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울산전 홈경기 승리 기원하며 홍보영상 제작

2013-08-30 13,825
      지난 8월 28일 탄천종합경기장. 경기종료 후에도 김용갑 감독은 벤치를 떠나지 않았다. 서포터스 나르샤를 향해 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선수들을 기다리는 중이었다. 김용갑 감독은 18명 선수 모두와 악수를 한 뒤 가장 늦게 라커룸으로 걸음을 뗐다.   김용갑 감독은 “부임 이후 치른 3경기 중 이번 성남전에서 나는 예전과 달라진 팀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 상대가 공세로 나왔을 때도 조직적으로 잘 방어했고 패스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부드러워졌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렇듯 부임 이후 김용갑 감독이 가장 크게 강조하는 것은 바로 ‘유연함’이다. ‘부드럽고 연하다, 침착하고 여유가 있다’는 사전적 정의 그대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유연하게 물 흐르듯이 연결되는 조직력과 실점 상황에서도 자신감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라고 요구한다.   김 감독의 바람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성남전을 앞두고는 배효성을 새롭게 주장으로 임명하며 선수단 내 유연한 변화를 꾀했다. 팀 내 최고참자이자 한 집안의 가장, 여기에 캡틴이라는 삼중고를 이고 있던 전재호의 어깨를 덜어주기 위함이었다. “배효성이 30대 선수들 중 유일하게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 미혼자더라”는 말과 함께 웃던 김용갑 감독은 “수비수는 경기 중에 궂은일을 도맡을 때가 많은데, 배효성은 생활면에서도 늘 솔선수범하는 선수다. 채찍하는 농부가 아닌 수레를 끄는 황소의 마음으로 선수들을 잘 받쳐줄 거라고 믿는다”며 주장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김 감독은 “선수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기존 주장 전재호와 새 주장 배효성이 서로 악수를 나누며 인수인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렇게 선수단 내에서도 변화를 주고 싶은 내 마음을 전재호가 잘 이해하고 따라줘서 고마웠다”며 전재호에게 특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렇게 변화하며 성장하고 있는 김용갑 감독의 축구에 힘을 불어주기 위해 강원FC는 특별홍보스팟을 제작했다. 공격수 최진호와 강정훈이 올레CF를 패러디한 ‘강원FC 홈경기 올래?’ 스팟에 직접 출연하여 오는 9월 1일(일) 오후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현대와의 홈경기를 홍보했다. 최진호와 강정훈은 연기, 춤, 노래 등을 직접 보여주며 그동안 숨겨왔던 끼를 아낌없이 발산했고, 덕분에 ‘강원FC 홈경기 올래?’ 홍보스팟은 강원FC 뿐 아니라 K리그 팬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강원FC 홈경기 올래?’ 보기 ▶         ‘강원FC 홈경기 올래? 메이킹필름’ 보기 ▶     최진호와 강정훈 두 선수는 이번 홈경기를 앞두고 “우리의 열연이 이번 울산전을 향한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원FC는 오는 9월 1일(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울산현대를 상대로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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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원정경기 앞둔 강원FC의 특별한 각오

2013-08-27 13,231
      “이른 시간에 실점하는 바람에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지만 상심하지말자. 대신 자신감을 가슴에 품고 돌아가자.”    김용갑 감독은 지난 8월 25일 대전전 종료 후 라커룸으로 돌아가는 선수들 한명 한명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격려했다. 오늘의 패배가 내일의 용기까지 앗아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날 선발출장했던 김동기는 “감독님께서 팀에 부임하신 이후로 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신다. 지금의 이 고비를 넘어 우리가 갖고 있는 잠재력을 터뜨리고 싶다.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는 속내를 밝혔다.   이처럼 승리가 요원한 강원FC가 오는 28일 성남과 원정경기를 가진다. 그러나 선수단 내에는 부담감 대신 연패사슬을 끊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외려 크다. 지난해 2번의 성남 원정 모두를 승리로 장식했던 기분 좋은 기록 때문이다.    지난해 6월 30일 19R 성남원정을 앞둔 강원FC의 상황은 지금과 비슷했다. 당시 최근 10경기에서 거둔 승리는 단 1승 뿐. 그러나 선수들은 위기 앞에서 더 단단해졌고 김은중, 웨슬리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경기 종료 후 김오규, 백종환 등 몇몇 선수들은 나르샤에게 감사인사를 드리던 중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간의 마음고생이 간절했던 승리 앞에 무장해제되는 순간이었다. 이후 11월 28일 43R 성남원정경기에서 강원FC는 백종환의 결승골을 잘 지켜 다시 한번 승리했고 잔여경기와 상관없이 1부리그 잔류라는 극적드라마를 쓸 수 있었다.   주장 전재호를 비롯한 배효성, 김근배 등 고참 선수들은 “지난 시즌에도 어려운 고비는 많았으나 그때마다 똘똘뭉쳐 결국엔 뒤집기에 성공한 팀이 바로 강원FC”라며 “지난해 성남원정경기에서만큼은 좋았던 기억밖에 없는 것 같다. 특히 이번 성남전이 스플릿라운드를 앞두고 치르게 되는 마지막 원정경기인만큼 꼭 승리하여 희망으로 스플릿라운드를 열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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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돌아온 배효성의 특별한 각오

2013-08-16 13,491
  강원FC는 오는 8월 18일(일)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23라운드 인천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홈경기에는 지난 20R 포항전 퇴장으로 2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던 배효성이 돌아온다. 강원 수비진은 배효성이 나서지 못한 전북전과 제주전 2경기에서 크게 실점하며 흔들리는 모습이었다. 배효성은 “팀이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관중석에서 이를 지켜보는 내 마음은 안타까웠다는 단어로도 표현이 안된다”며 “이제는 그라운드 위에서 후배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끌어줄 시간이 와서 다행”이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동안에는 인천전 컴백을 알리는 홍보스팟도 찍었다. 배효성은 이병헌의 ‘단언컨대’ 나레이션으로 유명한 베가 핸드폰 CF 패러디물에 직접 출연, 반전의 연기실력을 자랑하며 인천과의 홈경기를 홍보했다.   2편으로 나뉜 홍보스팟에서 배효성은 “스플릿라운드 전까지 남은 4경기를 모두 뛸 수 있다면, 첫번째 경기에서 골을 넣겠다. 두번째 경기에서도 골을 넣으리라. 세번째 경기까지도 골을 넣고싶다. 그러나 선수에겐 골을 넣는 것보다. 단언컨대 뛴다는 것이 가장 큰 축복입니다”와 “강원FC의 수비수라면, 카드를 두려워 않고 뛰어드는 용기와 어떤 시련에도 상처받지 않는 강인함, 차갑지만 약한자를 감싸안는 따뜻함을 가졌을 것입니다”라는 나레이션을 통해 포항전 퇴장 이후의 심정을 밝혔다.     배가 No.5편▶       배가아이언맨편▶   이번 배효성의 인천전 홍보스팟은 선수단 내에서도 화제였다. 배효성은 “분위기 전환이 필요했는데 내가 출연한 홍보영상이 선수들에게 웃음을 준 것 같다”면서 “쳐져있던 분위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만큼 이번 인천전 승리를 통해 완벽한 상승기류를 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배효성은 “신임 김용갑 감독님께서 ‘선수들이 패배의식을 털어버릴 수 있도록 꿈과 힘을 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감독님의 의지가 경기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인천전에서 투혼을 불태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신임 김용갑 감독은 지난 14일 선수단과 상견례 후 오는 18일 인천과의 홈경기부터 벤치에 앉아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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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김용갑 前 광저우 수석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임명

2013-08-14 14,235
  강원FC는 오늘(14일) 김용갑 前 광저우 수석코치를 새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김용갑 신임 감독은 2000년 전북현대 트레이너를 시작으로 KFA 유소년전임지도자(2001년) U-17대표팀 코치(2002년~2003년) U-20대표팀 코치(2004년~2005년) FC서울코치(2006년~2008년) KFA기술발전위원(2009년~2010년) 광저우헝다 수석코치(2010년~2012년) 등 그간 클럽과 연령대별 대표팀을 오가며 착실하게 지도자 코스를 밟아왔다.   축구계에서는 온화한 성품의 덕장 지도자로 알려졌지만 실제론 치열한 ‘승부사’형 지도자에 가깝다. 청소년대표팀 코치시절에는 U-16대표팀(2002년)과 U-19대표팀(2004년)에 아시아선수권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2010년에는 이장수 감독을 도와 2부리그에 있던 광저우를 1부리그로 승격시켰으며 승격 첫 시즌인 2011년에는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의 드라마를 펼쳤다. 중국 내에서는 이미 이장수 감독 못지않은 축구영웅이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김용갑 감독은 승강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팀의 생존전략을 알고 있는 지략가다. 지금의 강원FC에 꼭 필요한 지도자”라며 “▲무에서 유를 만들 수 있는 창조성 ▲열악한 상황까지 안고 갈 수 있는 희생정신 ▲선수들의 눈높이에서 화합하는 소통력을 모두 갖춘 김용갑 감독의 합류는 강원FC에게 상승세로 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강원FC 지휘봉을 잡게 된 김용갑 감독은 “선수들의 패배의식을 긍정적 마인드로 바꿀 수 있도록 힘과 꿈을 불어넣는, 소통하는 감독이 되겠다”며 “강원FC가 다시 태어난다는 각오로 팀을 빠른 시간 내에 정상화시키겠다”는 부임 소감을 밝혔다.     김용갑 신임감독 프로필 생년월일: 1969년 10월 29일 프로경력: 성남일화(1991년~1995년) 전북현대(1996년~1999년) K리그 121경기 17골 16도움 기록 지도자경력: 전북현대 트레이너(2000년) KFA 유소년전임지도자(2001년) U-17대표팀 코치(2002년~2003년) U-20대표팀 코치(2004년~2005년) FC서울코치(2006년~2008년) KFA기술발전위원(2009년~2010년) 광저우헝다 수석코치(2010년~201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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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제주전 승리 위해 하이원리조트 직원 단체응원 나서

2013-08-09 13,746
    강원FC는 오는 8월 10일(토)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22라운드 제주와의 홈경기를 갖는다.   이번 홈경기에는 강원FC 메인스폰서 하이원리조트 직원들이 단체로 경기장을 찾는다. 하이원리조트 직원들은 “강원FC가 최근 2번의 원정경기에서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는데, 홈에서만큼은 연패를 끊고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단체응원에 나서기로 했다.   또 경기 시작 전에는 강원랜드 우수사원으로 선발된 홍보팀 최동헌 대리가 부인 및 5살, 7살 자녀들과 함께 승리를 기원하는 시축에 나설 예정이다.    후원사 직원들의 응원소식이 전해지자 선수들의 각오는 어느 때보다 특별하다. 특히 지난 라운드 전북전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던 공격수 최진호는 “홈경기에서만큼 꼭 득점포를 터뜨리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들려줬다.   최진호는 “강원FC 입단 후 데뷔골이라는 점에서 기뻤지만 팀이 이기지 못해 그 기쁨은 오래 가지 못했다”며 “공격포인트 10개를 기록하는 게 올 시즌 나의 목표다. 목표도 이루고, 팀이 어려울 때마다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수 있는, 든든한 팀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최진호는 “전북전 당시에는 내가 잘했기보다 (진)경선이 형의 어시스트가 너무 좋았기에 득점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제주전에서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무조건 골문 앞으로 돌진하겠다. 꼭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내가 가진 에너지를 터뜨리고 싶다”고 제주전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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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FC서울 공격수 강정훈 임대영입

2013-07-26 14,517
  강원FC는 오늘(26일) FC서울 공격수 강정훈을 6개월간 임대영입하기로 합의했다 강정훈은 2010년 건국대 졸업과 동시에 신인드래프트 1순위로 FC서울에 입단하여 4시즌 동안 16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다시 프로에 입단한 기분이다. 새롭게 기회가 왔으니 더 적극적으로 뛰기 위해 멘탈강화에도 신경쓰고 있다”며 운을 뗀 강정훈은 “합류첫날 김학범 감독님께서 ‘열심히 하라’고 말씀해주셨다. 짧은 한마디에 담긴 깊은 의미를 생각하며 강원FC의 후반기 성적을 위해 달리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강정훈은 “떠나기 전 최용수 감독님께서 ‘강원FC는 네가 뛰기에는 최적의 팀이다. 후반기에는 네 발 끝에 걸린 슈팅에 깜짝 놀랄 상대팀들이 많을 것’이라고 격려해주셨다”며 최용수 감독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잊지 않았다. 강정훈의 주 포지션은 처진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다. 루니를 연상시키는 파워와 스피드를 활용한 돌파가 일품이다. 강정훈은 “빠르게 팀에 녹고 싶어 올 시즌 강원FC 전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며 팀 전술을 공부했다”며 “수비 뒷공간을 파고 들어 최전방 공격수에 찬스를 만들어주는 것이 자신있다. 내가 가진 재능을 맘껏 드러내며 강원FC 후반기 반전에 일조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강정훈 프로필 생년 월일 : 1987년 12월 16일 신체 조건 : 176m 75kg 포 지 션 : FW K리그 기록 : 16경기 2골 1도움 기록 중(2010년~201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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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서울전 승리로 중위권 도약 발판 마련

2013-07-15 13,568
  강원FC는 오는 7월 16일(화)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19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강원FC는 지난 경남전에서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며 임은주 대표이사 부임 이후 전경기 무패행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종료 5분 전 골을 허용하며 홈경기 승리를 아쉽게 이번 서울전으로 미루게 됐지만 선수단은 제대로 상승기류를 탄 분위기다. 임은주 대표이사는 부임 직후 선수단과 가진 상견례에서 “올 시즌 강원FC의 캐치프레이즈가 ‘투혼’인데, 패하더라도 끝까지 상대를 몰아세우는 투혼 정신을 그라운드에서 보고 싶다”며 독려했다.   이후 월드컵최종예선 휴식기 2주 동안 태백전지훈련을 다녀왔고 후반기 첫 경기였던 전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지만 확실히 달라진 팀의 면모를 드러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 간의 균형, 압박, 전환의 삼박자가 완벽하게 맞으며 최근 5경기에서 4실점만 기록했다. 이는 K리그 클래식 구단 가운데 최소실점이다.   여기에 골키퍼 김근배의 눈부신 선방은 탄탄하게 달라진 강원FC의 ‘화룡점정’이다. 현재 강원FC 내 유일한 창단멤버지만 자부심보다는 제2의 골키퍼라는 설움이 먼저였다. 시즌 개막부터 선발로 나섰던 박호진의 부상으로 14라운드 전남전부터 골키퍼 장갑을 끼고 나온 김근배는 세간의 우려를 실력으로 씻어내렸다. 지난 주말 경남 페트코비치 감독은 경기종료 후 양팀 수훈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경남의 결정적인 슈팅 3개를 모두 막은 김근배 골키퍼가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상대팀이었음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듯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안정적인 조직력이 빛을 발하는 가운데, 이번 서울전에는 든든한 지원군이 돌아온다. 바로 중원의 ‘아버지’ 진경선이다. 지난 경남전 경고누적으로 출장할 수 없었던 진경선은 “관중석에 앉아 경기를 지켜보며 마음이 무거웠다. 이번 서울전에는 그 어느 때보다 책임감이 크게 느껴진다”며 “올 초 서울에 2-3으로 역전패 당한 아픔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데 이번 홈경기 승리로 반드시 치유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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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경남전 승리하여 무패행진 이어간다!

2013-07-12 13,570
    강원FC는 오는 7월 13일(토) 오후 7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18라운드 경남과의 홈경기를 갖는다.   강원FC는 임은주 대표이사 부임 이후 4경기 연속 무패 중이다. 홈에서도 연속 경기당 2득점을 기록하는 등 골폭풍으로 뜨거운 열기를 시원하게 날려보내고 있다.   선수단의 분위기는 현재 상승세를 탔다. 지난 10일 FA컵 16강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선수들에게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반전의 시간이었다.   지난 FA컵 16강전에서 강원FC는 그동안 리그에 나서지 못했던 신인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김동기, 이우혁, 김효진, 최우재 등 벤치멤버로 있던 선수들과 김봉진, 이종찬, 김윤호, 유재원 등 올 시즌 입단해 아직 K리그 데뷔전도 치르지 못한 신인 선수들이 이번 FA컵에 출전했다.   강원FC 임은주 대표이사는 원정경기 출발 전 버스에서 “여러분 축구인생의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절실하게 뛰길 바란다. 나도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그런 간절함이 있다면 마지막은 또 다른 시작이 될 수도 있다”며 선수단에 믿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임은주 대표이사의 격려 덕분에 출발 전 선수단을 감싸고 있던 긴장은 곧 자신감으로 승화됐다. 이것은 전반 19분 파그너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신예 김동기가 후반 42분 추격골을 터뜨릴 수 있던 또 다른 원동력이었다. 이렇듯 FA컵에서 강원의 젊은 피들이 보여준 자신감과 투혼은 기존 1군 선수들에게도 긍정적 에너지로 작용했다.   주장 전재호를 비롯한 배효성, 박호진 등 고참 선수들과 김근배, 김오규, 박상진 등 중견선수들은 “끈끈하게 달라진 강원FC를 제대로 보여주겠다”며 “우리에게 이번 여름은 반전의 시작이다. 그 끝이 해피엔딩이 될 수 있도록 홈 팬들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홈경기에는 태백시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이 에스코트 키즈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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