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 아트마켓 공연팀 모집

2017-03-22 16,222
강원FC가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함께 완성해 나갈 아트 마켓 참가팀을 공모한다.   강원FC는 지난해부터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는 경기장에서 축구는 물론 디자인, 미술, 음악, 공연, 무용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강원FC는 시청각을 통해 즐길 수 있는 문화 융복합 놀이터를 관중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축구와 문화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인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는 지난 11일 FC서울과 홈 개막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강원FC는 관중들의 다양한 만족을 위해 올해 홈경기에서 식전공연을 펼치고 있다. 11일 서울전과 18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선 강원FC의 클래식 승격 자축과 ACL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이 담겨있는 식전공연을 관중들에게 제공했다. 강원도립무용단, 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시범단과 강원FC 치어리더팀 등 1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했다. 이들의 콜라보레이션은 강원FC의 4월 홈경기까지 이어진다.   5월부터는 아트마켓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아트마켓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위치한 공연예술단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아트마켓에 선발된 공연팀은 2017시즌 강원FC 홈경기 식전공연을 함께 만들어 나가게 된다.   강원FC는 진정한 ‘Great Union'의 실현을 위해 아트마켓을 기획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의 공연예술단체가 좀처럼 함께 할 기회가 없었다. 강원FC라는 매개체를 통해 함께 무대를 만들어 나가며 ’위대한 연합‘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공연단체간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Great Union'으로 하나가 된다.   아트마켓은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 위치한 공연예술단체에게 홍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팀은 강원FC를 통해 축구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 융복합을 이루는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의 일원이 된다. 강원FC는 도내 예술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순수예술공연,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즌 홈경기를 채워간다.   아트마켓 참가팀 모집은 22일부터 다음달 10일 오후 5시까지다. 지원 자격은 강원도 18개 시·군 소재 공연예술단체다. 장르를 불문하고 참가 의지가 있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오는 5월 7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스플릿 라운드까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리는 강원FC 홈경기가 무대가 된다.   공연 시간은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30~35분 동안이다. 강원FC는 주간·야간 공연을 구분해 참가팀이 꾸밀 수 있는 최고의 퍼포먼스가 구현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무대, 음향, 영상(A-보드 및 전광판 활용), 조명, 특수효과 등 공연을 극대화할 수 있는 장치들도 마련돼 있다. 또한 아트마켓에 선발된 공연팀에는 적정한 출연료가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공연팀은 공연 기획서 및 프로그램 구성안, 출연진 및 단체 소개서를 이메일(directory@gangwon-fc.com)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2차 단체별 미팅을 통해 아트마켓 참가팀이 결정된다. 아트마켓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강원FC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유준규 연출감독은 “경기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 또 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 의미가 있다. 강원FC의 화끈한 경기를 보기에 앞서 강원도의 하나된 힘을 보일 수 있도록 아트마켓 참가팀을 모집한다”며 “강원도 내 모든 공연팀들에 기회가 열려있다. 장르에 상관없이 많은 공연팀이 아트마켓에 지원해 즐거운 무대를 함께 꾸몄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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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 스타터' 강원FC, 창단 시즌 이후 가장 좋은 출발

2017-03-21 17,392
  강원FC가 이적생들의 활약을 앞세워 창단 시즌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2017시즌 개막을 앞두고 강원FC를 바라보는 가장 큰 시선은 기대감이었다. 국가 대표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막강한 스쿼드를 구축한 강원FC 경기력에 대한 것이었다. K리그 MVP 정조국과 월드컵의 사나이 이근호가 연출할 공격진 호흡은 물론 기존의 오승범과 함께 황진성, 문창진, 오범석 등이 지킬 중원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새로 합류한 발렌티노스, 강지용, 이용의 중앙 수비 조합과 정승용, 백종환, 박선주의 측면 수비 경쟁도 볼거리였다.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이범영이 새로 합류한 최후방에 대한 기대도 컸다.   한편으로는 많은 선수들이 영입되면서 발생하는 조직력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하지만 시즌이 개막하고 강원FC는 조직력에 대한 걱정을 불식시켰다. 개막전에서 지난해 상위 스플릿에 오른 상주 상무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근호가 멀티골을 폭발했고 정조국과 김승용이 도움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디펜딩 챔피언’ FC서울에 0-1로 패한 강원FC는 3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치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 3연전에서 절대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강원FC가 상대한 3팀이 각각 3위(서울), 4위(상주), 5위(포항)에 오른 점은 강원FC의 초반 상대가 강팀이었다는 것을 대변한다.   강원FC가 유난히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않은 슬로 스타터였다. 시즌 개막 3경기에서 거둔 1승1무1패(승점 4)는 창단 시즌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 2009년 창단 시즌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한 강원FC는 이후 시즌 초반 성적이 좋지 못했다. 2010년 1무2패, 2011년 3패, 2012년 1승1무1패, 2013년 2무1패로 1부리그에서 고전했다.   챌린지에서 맞이한 2014년에도 개막 3연전에서 3패로 부진했다. 2015년에도 1승2패로 시즌을 불안하게 출발했다. 승격을 이룬 지난해에는 개막 2연패를 당한 뒤 3라운드에서 승리를 챙겼다.   강원FC는 공격진의 활약을 바탕으로 시즌 초반 승점 4를 챙길 수 있었다. 창단 시즌 3경기 4득점 2실점으로 2승1무를 기록한 이후로 1부리그에서 맞이한 시즌 중에 개막 3연전에서 가장 많은 득점이다. 2010년(2득점 8실점), 2011년(0득점 3실점), 2012년(2득점 3실점), 2013년(2득점 3실점)으로 경기당 1득점을 넘어서지 못했다.   올해엔 3경기에서 이근호가 멀티골을 터뜨렸고 김경중, 김승용이 1골씩을 기록했다. 정조국, 김승용, 박선주, 디에고가 도움 1개씩을 올렸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모든 이가 새롭게 팀에 가담한 선수들이다. 조직력 걱정 속에서 새로운 선수들의 활약으로 강원FC는 산뜻하게 시즌을 시작할 수 있었다.   강원FC는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어 더 나은 팀으로 발전해 나간다. 지난 시즌 강원FC는 42경기 34실점으로 K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할 정도로 견고한 수비를 자랑했다. 시즌 초반 수비진이 흔들렸지만 4라운드부터 후방이 안정화되면 팀 창단 최다인 6연승을 질주했다. 발렌티노스는 3경기 풀타임을 소화하며 K리그에 안착했다. 강지용, 안지호가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승격 공신인 백종환과 정승용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클래식 템포에 적응하고 있다. 수문장 이범영은 포항전에서 빼어난 선방쇼를 펼치며 자신의 존재감을 새겼다. A매치가 열리는 동안 주어진 2주는 강원FC가 수비 조직력을 극대화할 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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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강원한우와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식

2017-03-15 13,916
강원FC가 ㈜강원한우와 손을 맞잡았다.   강원FC는 11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라운드 FC서울과 홈 경기 하프타임에 강원한우와 상호교류 및 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다. 강원FC와 강원한우는 앞으로의 공생을 다짐하며 미래를 향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   강원FC는 홈 경기마다 강원한우의 광고 영상을 경기장 3면에 설치된 LED A보드를 통해 내보낸다. 강원한우의 LED 광고 화면이 경기장을 채운다. 뿐만 아니라 골대 위에 강원한우의 A보드를 설치해 중계 화면에 노출된다. 강원FC는 다방면으로 강원도의 대표 브랜드인 강원한우의 발전을 돕는다.   정인욱 강원FC 마케팅팀장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축구단, 강원도를 대표하는 한우 브랜드라는 점에서 비전이 잘 맞아 떨어졌다. 앞으로 강원도를 대표해 발전해 나가는데 힘을 합치는 의미 있는 협약을 체결했다”며 “강원FC는 강원한우를 통해 후원을 받고 강원한우는 강원FC 스폰서십을 통해서 브랜드 파워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원한우는 강원도를 대표하는 브랜드다. 강원도 12개 시·군과 6개 축협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서 품질의 안전성과 고급육을 목표로 만든 100% 순수 한우 브랜드다. 소비자의 '믿음'을 최고 자산으로 생각하는 강원한우는 스트레스 없는 청정지역에서 자라 안전하다.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체계적 관리와 최첨단 과학 시스템으로 '명품'한우'를 탄생시킨다.   ㈜강원한우는 국내 최고의 고급육을 자랑하는 강원도 한우 브랜드다. 책임감을 갖고 강원도 내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ACL에 도전하는 강원FC의 비상을 함께하는 마음으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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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스, 키프로스 대표 선발 ‘러시아WC 예선 치른다’

2017-03-14 16,680
강원FC 주축 수비수 발렌티노스가 키프로스 대표팀에 합류한다.   강원FC는 키프로스축구협회로부터 3월 A매치 기간 동안 발렌티노스에 대한 국가대표 차출 요청을 받았다. 발렌티노스는 오는 18일 열리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8 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홈 경기를 마치고 키프로스로 출국한다. 키프로스는 오는 22일 카자흐스탄과 맞붙는다. 이어 25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5차전 에스토니아전을 치른다. 발렌티노스는 27일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다음달 2일 열리는 울산 현대전을 준비한다.   발렌티노스는 K리그 개막과 동시에 경기에 나서 발군의 수비력을 보였다. 상주 상주, FC서울전에 연달아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K리그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 경력을 이어 가게 됐다.   발렌티노스는 지금까지 A매치 13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예선, 유로2016에서 키프로스 대표로 활약했다. 지난해 11월 13일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4차전 지브롤터전에서 2-1로 앞선 후반 42분 쐐기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키프로스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H조 4위에 올라있다. 벨기에, 그리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3연패를 당했지만 지브롤터를 제압하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발렌티노스는 지브롤터전에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에스토니아를 꺾고 월드컵 진출 가능성을 이어 가겠다는 각오다.   키프로스는 2017년 2월 9일 발표 기준으로 FIFA 랭킹 116위에 올라있다. 최고 순위는 2010년 9월에 기록한 43위다. 아직 월드컵 본선에 나선 적은 없다.   한편 강원FC는 3월 A매치 기간 동안 쯔엉(베트남), 발렌티노스 등 2명의 선수가 차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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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강원랜드로부터 후원 40억원으로 확대

2017-03-08 22,639
강원FC가 강원랜드로부터 추가 20억원 후원을 받는다. 지난해 12월에 결정된 20억에 추가 20억을 더해 40억원의 후원이 확보됐다. 7일 열린 이사회에서 강원랜드는 2017년도 강원FC 후원금 증액 및 광고선전비 추가경정(안)을 마지막 안건으로 상정했다. 강원랜드는 강원도 대표기업으로서 강원도민의 화합과 사기 진작에 기여하고자 강원FC 후원금 예산 20억원을 40억원(20억 증액)으로 변경하기로 원안 의결했다.   강원랜드는 앞서 지난해 12월 29일 이사회에서 강원FC에 대해 2016년과 동일한 20억원을 후원하기로 의결했다. 클래식 승격에 따른 추가 후원에 관련해서는 차기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하기로 했고 7일 20억원을 추가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강원FC는 가슴에 새긴 ‘High1(하이원)'이라는 글자가 더 빛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으로 광고 노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경기장 밖에서는 타의 모범이 되는 품행으로 강원랜드의 긍정적 이미지 구축을 돕는다. 또한 강원FC는 폐광지역 학교 체육교실, 멘토링, 소외계층 경기 초청 등을 강화하고자 하는 강원랜드와 뜻을 공유해 사회적책임(CSR)을 다할 전망이다.   강원FC는 메인 스폰서에 후원액 이상의 가치가 돌아가도록 강원랜드와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강원FC는 지난해 상처를 도려내는 아픔에도 쇄신에 집중했고 구단 정상화에 성공했다. 과거 내홍과 관련된 모든 법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동시에 ‘메인 스폰서’ 강원랜드에 혁신의 의지와 노력을 꾸준히 전달했다. 투명한 강원FC는 강원랜드와 강원도민의 행복을 위해 함께 성장하려는 메시지를 공유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올해에도 강원FC의 투명하고 깨끗한 구단 운영은 계속된다. 더불어 한국을 넘어 아시아로 향하는 도전을 시작한다. 강원FC는 ACL 진출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동시에 팬 서비스, 지역 밀착, 마케팅, 수익 구조 개선 등을 통해 명문 구단의 반열에 올라서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강원FC는 올해 강원도민들에게 큰 행복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승격과 동시에 예상과 기대를 뛰어넘는 행보를 보였다. 선수 영입, 마케팅,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4일 열린 상주 상무와 홈경기에선 2-1로 승리를 거뒀다. 창단 첫해 개막전 이후 7년 동안 2무 5패에 그친 강원FC는 8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부터 강원FC를 위해 그라운드를 누비는 국가 대표 출신 이근호가 2골을 폭발하며 달라진 강원FC 증명에 앞장섰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강원FC에 대한 관심은 커져갈 전망이다. 강원FC는 뛰어난 경기력과 K리그에 모범이 되는 행보로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강원FC가 비상하는 과정에서 메인 스폰서 강원랜드의 후원과 애정은 큰 추진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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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팬, 셔틀버스 타고 평창으로 모여라!

2017-03-07 19,364
강원FC 팬들이 구단이 준비한 셔틀버스를 타고 평창으로 모인다.   강원FC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홈 전경기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개최한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눈이 가득 쌓여있던 경기장은 하얀 옷을 벗고 푸른 옷으로 갈아입었다. 스키점프대의 끝에 자리한 경기장은 분주히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은 최고의 관람 복지를 자랑한다. 스키점프대, 폭포 등 전 세계적으로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풍경이 팬들을 기다린다. 관중석과 경기장이 바짝 붙어 있어 축구전용경기장 뷰로 축구를 즐길 수 있다. 지정좌석제를 통해 만원일 경우에도 자신의 좌석에서 쾌적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다채로운 식전공연이 준비돼 관중들의 시청각을 사로잡는다.   강원FC는 더 많은 팬들이 최고의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홈 전경기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강원FC는 출향민 포함 300만 강원도민들의 경기장 방문 편의에 집중했다. 도민구단답게 6개 노선으로 다양하게 버스를 운행해 팬들의 경기장 방문을 돕는다. 서울, 춘천, 원주, 강릉, 진부, 횡계에서 강원FC 버스가 부지런히 팬들을 모신다.   오는 11일 오후 3시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킥오프하는 강원FC의 홈 개막전부터 6개 노선이 가동된다. 가격은 왕복 운임 요금으로 책정됐다. 저렴한 금액으로 최대한 많은 팬들을 버스에 태운다. 신청자 수에 맞춰 버스를 배차해 자리가 부족해 평창을 찾지 못하는 경우는 발생하지 않는다. 진부, 횡계 셔틀버스는 터미널에 도착하는 팬들을 위해 무료로 운행된다.   서울 노선은 경기 시작 4시간 30분 전인 오전 10시 30분에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서울 노선의 가격은 1만 9000원이다.   원주 노선은 경기 시작 3시간 전인 정오(낮 12시)에 원주 고속터미널에서 버스가 대기한다. 원주 노선의 가격은 1만 7000원이다.   춘천 노선은 경기 시작 3시간 30분 전인 오전 11시 30분에 춘천KBS 만남의 숲 승차장에서 버스가 평창으로 향한다. 춘천 노선의 가격은 1만 6000원이다.   강릉 노선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인 오후 1시에 강릉종합운동장 내 주차장에서 버스가 출발한다. 강릉 노선의 가격은 5000원이다.   진부와 횡계에선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무료로 셔틀 버스가 운행된다. 진부 노선은 평창영월정선축협 진부 하나로마트 맞은편에서 출발해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 도착한다. 순환 운행해 팬들의 경기장 이동을 돕는다. 횡계 노선 버스는 횡계터미널 맞은편에서 출발한다. 횡계터미널에서 내리는 팬들을 태우고 경기장으로 향한다. 경기 시작 후 10분까지 버스가 움직인다.   강원FC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까지 팬들을 안전하게 모신다. 경기가 끝나고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 앞에 버스들이 나란히 대기한다. 서울, 춘천, 원주, 강릉 노선은 경기 종료 30분 뒤에 각각 목적지로 향한다. 진부, 횡계 노선 버스는 경기 종료 시점부터 1회 만차 시 출발하며 경기 종료 후 1시간 30분까지 왕복 순환 운행한다.   강원FC 버스는 경기 시작 1시간 전까지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 도착한다. 버스에 탑승한 팬들은 강원FC의 식전 행사와 홈경기까지 3시간 콘텐츠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강원FC 버스를 탑승하면 하루를 강원FC와 함께할 수 있다.   버스는 정확히 정해진 시간에 출발한다. 늦게 도착해 버스 탑승을 못할 시에는 개인의 책임으로 환불이 불가능하다. 버스 탑승에 차질이 없도록 미리 승차장에 도착하길 추천한다.   강원FC 셔틀버스는 구글폼(https://goo.gl/HLsKtg)과 강원FC 대표전화(033-655-0500)를 통해서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URL에 접속해 성명, 탑승인원, 입금자면, 전화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오는 9일 오후 10시까지에 한해 신청자를 받는다. 정해진 시간 내에 신청 및 입금 확인이 된 인원만 버스 탑승이 가능하다. 입금한 후에는 환불이 안 되니 확실히 버스에 탑승할 팬들만 신청 및 입금을 진행해야 한다. 배차까지 하루 이상의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신청 기간이 부득이 경기 2일 전 오후로 제한된다. 이후 신청 인원은 배차 문제로 인해 탑승이 불가능하다. 좌석은 자유좌석제로 어린이․청소년 할인, 편도 할인 없이 좌석에 대해 일괄적으로 운임 요금이 발생한다. 또한 올 때와 갈 때 반드시 자신이 신청한 지역의 셔틀버스에 탑승해야 한다. 돌아갈 편도 이용자도 동일하게 신청 및 입금을 진행해야 한다. 입금 계좌는 신한은행 140-010-807481(강원도민프로축구단)이다. 강원FC는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해 향후 팬들의 의견을 받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 셔틀버스 출발지 / 시간 / 왕복 요금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내 주차장 / 오전 10시 30분 / 1만 9000원 원주 고속터미널 / 정오(낮 12시) / 1만7000원 춘천 만남의 숲 / 오전 11시 30분 / 1만6000원 강릉 종합운동장 내 주차장 / 오후 1시 / 5000원   신청 : https://goo.gl/HLsKtg 입금 계좌 : 신한은행 140-010-807481(강원도민프로축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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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올시즌 전경기 식전공연 도입! ‘1시간 전 입장 필수’

2017-03-06 21,507
강원FC가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올시즌 전경기 식전공연을 도입한다. 이제 강원FC의 홈경기는 2시간이 아닌 3시간짜리 콘텐츠로 꾸며진다.   강원FC는 오는 11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서울과 홈 개막전을 치른다. 강원FC는 화려한 식전공연과 함께 킥오프 1시간 전인 오후 2시부터 팬들을 찾아간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펼쳐질 홈 19경기 동안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경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해 열리는 강원FC의 홈경기 식전공연은 강원도 18개 시·군의 화합을 의미하는 ‘Great Union’이라는 메시지를 토대로 진행된다. 전체 콘셉트는 ‘심포니 오브 강원, OP 2017’이다. 다양한 악기가 모여 하나의 교향곡을 완성하는 것처럼 18개 시·군, 강원도민, 선수, 프런트가 강원FC라는 매개체를 통해 ‘Great Union’으로 거듭난다.   3월 11일 홈 개막전 식전공연에는 강원FC의 클래식 승격 자축과 ACL 진출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향한 도전이 담겨있다. 강원도립무용단, 제1야전군사령부 태권도시범단과 강원FC 치어리더팀 등 1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한다. 또한 3월 9일 정식발매를 앞두고 있는 강원FC 2017 첫 번째 공식 응원가인 'GO함'에 참여한 래퍼와 가수가 출연해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더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개막일을 비롯하여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후 강원FC는 아트마켓 등을 통하여 도내 예술단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순수예술공연,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시즌 홈경기를 채워갈 예정이다.   강원FC는 지난해부터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축구와 문화예술의 콜라보레이션인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는 지난해 사생대회, 새 시즌을 맞아 진행된 조선희 사진작가와의 선수단 프로필 촬영으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어 홈 개막전부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된다.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는 단순히 경기장에서 축구만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디자인, 미술, 음악, 공연, 무용 등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감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 강원FC가 제공할 문화 융복합 놀이터에서 관중들은 감각을 열고 즐기면 된다.   ‘컬처 리믹스’는 강원FC 홈 경기장에서 관중들이 눈을 통해 기존과 다른 뷰, 귀를 통해 차별화되는 특별한 음악을 듣는 것에 방점이 있다. 이러한 새로운 시청각의 융복합은 강원FC를 상징하는 특징이 될 전망이다.   ‘컬처 리믹스’ 프로젝트에서 강원FC가 강조하는 감각은 가장 극적인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각과 청각이다. 경기장 관중들의 미각과 후각, 촉감을 자극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공연과 경기를 통해 관중들이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감각인 시청각 만족에 집중한다.   강원FC는 관중들의 시청각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 연출감독과 예술감독을 채용했다. 연출감독은 시각의 만족을 책임진다. 시각은 축구를 즐기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감각이다. 눈을 통해 축구 경기를 보고 감정을 공유한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식전공연을 통해 관중들에게 시각적 청량감을 선물한다.   강원FC의 식전공연을 총지휘할 이는 유준규 연출감독이다. 유준규 감독은 2012년과 2013년 전국체육대회 개폐회식 연출감독, 2014년 인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연출 등을 맡은 이 분야 최고 전문가다. 스포츠 이벤트뿐만 아니라 문화 토크콘서트, 발레, 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의 무대를 연출했다.   그는 “강원FC가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식전행사를 기획하고 시도한다. 아무도 도전하지 않는 분야라는 점이 끌렸고 연출을 맡게 됐다. 강원FC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이런 콘텐츠가 다른 구단, 다른 종목으로 확산될 수도 있다. 그런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홈 개막전을 앞두고 정말 기대가 된다. 경기장에서 식전공연을 보는 관중들이 즐거움을 갖고 본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중 분들이 함께 즐기셨으면 좋겠다. 심오한 예술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경기를 보러 오신 분들에게 또 다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측면에 의미가 있다. 누구나 와서 아무 생각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을 기획했다. 관중들이 ‘축구를 보러 갔는데 이런 것도 있었네. 재미 있네’라는 생각을 하게끔 준비 중이다”면서 “팬들이 공연을 보고 이후에 펼쳐지는 경기를 더 열렬히 응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평창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기쁜 마음으로 공연을 즐기고 그 기분을 이어서 강원FC 승리를 외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각에 있어서는 예술감독이 담당한다. K리그에서 구단 자체적으로 음악적인 요소를 책임지는 경우는 드물다. 강원FC는 구단이 지향하는 정확한 청각적인 정보를 관중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예술감독 COA를 구단에 합류시켰다. COA(코아)는 트랜스 음악 전문가로 작사, 작곡, 노래, DJ, 프로듀싱 등이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다. 미국에서 클래식, 재즈, 팝, 일렉트로닉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를 공부한 그는 해외진출을 경험한 실력파 글로벌 아티스트다. 지난해 K리그 구단에서 EDM과 축구의 융복합을 시도해 찬사를 받은 바 있다.   강원FC 새 응원가 ‘GO함’을 제작한 COA는 식전공연부터 본 경기까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을 가득 채우는 음악을 맡는다. 기존 강원FC 응원곡은 물론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EDM까지 다양한 음악 콘텐츠가 팬들에게 배달된다.   기존에 들을 수 없었던 새로운 음악의 향연이 펼쳐진다. 응원과 관련해 공연에 쓸 타이틀은 ‘New Era'다. 식전공연부터 본 경기까지 다양한 장르로 한 편의 음악 이야기가 꾸며진다. 기존에 다른 구단에서 사용하지 않았던 음악들을 위주로 강원FC의 2017년 목표에 맞게 재구성했다. 어깨가 들썩이는 신나고 밝은 분위기가 주를 이룬다.   COA는 "강원FC의 목표가 ACL에 진출하는 것이다. 그 목표를 달성하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 팬들이 없으면 구단은 발전할 수 없다. 새로운 강원FC의 음악 속에서 팬들이 신명나게 놀 수 있도록 청각적 놀이터를 제공하겠다“면서 ”평창이 음악으로 단합되는 시간과 공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선수들이 음악을 통해 에너지를 얻어 한 발 더 뛸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 팬과 선수, 강원도를 잇는 매개체로 음악이 쓰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원FC의 홈경기는 다른 경기보다 항상 1시간 일찍 시작한다. 온전히 강원FC를 즐기기 위해선 식전공연부터 자리를 지켜야 한다. 오는 11일 오후 2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강원FC의 홈경기가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베일을 벗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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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멀티골’ 강원FC, 강등 안긴 상주에 통쾌한 설욕

2017-03-05 13,037
  강원FC가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로 4년 전 강등을 안긴 상주 상무에 설욕했다.   강원FC는 4일 오후 3시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상주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부터 상대를 몰아붙인 강원FC는 페널티킥을 성공하지 못했지만 후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 갔고 이근호의 멀티골에 힘입어 승리를 챙겼다.   지난 2013년 11월 30일 이후 1191일 만에 클래식 무대에 복귀한 강원FC는 지난해 상위 스플릿에 오른 상주를 제압하고 경쟁력을 보였다. 이근호는 2017시즌 강원FC의 첫 골과 두 번째 골을 책임지며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FC는 지난 2013년 강원FC는 승강플레이오프에서 상주에 1, 2차전 합계 2-4로 패하며 강등의 아픔을 겪었다. 그 경기를 끝으로 K리그 챌린지로 떨어진 강원FC는 3년 동안 절치부심해 다시 클래식으로 복귀했다. 그리고 운명처럼 맞이한 상주와 개막전에서 짜릿한 승리로 통쾌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아시아로 향하는 강원FC의 의지와 저력을 잘 보여주는 한판이었다.   강원FC는 경기 초반부터 좋은 움직임으로 상주를 압도했다. 전반 2분 오승범, 정조국, 이근호의 콤비 플레이가 나왔다.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막히면서 슈팅까지 연결되진 않았다. 전반 3분 황진성의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15분 황진성의 프리킥에 이은 이근호의 헤딩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강원FC는 전반 20분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한 정조국이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정조국이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다. 이후 강원FC는 이근호, 김경중이 측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골을 터뜨리진 못했다. 이범영은 연달아 선방을 펼치며 실점을 막았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강원FC는 후반 들어 공격 강도를 높였다. 문창진이 중원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경기를 조율하며 때로는 과감한 돌파로 상주 수비진을 흔들었다. 공격을 몰아친 강원FC는 후반 15분 선제골을 작렬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이근호였다.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강원FC의 2017시즌 첫 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강원FC는 후반 19분 추가골의 찬스를 잡았다. 문창진과 이근호가 2대1 패스로 상주 수비를 공략했다. 문창진의 슈팅이 골대 위로 벗어났지만 슈팅까지 이어진 과정이 돋보였다.   강원FC는 후반 28분 첫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경중 대신 김승용이 투입됐다. 김승용은 자신의 장기인 킥으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4분 김승용의 정확한 코너킥을 강지용이 헤딩 슈팅으로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강원FC는 후반 35분 측면이 무너지면서 김호남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강원FC는 후반 40분 두 번째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문창진이 나오고 디에고가 투입됐다. 강원FC는 후반 43분 골을 터뜨렸다. 다시 한번 이근호였다. 이근호는 오른쪽에서 올라온 김승용의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으로 연결해 멀티골을 완성했다. 디에고가 중앙에서 공을 받아 김승용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김승용이 정확한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왔다.   최윤겸 감독은 “선수들이 오늘 경기를 통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훈련을 했던 것들을 선수들이 잘 이해했다. 패스가 전방으로 깔끔하게 이어지면서 공격을 주도할 수 있었다”며 “승패보다는 강한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임했고 승리를 차지했다. 어느 정도의 경기력을 보일지 궁금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해볼 만하다는 생각이다. 다음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2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끈 이근호는 “무조건 죽는 힘을 다해 쏟아내자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승리를 거둬 정말 기쁘다. 앞으로 경기력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창진, 황진성이 뒤에서 좋은 패스를 해줘 찬스가 많이 생겼다. 강원FC의 목표는 ACL이다. 그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11일 FC서울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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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엉, 7일 만에 운전면허증 취득 “축구로 보답하겠다”

2017-03-03 20,409
  쯔엉이 발군의 운전 실력으로 7일 만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따기 위해서 최소 일주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은 쯔엉은 일주일 만에 운전면허증을 딴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달 24일 안전교육을 받고 필기시험을 치렀다. 40분에 40문항을 답해야 하는 어려운 미션이었다. 인터넷을 통해 틈틈이 필기시험 공부를 했다. 베트남어 시험지를 선택했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장에 들어갔다.   쯔엉은 40분 동안 최고의 집중력으로 문제를 풀어 나갔다. 40분이라는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갔다. 완벽하게 40문제를 풀어내진 못했지만 비교적 시험을 잘 치른 것 같았다. 시험장을 빠져나오는 쯔엉의 얼굴에는 미소가 걸렸다. 불합격을 떠올린 적은 없지만 막상 합격하고 나니 기분이 좋았다.   쯔엉은 필기시험 합격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이 바로 기능교육을 받았다. 영어를 할 줄 아는 강사가 없어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부지런히 공부한 한국어 실력 덕분에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쯔엉은 강사의 말을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눈망울을 빛냈다. 쯔엉의 습득 능력은 무척 빨랐다. 강사의 지시를 정확히 이해했고 곧잘 자동차를 몰았다.   쯔엉은 25일 기능시험에 나섰다. 착실히 교육을 받은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 의지대로 자동차가 움직였고 침착하게 시험장을 돌았다. 결과는 100점이었다. 단 한차례의 실수도 없이 기능시험을 완벽하게 통과했다.   마지막 남은 관문은 도로주행 시험이었다. 쯔엉은 1일 도로주행 교육을 받았다. 실제 도로로 나가니 시험장의 분위기와 완전히 달랐고 긴장이 됐다. 시간이 지나자 차차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조금은 생겼다. 이날 연습한 네 가지 코스 중에서 A코스가 가장 자신이 있었다. 쯔엉은 A코스가 걸리길 바라며 잠을 청했다.   드디어 결전의 날이 밝았다. 쯔엉은 2일 오전 9시 긴장된 마음으로 도로주행 시험을 등록했다. 필기시험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마음 속으로 ‘A코스가 걸리길’이라고 외치며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네 가지 코스에 대해 직접 손으로 그리는 이미지 트레이닝까지 했다.   쯔엉은 운전석에 탑승하고 A코스라는 얘기를 듣고 쾌재를 불렀다. 침착하게 운전했고 A코스를 안정적으로 돌았다. 도착해서 결과를 물어보니 ‘합격’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마음이 후련했다. 쯔엉은 필기, 기능, 도로주행에서 단 한번의 불합격 없이 7일 만에 운전면허증을 거머쥐었다. 운전면허증과 국제면허를 발급받은 쯔엉은 가벼운 발걸음으로 복귀했다.   쯔엉은 2일 오후 강릉으로 돌아와 자신의 애마를 만났다. 강원FC는 외국인 선수들에게 자동차를 제공하고 있다. 중형 SUV 차량이 오렌지하우스 앞에서 쯔엉을 기다리고 있었다. 쯔엉이 도로주행 시험을 치르는 동안 구단 직원이 자동차 세차와 정비를 마쳤다. 쯔엉은 자신의 차를 보고는 기쁜 표정을 감추질 못했다. “나이스”라는 말로 자신의 기쁨을 나타냈다. 깨끗하게 청소된 검정색 차량 운전석에 앉았고 시동을 걸었다. 자신이 원하는 장난감을 손에 넣은 아이의 표정처럼 해맑았다. 쯔엉은 조심스럽게 액셀레이터 폐달을 밟으며 오렌지하우스를 빠져나갔다.   쯔엉은 “일주일 만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했고 차량이 생겨서 정말 행복하다. 이제 한국에서 편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강원FC는 모든 선수들에게 좋은 대우를 해 준다. 나에게 숙소와 차량을 제공했다. 내가 대우를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자신감이 생긴다. 내가 보답할 유일한 방법은 축구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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