 팀이 하나로 같이 움직여야 한다. 공격적인 부분을 중요시하지만 가장 강조하는 것은 조직적인 면이다. 우리팀에선 공격수들이 굉장히 힘들다. 나는 적극적인 수비 가담, 전방 압박 등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강조한다. 그만큼 많은 공격수들이 기회를 받을 것이다”   “시즌 초반에는 내가 원하는 것보다 선수들에게 맞는 전술의 색깔을 찾을 것이다. 급격한 변화보다는 내 색깔을 조금씩 맞춰 입혀 가겠다. 밑그림에 덧칠을 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팬들이 강원FC의 성장 과정을 즐겨주시길 바란다”   “2017시즌은 홈 전경기가 평창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구장에 멋진 전경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룰 것이다. 많은 팬분들이 경기장에서 즐거움을 누렸으면 좋겠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이 약 1만 1000석 정도이다. 나는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 강원도민과 팬들께서는 경기장에 오셔서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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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향한 출항! 강원FC, 1월 5일 시무식 및 기자회견

2017-01-01 10,557
아시아를 향한 강원FC 도전의 첫 페이지가 공개된다.   강원FC는 내년 1월 5일 강원도 강릉시 씨마크 호텔 바다홀에서 2017년 시무식과 선수단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3년의 고난을 딛고 승격에 성공한 강원FC는 2017시즌 목표로 ACL 진출 티켓 획득을 내걸었다. 1월 5일은 아시아를 향한 도전의 출발을 공표하는 시간이다.   시무식은 조태룡 대표이사와 최윤겸 감독을 비롯해 강원FC 선수단, 프런트가 모두 참석해 ‘아시아를 향한 다짐’을 공유하는 자리다. 새롭게 영입된 선수와 기존 선수들이 처음 만나 2017시즌 희망을 노래하고 각오를 다진다.   전원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 입고 참석해 2017년 첫 인사를 나눈다. 선수들의 아내도 함께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조태룡 대표이사가 신년사로 시무식의 시작을 알린다. 최윤겸 감독과 주장 백종환이 새해 각오를 밝힌다. 이어 기념촬영을 한 뒤 다 같이 한솥밥을 먹는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선수단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기자회견은 새롭게 강원FC에 둥지를 튼 선수들의 입단식을 겸한다.   ‘클래식을 넘어 아시아로’라는 테마 아래 최윤겸 감독과 주장 백종환을 비롯해 정조국, 이근호, 문창진 등 영입 선수 전원이 참석한다. 2017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나설 선수들이 한 곳에 모이는 첫 번째 기자회견이다. 영입 선수들은 처음 공식적인 자리에서 각오와 소감을 밝힌다. 공식적인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는 개별 인터뷰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강원FC는 1월 8일 울산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새롭게 구성된 선수단이 조직력 다지기에 돌입한다. 강원FC는 일찌감치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했고 대부분의 선수들이 도전의 출발선에 함께 섰다. 강원FC의 울산 전지훈련은 1월 2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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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없는 영웅’ 오승범, 2017시즌도 강원FC와 함께

2016-12-29 15,011
강원FC가 ‘맏형’ 오승범(35.MF)과 2017년도 함께 한다.   오승범은 ‘소리 없는 영웅(Unsung Hero)’이다. K리그 통산 424경기에 출전했고 통산 출전 순위 9위에 올라있다. 그보다 더 많은 경기에 나선 현역 선수는 이동국(439경기)뿐이다. 1999년 입단 이후 18년 동안 묵묵히 K리그 그라운드를 지키고 있다.   화려하게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아니지만 언제나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했다. 대학 진학 대신 프로 도전을 선택한 오승범은 1999년 천안 일화(현 성남FC)에 입단했다. 청소년 대표로 16경기에 나설 정도로 주목 받는 유망주였다. 오승범은 연습생 신분으로 2군에서 훈련에 전념하며 데뷔를 꿈꿨지만 1군 무대를 밟기란 쉽지 않았다.   2002년까지 1군 경기에 단 한번도 나서지 못한 오승범은 광주 상무에 입대했고 꿈에도 그리는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무려 40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에 ‘오승범’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04년 성남으로 복귀해 14경기를 소화한 오승범은 2005년 포항에 새 둥지를 틀었다. 포항에서 3년 동안 98경기를 소화했고 2007년 우승의 기쁨까지 누렸다.   우승 이후 오승범은 고향 팀인 제주유나이티드에서 7년 동안 헌신했고 2015년 K리그 챌린지 충주로 이적했다. 오승범은 “사실 충주로 향할 때 은퇴를 생각하고 있었다. 주위에서 몸 상태가 좋은데 왜 그만하려느냐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가족들과 떨어지면서까지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해 고민했다”면서 “오히려 가족들이 저에게 힘을 줬다. 하고 싶으면 올라가서 도전하라고 했다. 다만 팀에 누가 되지 않게 정말 열심히 하라고 조언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승범은 챌린지 무대에서 천천히 선수 생활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반대로 챌린지로의 이적은 새로운 시작이었다. 2016년 강원FC와 손을 맞잡았고 중원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승격을 이끌었다.   오승범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올해 리그 38경기에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른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완숙한 플레이로 중원을 조율했다. 화려한 플레이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진 않았지만 오승범의 존재는 항상 동료들과 팬들에게 든든한 안정감을 느끼게 했다.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제 2년 만에 클래식 무대에 도전한다.   강원FC는 오승범의 헌신을 외면하지 않았다.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내년도 함께하길 바라며 손을 내밀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서 파격적으로 인상된 연봉으로 재계약을 맺었다. 오승범은 다시 억대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승격에 기여한 점뿐만 아니라 클래식에서 맡을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사실 오승범 경기를 보면 눈물이 날 정도다. 경기가 끝나면 무릎에 물이 차는 걸로 알고 있다. 그런 열정 어린 희생을 생각하면 지금도 코끝이 찡해진다. 팀을 위한 자세에 경의를 표한다”면서 “강원FC가 이제 아시아에 도전하는데 꼭 오승범과 함께 가고 싶다. 오승범이 오래도록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싶다. 훗날 지도자의 길을 걸을 때에도 돕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나타냈다.   오승범은 “감독님, 코치님, 선수들, 구단 직원들까지 하나가 돼 승격에 성공할 수 있었다. 내년에도 강원FC와 함께할 수 있어 행복하다. 다시 클래식 무대를 밟는 것은 저에게 무척 의미가 크다”며 “강원FC의 내년 목표는 ACL 진출이다. 도전에 동참할 수 있어 영광이다. 팀의 목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24경기에 출전한 것은 저도 생각하지도 못한 기록이다. 큰 부상 없이 꾸준히 하다 보니 어느덧 그렇게 많은 경기에 나섰다. 주변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기록이다. 계속해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부상을 조심하고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오승범은 1981년 2월 26일에 태어났다. K리그 현역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이동국(1979년 4월 29일생)과 2년 차이가 채 나지 않는다. 오승범은 김기동의 최다 경기 출전(501경기)은 물론 필드 플레이어 최고령 출전(39년 9개월 18일)에도 도전하고 있다.   그의 축구는 멈추는 시간이 정해져있지 않다. 오승범이 2017시즌 34경기 이상 출전한다면 통산 출전 5위에 등극한다. “여전히 축구가 좋다”고 말하는 오승범은 숫자에 연연하기보다 지금까지처럼 현재에 충실하고자 한다. 18년 동안 묵묵히 달려온 소리 없는 영웅, 그의 발자국이 내년에도 그라운드에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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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신인 5총사 영입

2016-12-28 16,879
그 일을 하고 싶어하는 사람, 만 명! 그 일을 시작하는 사람, 백 명! 그 일을 지금도 계속하고 있는 사람 한 명! - 나카타니 아키히로의 ‘행복어 사전’ 中   꿈을 향한 도전을 이어 가고 있는 5명의 신인이 오렌지하우스에 입성했다.   강원FC는 자유 선발로 임찬울(22.FW), 유청인(20.MF), 안수민(22.MF), 김민준(22.FW), 안중근(23.FW) 등 5명의 유망주를 영입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알찬 보강을 이어가고 있는 강원FC는 젊은 피를 수혈해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임찬울은 2년 연속 U리그 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윙포워드다. 한양대 유니폼을 입고 2015년 12경기 13골로 5권역 득점왕, 2016년 10경기 14골로 2권역 득점왕에 올랐다. 측면 공격수로 주로 나서 놀라운 득점 행진을 펼쳤다. 기술이 뛰어난 임찬울은 공간을 찾아 들어가 간결한 볼터치로 슈팅 찬스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 득점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결정력이 최대 강점이다. 강원FC 마무리 훈련에 참가해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뽐낸 바 있다. 임찬울은 “저에게 손을 내밀어 준 강원FC에 감사하다. 꿈에 그리던 K리그 무대와 더 가까워졌다. 강원FC 공격진에 있는 형들에 비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 함께 운동하면서 배우고 발전하겠다”며 “경기에 출전한다면 제 모든 것을 보여주고 나오겠다.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 결연한 각오로 시즌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청인은 183cm 78kg의 다부진 체격을 자랑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는 투지 넘치는 스타일이다. 중원에서 커팅 능력이 뛰어나고 간간이 공격에 가담해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조용한 성격이지만 그라운드 위에선 180도 돌변한다. 한국 U-17 대표로도 2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유청인은 “강원FC에 입단하게 돼 정말 기쁘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축구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원FC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 항상 열심히 하고 노력하다보면 많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신인다운 성실함과 패기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안수민은 올해 동국대 주장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뛰어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공간을 만드는 능력이 탁월하다. 지난 2년간 U리그에서 22경기 8골을 터뜨렸을 정도로 득점력도 뛰어나다.   안수민은 “클래식으로 승격한 강원FC에 올 수 있어 기쁘다. 좋은 형들 밑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최대한 열심히 해서 기회가 왔을 때 잘해서 또 기회가 오도록 하겠다. 일단은 데뷔전이 목표다. 그 뒤에 다른 목표를 세우겠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김민준은 한남대 출신의 측면 공격 지원이다.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와 지치지 않는 체력이 일품이다. 강원FC 훈련에 참가해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코치진은 활동량을 김민준의 가장 큰 장점으로 평가했다.   김민준은 “강원FC의 ACL 진출 도전에 힘을 보태고 싶다. 신인답게 성실하고 겸손한 자세로 많이 배우겠다”면서도 “10경기 출전이 목표다. 공격포인트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출사표를 던졌다.   안중근은 다른 신인과 달리 이미 프로 무대를 뛰어본 경험이 있다. 서울문화예술대를 졸업하고 몬테네그로 리그에 뛰어들었으나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강원FC에서의 도전이 누구보다 간절하다. 자신의 장점인 활동량을 바탕으로 온 힘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안중근은 “몬테네그로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음식, 문화 등 환경이 한국과 전혀 달랐다. 강원FC 입단은 나에게 정말 소중한 기회다”면서 “지금까지보다 2배, 3배, 10배 이상으로 열심히 하겠다. 좋은 선수들이 많은 강원FC에서 한 경기만이라도 뛸 수 있도록 죽을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FC 신인 선수들은 내년 1월 5일 소집돼 프로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5명 모두 전지훈련을 앞두고 개인 훈련에 한창이다.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메우기 위해 추위를 뚫고 매일매일 훈련장으로 향한다. 웨이트트레이닝으로 피지컬을 키우고 있는 안수민은 “정말 죽을 것 같다.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다. 강원FC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나타냈다.   ■ 강원FC 신인 선수 프로필   임찬울 -생년월일 : 1994.07.14 -포지션 : FW -신장/체중 : 176cm / 70kg   유청인 -생년월일 : 1996.08.08 -포지션 : MF -신장/체중 : 183cm / 78kg   안수민 -생년월일 : 1994.06.27 -포지션 : MF -신장/체중 : 178cm / 66kg   김민준 -생년월일 : 1994.01.27 -포지션 : FW -신장/체중 : 177cm / 70kg   안중근 -생년월일 : 1993.07.24 -포지션 : FW -신장/체중 : 173cm / 7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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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엉 영입으로 본 5가지 마케팅 효과

2016-12-27 18,803
쯔엉의 영입으로 강원FC에 5가지 마케팅 효과도 뒤따를 전망이다.   쯔엉은 올해 K리그에 데뷔했지만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쳐 보이지 못했고 베트남 팬들의 기대감은 실망감으로 바뀌었다. 쯔엉의 강원FC 이적으로 베트남 팬들은 다시 한번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쯔엉의 경기를 모두 지켜보면서 충분히 K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만한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고 느꼈다. 감독도 공감했다. 또한 쯔엉을 통해 베트남과의 우호 관계가 증진되길 바란다”며 “마케팅 효과보다는 쯔엉의 경기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강원FC의 ACL 진출 도전에 쯔엉이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원FC가 쯔엉을 낙점한 주요한 이유는 경기 조율 능력과 요소요소를 찔러주는 패싱 능력에 있다. 더불어 베트남을 상징하는 쯔엉이 강원FC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부수적으로 5가지 마케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첫 번째, 강원 관광의 활성화다. 강원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2017년과 2018년을 ‘강원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슬로건은 `It's You, PyeongChang(당신이 평창입니다)'이다. 인구가 1억명에 육박하는 베트남의 최고 인기 스포츠 스타는 쯔엉이다. 쯔엉의 영입으로 베트남 국민들의 강원도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강원FC의 홈경기가 모두 평창에서 열리기에 동남아시아의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 동시에 상승할 것으로 보여진다.   강원도의 교통 여건도 베트남 관광객 유입을 돕는다. 양양국제공항은 개항 14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23일부터 양양 공항에서 베트남 다낭을 오가는 부정기편을 개시했다. 그로 인해 베트남 국민들의 강원도 접근성이 한층 수월해졌다. 제2영동고속도로가 지난달 개통되면서 수도권 베트남 관광객의 강원도 유입도 용이해졌다. 수도권에서 출발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까지 약 1시간 30분이 걸린다.   두 번째, 강원FC는 구단 수익성 증가로 이어지는 기업 홍보의 장을 마련했다. 베트남에는 5000개 이상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있다. 지난 1년간 한국 대외 수출 전체 규모는 7% 감소했지만 대베트남 수출은 15.2%나 증가했다. 얼마 전 한국-베트남 FTA 발효로 향후 양국의 무역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강원FC는 베트남에 있는, 혹은 베트남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업들에 최고의 홍보 창구 역할을 한다.   베트남 기업들 역시 강원FC를 한국 진출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강원FC는 2017시즌 EPL 토트넘과 같은 LED A보드 광고판을 경기장에 설치해 스폰서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필요하다면 베트남어 광고를 통해서 베트남 기업의 한국 진출도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강원FC는 한국, 베트남 기업들과 상생할 방법을 찾아나갈 계획이다.   세 번째, 한국에서 생활하는 베트남 국적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문화적 이질감 해소를 도울 전망이다. 동북지방통계청의 최근 5년간 강원도 외국인주민 통계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국적 외국인이 가장 놀라운 증가를 보였다. 4년 새 거의 2배가 됐을 정도로 강원도 내 베트남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1년 3258명에서 2015년 6153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2011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국적이 베트남이었다. 조국을 떠나 타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에게 쯔엉의 존재는 큰 행복이 될 전망이다.   네 번째, 한국-베트남의 우호 증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쯔엉의 강원FC 이적 소식이 알려지고 강원FC의 페이스북 ‘좋아요’ 수치는 급격하게 늘어났다. 대부분 베트남 팬들이었다. 강원FC가 올린 게시글에 댓글을 남기는 베트남 팬들도 등장했다. 강원FC는 이들의 관심에 힘입어 최근 페이스북 ‘좋아요’ 1만을 달성할 정도로 베트남의 반응이 즉각적이다. 베트남 팬들은 번역기를 통해 한국어로 댓글을 남기며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 팬들도 호의적으로 베트남 팬들을 맞이하고 있다.   박지성, 이영표 등의 유럽 진출로 EPL에 대한 국내 팬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다. 그 관심은 팀에서 리그, 리그에서 국가로 점차 확대됐다. 이처럼 쯔엉에 대한 관심은 강원FC, K리그, 한국에 대한 관심으로 점점 커져갈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축구 연합이 아시아에 좋은 자극이 될 수 있다.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 관계가 범아시아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를 수 있는 것이다. 쯔엉과 강원FC의 콜라보레이션이 양국의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면서 빼어난 경기력으로 연결된다면 구단과 팬들, 스폰서까지 만족하는 최고의 시나리오가 완성된다.   강원FC는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도전하고 있다. 그 목표를 이룬다면 강원FC를 후원하고 있는 스폰서들은 적은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올리는 실로 ‘대박’을 터뜨린다. 강원FC를 홍보의 장으로 활용한 기업들은 저비용으로 한국과 베트남을 넘어 중국을 비롯한 42억 아시아 전역에 그들의 상품을 알리는 최고의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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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베트남의 박지성’ 쯔엉 영입

2016-12-26 22,617
강원발 시원한 영입 바람이 베트남에 상륙했다.   강원FC는 지난 9일 이근호 영입을 시작으로 매일 구단의 소식을 팬들에게 알리고 있다. 팬들이 출근길에 행복하길 바라며 아침 7시마다 구단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띄웠고 강원FC 오피셜 타임인 일명 ‘강피셜’이 축구계 신조어로 등장했다.   국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한 강원FC는 외국인 선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그리고 첫 번째 영입 대상을 발표했다. 그 주인공은 베트남 최고 스타 르엉 쑤언 쯔엉(21)이다.   쯔엉은 한국의 박지성에 비견되는 베트남 최고 스타이자 베트남이 배출한 1호 K리거이다. 그리고 쯔엉은 대표팀 황금 세대의 주역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베트남 U-19 대표팀은 성인 대표팀 이상의 인기를 누렸다. 2014년 초부터 1년 가까이 호흡을 맞추며 세계 투어를 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아스널 U-19 팀을 3-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 중심에 쯔엉이 있었다. 쯔엉의 베트남 내 인기는 전성기 시절 박지성의 한국 인기를 뛰어넘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쯔엉은 아시아 축구계에서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동남아 축구의 아이콘이다. 지난주까지 진행된 베트남 최대 포털 사이트 24h의 스즈키컵 BEST 선수 투표에서 69%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뿐만 아니라 그는 베트남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베트남 올해의 선수 3인 후보에 올라 수상이 유력한 상태다. 쯔엉은 검증된 동남아시아의 축구 스타다. 한국, 베트남을 넘어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에도 그 명성이 퍼지고 있다.   강원FC는 지난 여름부터 쯔엉 영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K리그 챌린지에 있던 강원FC의 관심은 쯔엉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지 못했다. 강원FC는 K리그 클래식 승격이 확정되자 쯔엉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꾸준히 베트남 원소속구단인 호앙 안 지아 라이(HAGL) 단장에게 쯔엉과 함께할 비전과 확신을 전했다. 강원FC의 진심 어린 구애는 HAGL의 마음을 바꿨고 쯔엉은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강원FC 구단주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평소에 아시아 축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 승격 기념 행사 자리에서 아시아쿼터 선수에 대해 궁금증을 나타냈다. 강원FC는 쯔엉의 영입 추진 과정과 의의에 대해 설명했고 최문순 도지사는 향후 함께 만들어나갈 미래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강원FC와 쯔엉은 인연의 끈이 묘하게 이어져있다. 최윤겸 감독은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베트남 1부리그 호앙 안 지아 라이(HAGL) 사령탑을 맡았다. 당시 쯔엉은 HAGL의 유소년 팀에 소속돼 있었다.   최윤겸 감독은 쯔엉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는 “1군 선수들과 유소년 팀이 2~3차례 정도 경기를 치렀다. 오히려 유소년 선수들의 기술이 더 뛰어나 놀랐던 기억이 난다”며 “당시 쯔엉이 중원에서 가장 돋보였다. 피지컬을 강화하다면 정말 좋은 선수로 성장하겠다고 생각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K리그에서 쯔엉을 지도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충분한 출전 기회를 부여하겠다”고 덧붙였다.   강원FC는 쯔엉 영입으로 중원 라인업을 더 다채롭게 구성했다. 쯔엉의 가세로 중원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쯔엉은 날카로운 패스와 뛰어난 경기 조율 능력이 장기다. K리그, 대표팀을 거치면서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쯔엉은 올해 K리그 4경기에 출전했다. 시즌 초반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후 5개월 동안 R리그에서 뛰었다. R리그의 좋은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막판 K리그 경기에 나섰고 인천 유나이티드의 K리그 클래식 잔류에 힘을 보탰다.   쯔엉은 K리그 진출 뒤 기량이 성장하며 A매치 데뷔까지 이뤘다. 국가대표 첫 경기였던 지난 3월 대만전에서 2도움, 지난 10월 만만치 않은 상대 북한과 A매치에선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꾸준한 활약으로 A매치마다 주전으로 출전하며 대표팀 간판으로 자리 잡았다.   쯔엉은 “K리그에서 인정받는 선수가 되겠다. 강원FC에서 ACL 진출에 보탬이 되고 싶다. 베트남 대표팀에서도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미 ‘동남아 축구의 상징’이 된 쯔엉의 강원FC 동행이 어떠한 돌풍으로 이어질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강원FC는 쯔엉 영입으로 베트남 축구와의 교류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마케팅에서도 전방위적으로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강원FC는 2017시즌 EPL 토트넘과 같은 LED A보드 광고판을 경기장에 설치해 스폰서의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필요하다면 베트남어 광고를 통해서 베트남 기업의 한국발 광고 진출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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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8, 베트남서 인터내셔널 U-21 대회 참가

2016-12-25 11,316
강원FC U-18 팀이 베트남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U-21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강원FC U-18 팀(강릉제일고)은 지난 16일 인터내셔널 U-21 풋볼 토너먼트 대회 참가 차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강원FC U-18 팀은 3학년 선수들의 부재 속에서 1, 2학년만으로 팀을 꾸렸고 다양한 경험과 개인 기량 향상을 위해 대회 참가를 결정했다.   선수 18명으로 구성된 강원FC U-18 팀은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대회에 참가했다. 강원FC U-18 팀을 비롯해 미얀마 U-21 대표팀, 요코하마FC U-21, 호앙 안 지아 라이(HAGL) U-21, 태국 U-21 대표팀 등이 우승컵을 두고 승부를 벌였다. 특히 HAGL은 소속팀 선수인 쯔엉을 출전시켜 대회 열기에 이바지했다.   강원FC U-18 팀의 대회 참가는 순식간에 결정됐다. 대회 주최 측에서 참가를 강하게 원했고 유소년 선수들의 경험을 위해 강원FC는 전격적으로 해외 대회 출전을 결정했다. 주어진 시간이 촉박했지만 빠른 일처리로 대회 참가를 차질 없이 준비했다.   강릉제일고는 대회나 원정경기를 가기전에 항상 교문 옆에 위치한 용봉담에서 결의를 다졌다. 교직원과 선수단이 모인 자리에서 강릉제일고등학교 이중구 교장은 멀리 대회에 나가는 선수단에게 “좋은 경기하길 바란다.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고 돌아오라”고 격려를 했다. 조태룡 대표이사는 "유소년 선수 육성에서 경기 결과와 대회 성적은 중요하지 않다. 결과보다 과정에 집중해야 한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개인 기량을 향상하는 것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대회 참가 의의를 밝혔다.   강원FC U-18 팀은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현지 기자들은 강원FC U-18 팀 섭외 과정에 대해 대회 주최 측에 문의했다. 대회 주최 측은 "강원FC 같은 좋은 팀을 섭외하는 과정이 쉽진 않았다. 이렇게 대회에 참가하게 돼 기쁘다"고 설명했다.   강원FC U-18 팀은 지난 18일 태국 U-21 대표팀과 개막전에서 2-6으로 패했다. 오는 22일에는 쯔엉이 출전하는 HAGL와 맞대결을 펼쳐 1-3으로 졌다. 쯔엉을 중심으로 경기에 나선 HAGL에 고전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지만 1차전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다.   강원FC U-18 팀은 최종전에서 미얀마 U-21 대표님과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5로 아쉽게 패배를 경험했다. 박준하가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뽐냈다. 강원FC U-18 팀은 이번 대회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매 경기 진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발전 가능성을 높였다. 강원FC U-18 선수들은 5살이나 많은 형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다.   심성석 감독은 “구단의 배려로 좋은 대회에 참가했다.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면서 “내년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아픈 예방 접종을 맞은 거 같다. 앞으로 좋은 선수가 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장 김태현은 “국제대회에 참가해서 다른 나라 선수들과 경기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내년 시즌에 대회에 출전할 주축 선수들로 처음 나온 대회에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많이 배웠다. 다음 시즌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기회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강원FC는 내년 유소년 시스템을 개편해 우수 선수 발굴에 힘을 쏟는다. 10세 전후는 유소년 선수의 급격한 성장이 이뤄지는 시기다. 강원FC는 U-12 팀의 폭넓은 관리로 적극적인 유소년 발굴에 나선다. 체계적인 관리와 육성으로 강원FC의 미래를 발굴한다는 목표다. U-12 팀은 3개 지역(강릉, 춘천, 원주)에서 운영 중이다. 강릉은 기존에 스포츠클럽 주말리그에 참가했으나 올해부터는 권역 초등리그(주말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창단한 U-12 춘천은 춘천 유소년 선수를 발굴해 빠른 시일 내에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U-12 원주는 내년부터 적극적인 유소년 선수 영입으로 2018년 대회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원FC는 내년 1월 U-18, U-15, U-12 팀의 지도자들을 모아 워크샵을 개최한다. 워크샵에서는 운영과 선수 육성에 대한 전향적인 논의가 이뤄진다. 3개월에 1번씩 주기적으로 회의를 열어 선수 육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월 1~2회 U-18, U-15, U-12 팀들의 주기적인 합동 훈련과 연습경기를 통해 출전의 기회가 없는 저학년들의 성장을 돕는다. 김태수 U-18 골키퍼코치가 현재 골키퍼코치를 갖추지 못한 U-15, U-12 팀을 방문해 지도자와 선수를 각각 지도해 기본기를 갖출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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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시즌권 사전 신청, 팬들 뜨겁게 응답하다!

2016-12-24 16,930
‘핫’한 강원FC의 행보에 팬들이 뜨겁게 응답했다.   강원FC는 23일 오전 7시부터 2017시즌 연간 회원권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기사와 구단 홈페이지, 페이스북을 통해 관련 사실이 공지되자 순식간에 연간 회원권 신청 문의가 쇄도했다. 강원FC 공식 휴대전화(010-7153-0580)는 물론 직원들 휴대전화 역시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단 하루, 17시간 만에 600매에 달하는 사전 신청이 쇄도했다. 가히 폭발적인 관심이다. 사전 신청 페이지(https://goo.gl/forms/F8RLf7M0T2KI8Ght1) 기준으로 오전 10시쯤 100매를 넘어섰고 오후 1시에 200매를 뛰어넘었다. 오후 6시에 사전 신청이 500매를 돌파했다. 직장인들이 퇴근한 저녁 시간 이후 연간 회원권 신청자가 줄을 이었다.   놓치면 안돼! 강원FC 시즌권 사전 등록 https://goo.gl/forms/F8RLf7M0T2KI8Ght1   2017시즌 연간 회원권 사전 신청 단 하루 만에 지난해 판매량 4배를 훌쩍 넘어서는 연간 회원권 신청이 들어왔다. 지난해 불과 138개(각 지자체 할당 포함 945매)의 연간회원권 판매에 그친 것과 크게 대비된다. 팬들이 강원FC에 대한 기대감을 시즌권 사전 신청으로 적극 표현하고 있다. 인기 좌석은 사전 신청으로 순식간에 채워지고 있다. 조기 매진이 예상되는 만큼 사전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1호 연간회원권 신청자 박창균(31) 씨는 “아침에 휴대전화로 기사를 보고 사전 등록 페이지로 이동해 바로 신청했다. 시즌권 판매를 기다리고 있었기에 고민 없이 바로 구입했다”면서 “창단 때부터 강원FC의 팬이었고 2011년부터 시즌권을 샀다. 경기장에 자주 못가더라도 사랑하는 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즌권을 구입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원주에 살다 보니까 자주 가진 못했다. 하지만 내 팀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전혀 아깝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창균 씨는 원주에 살고 있다. 수원에서 태어난 그는 20대부터 강원도에서 생활했고 자연스레 강원FC의 팬이 됐다. 과거에는 서포터즈 활동을 했지만 지금은 주로 아내와 함께 경기장을 찾는다. 지난 7월 열린 일일호프 행사에서도 참석은 못하지만 티켓을 구매해 기부금을 보낼 정도로 강원FC에 대한 애정이 크다.   박창균 씨는 본부석 중앙 G1 좌석 연간 회원권을 신청했다. 그는 “강원FC 폭풍 영입이 아내를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됐다. 선수 면면을 얘기하면서 시즌권 금액 한도를 30만원으로 허락받았다. 가장 비싼 G1이 26만원이어서 바로 신청했다”면서 “내년 시즌 강원도가 똘똘 뭉쳐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강원FC가 그런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원FC는 1호 사전 신청자 박창균 씨에게 2017시즌 유니폼을 선물한다.   꼼꼼 확인! 강원FC 2017시즌 연간 회원권 http://www.gangwon-fc.com/news/267810   예상하지 못한 선물도 있을 예정이다. 이근호는 구단의 시즌권 판매 소식을 알고 23일 오후 프런트에 전화를 걸어 “본부석 중앙 G1 좌석을 구매하는 선착순 100분에게 제 이름과 등번호가 새겨진 유니폼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근호는 유니폼에 자필 사인까지 더해서 정성스레 선물할 계획이다.   G1 좌석은 1만 866좌석 가운데 280석에 불과하다. G1 좌석에 앉은 대부분이 이근호의 이름과 자필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진풍경이 연출될 전망이다.   강원FC의 시즌권 사전 등록은 오는 23일 오전 7시부터 내년 1월 6일 오후 6시까지다. 사전 등록 페이지(https://goo.gl/forms/F8RLf7M0T2KI8Ght1)에 접속한 뒤 안내에 따라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시즌권 수령 주소, 희망 좌석을 기입하고 ‘제출’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사전 등록자는 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월 17일 오후 6시 사이에 강원FC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 후 결제를 하고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사전 등록이 무효가 된다.   본격적인 시즌권 온라인 판매는 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진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지에 따라 시즌권 구입을 진행하면 된다. 2017시즌 시즌권 구입자는 2018시즌 시즌권 구매 시 우선 구입과 추가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FC의 2017 연간 회원권은 설날 연휴가 끝나는 1월 31일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강원FC 연간 회원권 사전 신청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는 만큼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할인된 가격, 이근호 자필 유니폼, 다양한 선물 등의 혜택과 함께 강원FC의 2017시즌을 즐기기 위해선 사전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강원FC 시즌권에 대한 정보는 구단 홈페이지(http://www.gangwon-fc.com/news/267810)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원FC는 매년 시즌권을 구입하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기획하고 있다. 2017시즌 연간 회원권 구입자는 2018시즌 연간 회원권 우선 구매와 좌석 지정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경기장 사진 클릭하면 드론으로 촬영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동영상으로 이동(https://www.youtube.com/watch?v=y91sSKaFEHo )   한편, 강원FC는 2017시즌 홈 전경기를 평창에서 개최한다. 강릉종합운동장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보안시설 지정으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사용을 결정했다.   세계 최초로 스키점프대를 축구장으로 활용한 평창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스키점프대와 폭포, 축구전용구장급 시야, LED 조명, 올림픽 음향 시설 등 최고의 경기 관람 환경을 자랑한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을 연달아 영입한 강원FC는 뛰어난 경기력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 콘텐츠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원FC는 2017시즌 홈경기에서 다양한 식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킥오프 1시간 전부터 다양한 식전 행사를 열어 팬들에게 3시간 이상의 콘텐츠를 제공한다. 2017시즌 강원FC 경기를 120% 즐기기 위해서 킥오프 1시간 전 입장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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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2017년 시즌권 판매 시작

2016-12-23 14,427
강원FC가 2017년 시즌권 판매를 시작했다.   강원FC는 2017시즌 홈 전경기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강릉종합운동장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보안 시설로 지정되었고 전격적으로 2017시즌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사용을 결정했다.   강원FC는 올해 평창에서 4번의 홈 이전경기를 치른 바 있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은 해발 700m 대관령에 위치해 스포츠경기를 열기에 최적의 장소다. 올해 여름 무더위에도 최고기온 26.9도, 평균기온 21.9도에 머무를 정도였다.   세계 최초로 스키점프대를 축구장으로 활용한 평창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스키점프대와 폭포, 축구전용구장급 시야, LED 조명, 올림픽 음향 시설 등 최고의 경기 관람 환경을 자랑한다.영입 러시로 강력한 스쿼드를 구성한 강원FC는 빼어난 경기력은 물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팬들에게 제공해 홈경기를 강원도의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강원FC는 2017시즌부터 홈 경기장 좌석을 세분화하고 지정좌석제를 도입한다. 1만 866개의 좌석을 스키점프대 우측 본부석(G1, G2, G3), 스키점프대 건너편 서포터즈석(F1, F2), 스키점프대 좌측 좌석(W1, W2), 원정석(C) 등 세부 8개 구역으로 나눴다. 각각의 좌석을 표현하는 G, W, F, C는 강원FC(GWFC)를 의미한다.   강원FC는 좌석에 따라 다른 가격을 산정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의 중요도, 상대팀 등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성인 기준으로 9000원부터 5만원까지 가격대가 다양하다. 도민 주주는 정상 가격의 50%의 금액으로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강원FC는 대폭 할인된 가격에 시즌권을 판매한다. 시즌권 구매 시기에 따라 가격을 세분화했다. 사전 등록(12월 23일 오전 7시~내년 1월 6일 오후 6시)을 하는 팬들은 정상 가격에서70% 할인된 금액으로 시즌권을 획득할 수 있다.   2차 기간(1월 18일 오전 10시~2월 8일 오후 6시) 구입자는 60%, 3차 기간(2월 10일 오전 10시~3월 1일 오후 6시) 구입자는 50%, 4차 기간(3월 3일 오전 10시~4월 28일 오후 6시)구입자는 30%의 할인을 받는다.   강원FC는 가족 단위 팬들을 위해 ‘패밀리 연간 회원권’을 신설했다. 6가지(성인1+어린이1, 성인1+어린이2, 성인1+어린이3, 성인2+어린이2, 성인2+어린이3) 형태가 존재한다. ‘패밀리 연간 회원권’을 구입하는 팬은 10% 추가 할인된 가격에 시즌권을 얻을 수 있다.    도민 주주들도 시즌권 추가 할인을 받는다. 판매하는 시즌권 가격에서 10%가 추가 할인된 금액에 시즌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패밀리 연간 회원권’과 ‘주주 할인’은 중복 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강원FC의 시즌권 사전 등록은 오는 23일 오전 7시부터 내년 1월 6일 오후 6시까지다. 사전 등록 페이지(https://goo.gl/forms/F8RLf7M0T2KI8Ght1)에 접속한 뒤 안내에 따라 이름,생년월일, 연락처, 시즌권 수령 주소, 희망 좌석을 기입하고 ‘제출’ 버튼을 누르면 신청이 완료된다. 사전 등록자는 1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월 17일 오후 7시 사이에 강원FC 홈페이지 공지를 확인 후 결제를 하고 좌석을 지정할 수 있다. 이 기간을 놓치면 사전 등록이 무효가 된다.   본격적인 시즌권 온라인 판매는 1월 18일 오전 10시부터 이뤄진다.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공지에 따라 시즌권 구입을 진행하면 된다. 2017시즌 시즌권 구입자는 2018시즌 시즌권 구매 시 우선 구입과 추가 할인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강원FC의 2017 연간 회원권은 설날 연휴가 끝나는 1월 31일 일괄 배송될 예정이다.   강원FC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조기 매진이 예상된다. 할인된 가격, 다양한 선물 등의 혜택과 함께 강원FC의 2017시즌을 즐기기 위해선 사전 신청을 서둘러야 한다.   ☞ 강원FC 2017시즌 시즌권 사전 등록 바로가기 https://goo.gl/forms/F8RLf7M0T2KI8Gh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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