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7월 25일, 부산아시아드에 쓰나미가 몰려온다!

2009-07-24 16,693
영화 ‘해운대’의 광고가 아니다. 오는 7월 25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17라운드 경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2승 1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더 이상 원정에서 약한 팀이 아님을 과시하고 있는 강원FC가 이번에는 부산 원정에 나선다. 지난 라운드 서울에 아깝게 패했지만 정경호, 마사, 김봉겸 등 주전들의 공백 속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던 강원FC는 이번 부산 원정에서 부산의 하늘을 덮는 ‘오렌지 쓰나미’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이번엔 승자를 가리자!양 팀은 지난 3월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당시 경기에서는 정성훈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부산이 앞서나갔지만 경기 종료 직전 터진 윤준하의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그렇게 아쉽게 승패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이 다시 만났다. 상대팀 부산은 현재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5월 17일 10라운드 전북전에서 승리한 이후 3무 2패를 기록하면서 승리와의 인연의 담을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 지루한 무승의 늪에서 벗어나려고 하겠지만 쉽지는 않을 듯하다. 공수에서 팀을 이끌고 있는 박진섭, 정성훈이 경고누적으로 결장하는데다 이날의 상대가 바로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강원FC이기 때문이다. 원정 무패 행진을 이어간다!강원FC 선수들은 언제나 그래왔듯 이번 부산전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으로 명승부를 만들어내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수비에서는 지난 라운드 경고누적 결장으로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을 비축한 김봉겸이 복귀, 견고함이 더해질 것이며 중원에서는 투혼을 불사르고 있는 노장 이을용과 안성남, 이강민 등 젊은 선수들이 신구조화를 이뤄 경기를 지배할 것으로 보인다. 최전방에서는 5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괴물 킬러’ 김영후가 연속경기 득점행진의 숫자를 ‘5’에서 ‘6’으로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 2승 1무의 좋은 성적을 거두며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강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강원FC이기에 이날 경기에 거는 기대는 더욱 더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젊은 카리스마의 맞대결이날 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휘어잡는 두 젊은 카리스마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바로 양 팀 감독 최순호와 황선홍을 두고 하는 말이다. 두 사람은 각각 80년대와 90년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스트라이커 출신이자 K-리그 무대에서는 젊은 감독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이승현과 이창훈이 펼치게 될 ‘측면 테크니션’ 자존심 대결, 중원의 지배자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될 박희도와 안성남의 대결 역시 이날 경기에서 지켜봐야 할 주된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겠다. Key Player No. 7 이을용큰 형님이 간다, 모두들 길을 비켜라! 강원의 캡틴 이을용의 투혼 넘치는 플레이를 주목하자. 결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활약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오히려 그 순도가 높아지고 있다. ‘을용 형님’의 “정신차려라!”는 말 한 마디에 정신이 확 든다는 후배 선수들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 현재 이을용은 주장으로서 또 최고참으로서 팀의 정신력을 이끄는 리더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 또한 마사, 정경호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이기에 그의 노련한 플레이가 강원에게는 더욱 더 필요한 상황이다. 그의 두 눈이 더 뜨겁게 불타오를수록 강원FC는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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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6라운드 서울전] 최순호 감독, 김영후 선수 인터뷰

2009-07-19 18,359
7월 1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FC서울과의 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강원FC가 1대 3으로 패하였다. 경기는 졌지만, 경기 내용에서 만족스러운 내용을 보여줬기에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임하는 최순호 감독과 김영후 선수의 표정은 어두워보이지 않았다. 다음은 최순호 감독과 골을 기록한 김영후 선수의 인터뷰. 최순호 감독 인터뷰경기 소감을 먼저 부탁한다. 축구가 이래서 재밌는거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절대적으로 3대 1로 질 수 있는 경기내용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다. 너무 아쉽게 생각한다.또 다시 수비진의 불안요소가 드러났다고 생각하는데, 원인이 뭐라고 생각하는가?수비쪽보다는 공격 과정에서의 문제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우선 두 번의 실점 상황에서 수비에서 공격으로 나가는 과정에서 세밀하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앞으로 수비 안정감을 되찾기 위해서는 이 과정에서 공격의 세밀함을 개선시켜야한다고 생각한다.경기 도중 부상으로 실려나간 이세인 선수 상태는 어떠한가?목에 이상이 있다고 알고 있는데 정확한 것은 아직 들은바가 없다.지난 라운드 대전전에서는 비겼는데도 경기가 못마땅하다고 하셨는데 이번에는 졌는데도 만족해 한다고 하셨다.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땠다고 생각하는가?오늘 경기에서는 내가 선수들에게 주문한 부분이 다 이뤄졌기에 내용면에서는 만족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부분적으로 세밀한 부분에서 작은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한다. 김영후 선수 인터뷰먼저 소감 한 마디 부탁한다.골을 넣어서 기쁘지만 팀이 패한 것이 아쉽다.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벌써 여덟 골을 기록했다. 프로에 이렇게 빨리 적응할 거라고 생각했는가?감독선생님의 조언이 크게 작용한 거 같다. 하지만 여기서 만족하면 안되고 목표를 향해 달려갈 것이다.그 목표는 무엇인가?리그에서 열 골을 넣는 것이다. 꼭 이뤄보고 싶다.오늘 경기에서 정말 오랜만에 안성남 선수와 공격 호흡을 맞췄는데 느낌이 어땠는지 알고 싶다.미포에서 2년 동안 맞춰왔기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그 자리에 누가 오든 각자 자신의 역할이 있기에 그 역할만 충실히 한다고 생각한다.골을 넣으면서 신인왕 구도가 인천의 유병수 선수와 김영후 선수, 이렇게 둘로 좁혀지는 분위기다. 욕심 없다는 말을 했지만 계속 주목을 받으면 욕심이 안 생길 수가 없을텐데?솔직히 그간 주목 받는 것이 싫어서 인터뷰도 사양하고 그래왔다. 인터뷰를 하면 주목받게 되고 그러면 제 자신이 자만하게 돼기에 최대한 자제하려고 했는다. 앞으로도 신인왕에 대한 미련없이 경기에 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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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전에 ‘강릉소녀’ 뜬다!

2009-07-17 18,216
리그 6위에 오르며 창단 첫해 착실히 6강 플레이오프 진출 디딤돌을 마련 중인 강원FC가 오는 7월 19일 일요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2009 K-리그 16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3월 14일 첫 원정경기였던 서울전에서 김진일, 윤준하의 연속골로 2-1 짜릿한 승리를 맛봤던 강원FC는 ‘원정팀들의 지옥’으로 불리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홈팬들과 함께 ‘Again 3월 14일’의 영광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일 포항전에서 1만 9699명이 입장하며 홈 7경기 만에 ‘10만 관중 입장’이라는 경사를 달성한 만큼 이번 서울전에서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2만 1316명)에 이은 최다관중 돌파에 도전한다.  홈팬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가득하다. 장외행사로는 강원FC 선수단 릴레이 팬사인회 시즌 3 ‘용사들의 귀환’이 준비돼 있다. 정강이 피로골절로 재활 중인 ‘삼척의 아들’ 정경호가 팬사인회에 참석, 오랜만에 팬들과 인사를 나눈다. 꽃미남 골리 정산과 브라질 외인공격수 까이용도 함께 참여한다.   식전행사에는 속초시 태권 꿈나무 어린이 40명이 신나는 태권무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강원FC 공식후원사 강원랜드 최영 사장의 시축 및 꽃다발 증정식도 마련됐다.    하프타임에는 대학생 및 고등학생 각 7명으로 구성된 전문 댄스스포츠 그룹 ‘CLUB JADE’가 한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신나는 스포츠댄스 공연을 준비했다. 또 SBS 스타킹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강릉소녀’ 김가람 양이 나와 강원FC의 승리를 기원하며 천상의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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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 번 서울에 ‘주황색 쇼크’를 안겨준다!

2009-07-16 16,956
강원FC는 돌아오는 일요일인 7월 19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 2009 K-리그 1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대전전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이후 “초심으로 돌아가 이날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선언한 최순호 감독이 이번에는 또 어떤 마법 같은 드라마를 강원팬들 앞에 펼쳐놓게 될지 그 결과가 자못 기다려지는 바이다. 즐거운 추억을 떠올리며강원FC는 FC서울과 관련해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갖고 있다. 지난 3월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리그 2라운드 경기가 바로 그것. 강원FC의 첫 원정경기였던 당시, 강원FC는 김진일, 윤준하의 골을 앞세워 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그날의 승리가 더욱 의미가 깊었던 것은 단순한 승점 3점 이상의 의미를 가졌던 까닭이다. 강원이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의 전초를 알린 반면, 서울은 이후 가진 5경기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명성에 걸맞지 않은 2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두며 휘청거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장소를 바꿔 홈에서 서울을 맞이하게 된 지금, 강원FC의 선수들은 다시 한 번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돌풍의 정점을 찍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특히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드디어 ‘위치선정의 달인’ 본색을 드러낸 김영후, 공격포인트 4위를 달리며 김영후와 함께 영혼의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강원 루니’ 윤준하, K-리그 신 통곡의 벽으로 군림 중인 ‘골 넣는 수비수’ 곽광선 등에게 기대를 걸어본다. 강원도의 힘 앞에 무릎을 꿇어라!또 한 가지, 이번 경기를 기다리는 강원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드는 몇 가지 중요한 요인들이 있다. 일단 서울은 올 시즌 강원, 경남, 광주, 산동 루넝 등 주황색 유니폼을 입은 팀들을 상대로 유달리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현재의 상황 또한 지난 2라운드 때와 너무나도 비슷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 2라운드 당시 서울은 K-리그와 AFC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인해 지방과 동남아를 오가는 살인적인 일정 위에 있었다. 덕분에 강행군이 주는 피로에 지쳐 있던 서울 선수들은 강원의 빠른 패스워크와 압박에 당황하며 승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이번에도 서울은 또다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일요일(19일) 강원과의 원정 경기를 마치면 컵대회 8강(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24일)가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지금 귀네슈 감독의 머릿속에는 기성용, 김치우 등 주전급 선수들을 체력 안배 차원에서 선발에서 제외했다 낭패를 본 2라운드 경기의 악몽이 떠오르고 있을지 모를 일이다.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는 아디의 공백 또한 서울에게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라운드 당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던 아디가 이번에는 15라운드 부산전 퇴장으로 이번 1경기까지 결장하게 됐다. 많은 점에서 지난 2라운드전과 비슷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중이다. 여기에 강원의 비밀병기인 강원팬들의 열화와 같은 응원이 더해진다면 승리는 ‘강원의 것’이 될 수밖에 없다.  Key Player No. 6 안성남 이을용, 마사 등 강원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들이 부상으로 결장하는 일이 잦아지고 있음에도 최근 강원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데에는 안성남의 힘이 크다. 본디 포지션은 윙포워드지만 복귀 이후로는 이을용과 마사의 공백을 메우고자 중앙미드필더로 뛰고 있다. 한마디로 본업이 아닌 겸업임에도 안성남의 진가는 매 경기마다 빛을 발하고 있는 중이다. 상대의 패스를 정확히 차단, 1차 저지선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정확한 공간 패스로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열어주는 등 공수 양면에서 탁월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안성남은 어김없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휘저으며 경기를 지배할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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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5라운드 대전전]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 인터뷰

2009-07-12 17,318
강원FC가 7월 12일 오후 7시 반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과의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2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의 인터뷰가 있었다.경기에 대한 총평을 부탁한다.우리가 오늘 운이 좋았다. 이렇게 운좋게 이기고 비기는 것을 원치않는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텐데 첫번째는 원정경기의 힘듬을 넘지못했고, 날씨와 운동장관계 등 여러가지로 인해 컨디션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 것도 있는 거 같다. 대전 선수들이 팀이 어려운 것을 극복하려고 하는 마음이 있어 열정적으로 게임한 것도 있다. 초반에 두 골 넣은 뒤 실점했지만 전체적으로 압도를 당한 경기라고 생각한다.후기리그 앞두고 순위경쟁이 더 치열해 질 것이다. 이에 대한 대비는?반복된 얘기지만 우리는 순위 경쟁에 큰 관심없고 좋은 경기내용을 강조한다. 오늘 경기 하면서 새로운 보완점을 찾게됐다. 이런 경기 자체가 실망스럽고 나나 선수들이나 분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강원 수비진들이 상대적으로 신장이 작은 반면 상대 대전에는 스테반이나 박성호와 같은 키 큰 스트라이커가 있었다. 이에 대한 대비는 어떻게 했는지 알고 싶다. 키큰 상대방이 높이의 축구를 할 때 대비하는 게 있다. 이에 맞는 훈련도 잘 하고 있다. 특별히 상대가 높이 축구를 한다고해서 우리 팀이 기존의 방법을 변화시키는 건 없고 거기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후반에 스테판이 들어온 이후 경기 흐름이 변했다.우리에게 문제가 있었던 거 같다. 선수들이 컨디션 안 좋았고, 원칙을 안 지켰다. 그동안 해온 것들을 다 잊어버리고 옛날로 돌아간 거 같았다. 우리가 만나 처음 운동할 때에 좋지않은 습관들을 다시 보이는 경기였기에 내용이 좋을 수가 없었다.선수들이 순위에 욕심을 보이면 개인적 플레이가 나온다고 했는데, 오늘 모습도 그것의 일부였는가?특별히 오늘은 그거와는 관계없다고 생각한다. 대체적으로 모든 것에서 다 홈팀 대전에게 압도를 당했다고 생각한다.이을용 선수 공백이 컸던 거 같은데, 언제쯤 돌아오는지 알고 싶다.아무래도 이을용이 우리팀의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기에 매끄러움이나 내용이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선수들이 빠졌을 때도 경기력을 유지해야 경쟁력이 생긴다.젊은 선수들이여서 그런지 후반에 어려운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몇 번을 말하지만 원칙을 벗어나서 축구를 했기에 일어난 일이다. 내가 원하는 균형이 맞질 않고, 균형이 맞지않으니까 템포도 늦어지고, 전환도 잘 안돼고, 압박도 안됐다. 전체적으로 문제였다.다음 경기가 서울전이다. 서울이 이번 라운드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다면?또 이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우선 선수들이나 나나 자만했던 거 같다. 오히려 홈 경기 서울과의 경기를 더 강하게 대비하라는 그런 뜻으로 알고 준비를 새롭게 해야 할 거 같다.다음 경기 김봉겸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빠지는데?그런 건 관계없다. 어떤 선수가 빠진다고 그것에 대처하지 못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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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의 반환점에서 승리를 외쳐라!

2009-07-10 16,583
강원FC가 오는 7월 12일 일요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2009 K-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통해 강원FC는 리그 일정의 정확히 절반을 소화, 진정한 의미의 전반기를 마치게 된다. 실질적인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하여 ‘리그 6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두겠다는 게 대전전에 임하는 강원FC 선수단의 굳은 각오다. 대전에 관한 즐거운 추억 강원FC는 지난 4월 22일 피스컵코리아 조별예선에서 대전과 한 차례 겨룬 기억이 있다. 결과는 이성민과 정경호의 골을 앞세운 강원의 3-0 완승이었다. 당시 2골을 넣으며 활약한 정경호는 현재 정강이 피로골절로 잠시 재활 중이지만 스쿼드에 누수화는 없다. 외려 더 튼튼하고 강해졌다고 볼 수 있겠다. 당시만 해도 시즌 초반이라 K-리그 경험이 생경했던 대학 및 내셔널리그 출신 선수들은 어느덧 그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전사로 거듭났다. 더욱이 선수들은 여전히 홈에서의 대승을 온몸으로 기억하고 있기에 이번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도 역시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라운드 전통의 강호 포항을 상대로 시종일관 밀리지 않는 경기내용을 보여주며 ‘재미있는 축구’의 진수를 보여 준 강원FC는 이날 대전에게도 짜임새 있는 조직력 축구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 분명하다. 지난 경기 페널티킥 유도 상황에서 보여준 빠르고 촘촘한 패스플레이가 이뤄진다면 대전에게 있어 강원FC는 한마디로 ‘난공불락’의 요새와도 같을 것이다. 승리는 강원의 것 이날 경기의 상대팀 대전시티즌은 3승 5무 5패로 현재 리그 14위에 랭크되어 있다. 최근 대전은 김호 감독의 퇴진으로 팀 분위기가 꽤나 어수선하다. 혹자는 오히려 이것이 팀 내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된 듯하다며 김 감독 퇴임 이후 가진 리그 경기에서 거둔 1승 1무의 성적을 예로 들고 있다. 그러나 최순호 감독은 “한국 선수들은 대개 팀이 위기일 때 잘 뭉치고 좋은 경기를 한다. 그러나 몇 경기를 더 지켜봐야 한다”며 최근 대전이 거둔 호성적은 “일시적인 효과일 뿐”이라 전망했다. 난제는 또 있다. 대전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단에 대대적인 리빌딩 작업을 가했고 구성에 많은 변화가 생기므로 인해 현재까지 완성된 조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강원FC와 비슷하게 공격적인 스타일을 추구하는 전북에게 무려 4골이나 허용하며 무너졌다는 점은 그 방증이다. 도민구단과 시민구단의 자존심대결 이날 경기는 도민구단을 대표하는 강원FC와 시민구단의 원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대전시티즌의 자존심 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선수들 간의 대결 또한 주목할 것들 중 하나이다. 반 니스텔루이를 지향하는 두 골잡이 김영후와 박성호의 맞대결, ‘강원 루니’ 윤준하와 ‘계룡산 루니’ 고창현의 ‘루니 맞대결’, 숭실대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두 젊은 수비수 곽광선과 박정혜의 맞대결, 그리고 양 팀의 캡틴이자 정신적 지주인 두 기둥, 이을용과 최은성의 맞대결 등 여러 흥미로운 대결들로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ey Player No. 9 김영후내셔널리그의 괴물에서 K-리그의 괴물로! 수면 아래서 잠자던 괴물이 드디어 깨어났다. 강원FC의 괴물 공격수 김영후를 두고 하는 말이다. 그는 최근 리그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연속 공격포인트를 터트리며 물오른 공격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덕분에 현재 이동국과 함께 K-리그 공격포인트 1위(11)에 오르는 영광까지 안았다. 내셔널리그를 평정하고 청운의 꿈을 안고 K-리그에 입성한 김영후는 적응의 시간을 거침과 동시에 차분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다. 이번 경기에서 김영후가 4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면서 팀을 또 다시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자못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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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일일찻집’ 기부금 전달식 가져

2009-07-09 16,489
강원FC는 오늘(9일) 오후 3시 강릉시청 시장실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일일찻집’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7월 5일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커피스토리에서 개최한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일일찻집’ 자선행사는 많은 팬들의 관심과 방문 속에 성황리에 끝났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최순호 감독, 주장 이을용과 함께 커피판매 및 선수단 애장품 경매로 거둬들인 수익금과 최순호 감독 이하 선수단 전원의 성금을 모아 총 938만7천원을 최명희 강릉시장 앞으로 전달했다. 강원FC가 전달한 기부금은 앞으로 강릉시지역아동센터에서 소중히 쓰게 된다. 강릉시 내 19군데 위치한 강릉시지역아동센터는 강릉시가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공부방으로 꾸며 개방한 곳이다. 이에 강원FC 선수단은 이곳에서 공부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인지에 꿈과 희망이 담긴 메시지도 함께 적어 보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K-리그에 새 역사를 쓴 강원FC가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을 위해 뛰는 강원FC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을 건넸다.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강원FC는 팬들과의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지역 속으로 뛰어든 진정한 도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지금처럼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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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사랑의 일일찻집’ 성공적으로 마쳐

2009-07-07 16,519
                          사랑의 일일찻집이 열린 7월 5일 일요일. 오후 1시 10분에 구단버스에 올라탄 선수들은 수첩에 적힌 일일찻집 매뉴얼을 읽고 또 읽었다.  ▲사랑의 일일찻집 행사는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자선행사이므로 봉사하는 마음을 갖고 임한다. ▲자리 안내 후에 주문을 받고 커피를 서빙할 때까지 미소를 잃지 않는다. ▲편성조별로 정해진 위치를 벗어나지 않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한다.  이쯤 되니 선수들도 ‘적당히 커피만 나르면 될 것’이라는 생각은 일찌감치 접은 채 사랑의 일일찻집 행사가 열린 강문동 커피스토리에 집결했다.  하얀 티셔츠와 특별제작한 주황색 강원FC 앞치마를 입은 선수단 32명(마사는 서울에서 재활을 하는 관계로 불참)은 2명씩 16개조로 나눠 1,2층 및 야외 서빙 담당, 사랑의 희망나무 운영, 티켓판매, 구단상품 판매 일를 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1일 무주택 서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사랑의 집짓기’에 이은 강원FC 선수단 봉사활동 시즌2였던 셈.  행사 중 가장 인상적인 풍경은 구단상품 판매에 열중하던 정경호와 문주원, 김영후였다. 정강이 피로골절로 재활 중인 정경호와 부상에서 회복 된지 2주밖에 되지 않은 문주원, 행사 전날인 포항전에서 김지혁과 부딪히며 이마를 6바늘이나 꿰맨 김영후는 ‘부상군’으로 분류 돼 프론트의 배려로 움직임이 가장 적은 상품판매일을 맡게 됐다.   이들의 능력이 십분 발휘된 건 판매샵이 차려지고 나서부터. 정경호와 김영후는 유니폼을 샀을 시엔 “강원FC 꽃미남 사인3종 세트를 덤으로 주겠다”며 판매에 열을 올렸고 덕분에 행사 말미에는 유니폼이 ‘매진’되는 경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또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골키퍼 유현은 자진해서 조를 바꾸어 물품판매조에 투입, 팬들이 올 때마다 알아서 적정 사이즈의 유니폼을 건네는 센스로 코칭스태프에게서 “직업을 바꾸는 것은 어떻겠냐”는 권유를 받기도.   행사 중간에는 선수단 애장품 경매가 즉석에서 열렸다. 박종진과 권순형이 내놓은 잠옷용 티셔츠는 5만원에 팔렸으며 골 넣는 수비수 곽광선이 프로데뷔골을 넣었을 당시 신었던 축구화는 8만원에 팔렸다. 골리 유현이 프로데뷔전이었던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시즌 개막전 때 신었던 축구화는 15만원에 팔렸으며 이후 선수단 애장품 경매는 ‘상종가’를 달리기 시작했다. 이을용이 개막전에 신었던 축구화는 무려 26만원에 팔렸으며 윤준하가 1호골을 시작으로 4호골을 터뜨릴 때까지 함께했던 축구화는 33만원에 팔리며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다.  사랑의 일일찻집은 2시부터 5시까지 열릴 계획이었지만 사람들이 꾸준히 몰리자 선수단은 1시간 연장을 선언하며 마지막까지 커피 판매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그리하여 500명이 넘는 팬들이 찾아오는 등 이번 사랑의 일일찻집은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마쳤다. 강원FC 선수단과 가족, 구단 프론트, 자원봉사자들 70여명이 함께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 것을 끝으로 모든 행사는 끝났다.  오늘 커피 서빙을 위해 특별히 자주색 나비넥타이까지 준비했던 최순호 감독은 “이런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선수들은 인격적으로 성숙되는 법이다. 그간 축구에만 집중했던 선수들에게는 좋은 교육이 됐을 뿐 아니라 보람 또한 함께 배운 소중한 시간이 됐을 것이다”며 “앞으로 강원FC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이다. 시즌 동안 50시간 이상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번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일일찻집’을 기획한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는 “팬 없는 축구는 없다. 프로구단은 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에 늘 신경써야한다. 앞으로도 강원FC는 팬들과의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진정한 도민구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행사 당일 일일찻집 커피판매 및 선수단 애장품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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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14라운드] 포항전 최순호감독 인터뷰

2009-07-04 16,439
7월 4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4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는 접전 끝에 강원의 아쉬운 1대 2 패배로 끝이 났다. 경기 종료 후 최순호 감독이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 경기를 준비하면서 우리가 선제 실점을 일찍하지 않으면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러지 못하면서 어렵게 풀어나갔다. 특히 포항처럼 수비숫자를 많이 두고 역습을 노리는 패턴의 팀에게는 먼저 득점을 해야 더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데, 반대로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해서 상대를 수비적으로 강하게 만들었고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나머지 실점 후 80분이 넘는 시간동안 상대를 공략하고 유린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런 게 우리의 강점이다. 그런 경기만 한다면 어떤 팀도 두렵지 않을 것이다.오늘 경기에서 약점으로 보인게 있다면?수비가 흔들리긴 했지만 특별한 약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상대 실수로 인해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우리가 공격적으로 더 잘하기 위해서는 사이드에서의 크로스, 미들에서의 연결이 더 정확해져야 할 것이다.경기 전에도 말씀하셨지만 선수들이 성적이 나는 것에 대해 조바심을 갖고 있고, 이로 인해 플레이에서 실수가 많았는데 선수들의 그런 모습이 보였는지 알고 싶다.특별한 예가 마지막 역습 상황이다. 크로스 상황이 아닌데 크로스를 시도하다 끊기고 역습을 허용한 게 욕심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한다. 욕심이 없어야 마무리를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겨야겠다는 의욕이 앞서 슬기롭게 하지 못했고 이것이 실점으로 연결되며 균형이 깨졌다.오늘 경기에서 홈경기 10만 관중을 돌파했다. 소감을 듣고 싶다. 우리는 보시다시피 강원도민들의 많은 성원을 얻고 있다. 다른 기업형의 구단들 또는 도, 시민구단들이 있지만 이들에비해 열기도 앞서고, 참여도 많다. 오히려 10만 관중 돌파가 2, 3경기 정도 미뤄진 게 아닌가 싶다.경기 전에 포항의 오른쪽 공격과 데닐손을 잡는 게 포인트라 했는데, 첫번째는 성공했지만 두번째는 실패했다. 오늘은 상대의 오른쪽 라인을 봉쇄하고 우리의 왼쪽라인을 살리는 전략을 세웠다. 그러나 볼의 방향이 좌우를 왔다갔다 하지 못하고 어려운 경기를 했다. 상대 공격 선수들의 개인 능력에 의해 어려움을 겪었다. 강원은 두터운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리는 스타일의 팀들에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음 상대 대전 역시 그런 방식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데.어렵다. 한국 축구의 장점이자 단점이 그것이다. 장점은 팀의 승리를 위한 전략으로 봤을 때는 쉬운 방법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그것이 결국 리그의 활성화, 공격적 플레이를 하는데 단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상대로서는 상대가 정면승부를 해주면 공간이 많이생기고, 좋은 플레이가 나오면서 득점도 많이 나온다고 생각한다. 많은 실점을 하겠지만 또한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을 세운 팀과 경기할 때는 득점이 많이 나지 않는다. 우리는 계속적인 공격지향으로 축구를 하면서 역습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정확하고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무너뜨리는 공격을 시도할 것이다.  을 해야 할 것이다.최근 경기에서 골이 많이 났는데, 휴식기 동안 특별히 주문한 것이 있는지?우선 수비 조직을 안정시키고 빠른 템포의 패스 훈련을 병행했다. 상대의 템포를 무너뜨리면서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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