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리그 12R] 성남전 최순호 감독, 김봉겸 선수 인터뷰

2009-06-22 17,797
성남과의 리그 12라운드경기 종료 후 경기를 승리로 이끈 최순호 감독과 두 골을 넣은 김봉겸 선수의 인터뷰가 있었다.최순호 감독 인터뷰                         먼저 경기 소감을 말해달라.정말 기쁜 밤이다. 오늘 경기는 환타스틱 그 자체다.전반기와 비교해 어떤 점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지?일단 수비의 안정이 돋보였다. 지난 3주 동안 훈련의 3분의 2를 수비 훈련을 했고 실제로 그 결과가 나타났다. 또 공격적인 측면에서는 전진 템포가 더 빨라졌다. 상대 수비들이 전열을 가다듬기 전에 빠른 템포로 몰고나가 좋은 상황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김봉겸이 두 골을 터트렸다. 수비수치고는 공격가담이 많았던 거 같은데.그 선수의 특징 하나가 수비수이지만 코너킥이나 세트피스에서 공격 가담해서 세컨볼을 차지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는 점이다. 그 이전에 내셔널리그에서도 시즌 중에 7골을 넣은 선수이다. 그동안 기회가 많이 있었는데 오늘 그 능력을 발휘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팀의 행운으로 이어졌다.김영후가 골도 넣고 어시스트했는데 특별히 주문한 게 있었는지?김영후하고는 오랜 기간을 함께 했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 알고 있다. 또한 성실하게 경기하는 선수이기에 특별한 주문은 없었다. 지난 3주 동안 안정감 을 주기 위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중요한 대화 많이 했고 절대 서두르지 말라는 얘기를 많이 했다. 체력적인 힘든 게 있을지 모르나 그것을 훈련으로 극복해야 한다. 또는 몸에 좀 더 지방을 없애는 훈련을 했으면 좋겠다, 식사 조절을 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좋은 대화가 되어서 선수가 좀 더 몸이 가벼워 진 거 같다.마사나 이을용 결장하고 새로운 미드필더들이 선을 보였다.우리는 아직도 새롭게 선보일 선수들이 많다. 을용이 마사 경호 빨리 완쾌하기를 바란다. 그 선수들이 핵심이지만 그들에게 배운 것을 다른 선수들이 발휘하고 있기에 좋은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김봉겸 선수 인터뷰.               오늘 경기의 소감은?승리에 일조할 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려대 졸업 이후 신인드래프트를 일부러 신청 안했다고 하던데 내셔널리그에서 더 배우기 위해서였는가? 그럼 그때의 경험이 도움이 됐는지 알고 싶다.도움이 많이 됐다. 대학교 때 감독님이 미포로 오라고 해서 가게 됐다. 미포가 그 때 당시 승격한다는 얘기가 있어서 감독님과 승격하고 싶어서 갔다. 2년 동안 많이 배웠고 지금 경기하고 생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내셔널리그 시절제법 골을 많이 넣었다고 하는데 골에 대한 특별한 감각이 있는 지 알고 싶다.수비수라 그런지 특별히 감각은 없는 거 같다. 하지만 골 욕심이 있다. 세트플레이나 코너킥에서 골을 넣고 싶어 한다. 골 넣은 건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첫 번째도 공이 나에게 와서 골을 넣을 수 있었고, 두 번째도 정말 생각치도 않던 자리에 가다보니 골을 넣을 수 있었다. 오원종의 크로스가 좋았다고 생각한다.지금 몸 상태가 어떤지 알고 싶다. 솔직히 안 좋다. 통증을 안고 뛰고 있다. 치료를 병행하면서 뛸 거 같다.곽광선 선수도 세 골을 기록중인데 유난히 강원의 수비수들이 득점이 많은 것 같다.(곽)광선이 같은 경우에는 공차는 센스가 있고 슈팅력이 원채 좋은 선수이다. 희한하게 수비들이 올라가면 찬스가 많이 생기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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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성남전, 태권무 공연 및 팬사인회 등 다양한 이벤트 가득

2009-06-20 17,281
더욱 강해진 강원FC를 기대하라!오랫동안 기다렸다. 또 다시 ‘강원FC, 최강FC’를 외쳐야 할 시간이 돌아왔다!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3주간의 휴식기간을 가졌던 K-리그가 이번 주말 12라운드 경기와 함께 재개된다. 강원FC는 21일 오후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성남일화와 홈경기를 갖는다. 지난 3월 25일 같은 장소에서 이미 한 번 맞대결을 치른 상대이기에 강원FC 선수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욱 충만한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강원FC는 오랜만에 열리는 홈경기를 기념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경기 시작 전에는 강릉지역 태권도 꿈나무 어린이들이 태권무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장외에서는 강원FC 선수단 릴레이 팬사인회가 열린다. 이번 경기부터 오는 10월24일 대전과의 마지막 홈경기까지 앞으로 9번에 걸쳐 릴레이 팬사인회를 개최한다. 한 단계 더 강해진 강원FC!리그는 휴식기를 가졌지만 강원FC의 심장은 여전히 도민들과 함께 뛰었다. 강원FC는 춘천, 화천, 양구, 태백 등 도내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훈련기간을 보냈다. 지난 1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여름전지훈련 동안 강원FC는 ‘조직력 증대’와 ‘팬심(心) 잡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일에는 최순호 감독, 김상호, 최진철, 서동명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해비타트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9일에는 강원FC 선수들과 서포터스 ‘나르샤’와 함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디너 타임’을 가졌다. 또 14일 광운대학교와의 연습경기 종료 후엔 팬들과 함께 권순형과 이세인의 깜짝 생일파티가 운동장에서 열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3일 오전에는 김원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런트들이 함께 춘천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와 조기축구모임을 가지며 지역 내 ‘어울림축구’를 통해 ‘발로 뛰며 직접 도민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 간다’는 강원FC만의 ‘스킨십 마케팅’도 적극 펼쳐 보였다.  이렇듯 춘천, 양구, 화천, 태백 등을 돌며 가진 여름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도 강원FC는 강원도 내 팬들과의 ‘만남’과 ‘거리 좁히기’에 힘을 기울였다. 관련해 최순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되도록 많은 도민들과 만나며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일련의 과정 속에서 강원FC 전사들은 보다 세밀하고 짜임새 있는 공격축구를 만들기 위해 쉴 새 없이 뛰고 또 뛰었다. 하여 “후반기에는 더욱 더 강해지고 새로워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최순호 감독의 말처럼 강원FC는 휴식기간 동안 더욱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새로워진 모습 중 하나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더욱 더 예리해진 창끝. 강원FC 최고의 공격 콤비인 윤준하-김영후가 광운대와의 연습경기에서 골을 합작(김영후 골, 윤준하 도움) 해내는 등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고, 여기에 박종진, 이성민 등 젊은 선수들과 부상에서 회복한 안성남이 주전경쟁을 선포한 상황이다. 다가오는 성남전은 이렇게 새로운 팀으로 태어난 강원FC의 진면모를 확인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대의 무뎌진 창을 막아라!상대팀 성남은 현재 4승 3무 3패로 6위에 올라있다. 강원과는 승점 2점차에 불과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경우 중상위권 진출까지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신태용 신임 감독의 부임 이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 작업을 진행한 성남일화는 이전 같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수단 개편의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모습이다. 그 중 예전만 못한 공격력이 대표적인 사례다. 성남 지난 5월 가진 4경기 중 3경기에서 무득점을 기록하는 등 현재 극심한 빈공에 시달리고 있는 중이다. 설상가상으로 주축 공격수였던 모따마저 부상 치료를 위해 팀을 떠났고, 야심차게 영입해왔던 라돈치치는 그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팀의 주장이자 미드필더의 핵인 김정우가 경고누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실 또한 성남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 뜨겁게 불타오를 강원의 열정을 보아라! 3주간의 리그 휴식기를 마친 K-리그는 또 다시 긴 여정에 나선다. 본격적인 여름 날씨가 시작된 가운데 매주 주말마다 경기가 열리는 빡빡한 일정이 다시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지치기 쉬운 여름 날씨지만 강원FC 선수들의 뒤에는 언제나 성원을 아끼지 않는 팬들이 있다. 이들이 있기에 강원FC의 열정은 한여름의 태양보다 더 뜨겁게 불타오를 것이다. Key PlayerNo.9__FW__김 영 후 괴물이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전반기 강원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던 그가 3주의 훈련 기간을 통해 더욱 더 위력적인 공격수로 재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벌써부터 동료 선수들 사이에서는 ‘올 시즌 강원 최다득점자는 김영후가 될 것이다’라는 이야기가 솔솔 흘러 나오고 있다고. 경기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K-리그 무대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김영후가 ‘괴물 공격수’라는 별명답게 전반기 부족했던 결정력 또한 휴식기 동안 완벽하게 보완했다고 하니, 후반기에는 과연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금 모두의 시선은 김영후에게 쏠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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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성공적으로 여름전지훈련 마쳐

2009-06-19 17,107
강원FC가 드디어 K-리그 휴식기 동안 진행된 여름전지훈련에 마침표를 찍는다. 강원FC는 오늘(19일)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오전훈련을 마치고 강릉으로 이동, 21일(일) 저녁 8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성남일화와의 홈경기 준비에 들어간다. 지난 1일부터 약 3주간 진행된 여름전지훈련 동안 강원FC는 ‘조직력 증대’와 ‘팬심(心) 잡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1일에는 최순호 감독, 김상호, 최진철, 서동명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전원이 해비타트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9일에는 강원FC 선수들과 서포터스 ‘나르샤’와 함께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디너 타임’을 가졌다. 또 14일 광운대학교와의 연습경기 종료 후엔 팬들과 함께 권순형과 이세인의 깜짝 생일파티가 운동장에서 열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13일 오전에는 김원동 대표이사를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프런트들이 함께 춘천시생활체육축구연합회와 조기축구모임을 가지며 지역 내 ‘어울림축구’를 통해 강원FC 알리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렇듯 춘천, 양구, 화천, 태백 등을 돌며 가진 여름전지훈련 기간 동안에도 강원FC는 강원도 내 팬들과의 ‘만남’과 ‘거리 좁히기’에 힘을 기울였다. 관련해 최순호 감독은 “이번 전지훈련 기간 동안 되도록 많은 도민들과 만나며 그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최순호 감독은 또한 “전훈기간 동안 ▲체력 강화 ▲수비조직력 쌓기 ▲다양한 공격 조합 찾기에 주를 두고 훈련에 임했다”며 “남은 후반기 기대와 희망을 동시에 품어도 좋을 것”이라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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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의 샛별, 수비수 NO.4 곽광선의 이야기

2009-06-17 17,058
올 시즌 KBS1 ‘비바 K-리그’ 베스트골에 두 번 연속 선정된 최초의 선수이자 강원FC의 첫 베스트 골 주인공. 숭실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강원FC에 입단한, 아직은 채 프로 1년이 되지 않은 풋내기지만 벌써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강원FC의 홈 무패 행진 돌풍의 주역인 곽광선. 한 마디로 소개하자면 ‘강원FC의 샛별, 수비수 NO.4 곽광선’이 되지 않을까.             지금부터 곽광선의 이야기를 시작해보자.초등학교 3학년 당시 형을 따라다니며 처음 축구를 하기 시작했다. ‘축구’가 너무나도 좋았던 그는 부모님의 반대에 좌절하지 않고 3년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그라운드를 누비며 축구선수의 꿈을 이룬 그에게 현재 축구란, 하늘이 이어 준 놓칠 수 없는 끈과 같다.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성실하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면 꼭 다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성실하게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자’가 저의 좌우명이거든요. 항상 마음속에 담아두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어요. 그리고 부모님께서 제가 축구하는 것을 그렇게 반대하셨는데, 포기하면 너무 죄송스럽고 염치도 없잖아요. 그래서 힘들고 지쳐도 항상 부모님을 생각했어요. 그럼 이 악물고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뒤에서 항상 마음 졸이며 지켜보신 부모님을 위해서 오늘도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는 곽광선이다. 그 때문일까. 대학을 졸업 후 프로 입문과 동시에 곽광선은 2009 K-리그 전반기 내내 풀타임으로 활약했다. 때문에 강원FC에 입단 후 치룬 매 경기마다 많은 애착이 갈 수밖에 없겠다. 한편으론 300만 강원도민의 관심과 많은 취재열기 속에서 스스로 느낄 부담감이 이만저만 아니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강원FC가 올해 첫 시즌이잖아요.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다른 팀 보다 경기에 나설 기회가 많은 것 같아요. 또 강원FC만의 색깔을 입히고 있는 중이니까 많은 사람들의 우려와는 달리 부담도 적었던 것 같아요. 3월 8일 프로리그 데뷔전이었던 제주와의 경기, 정말 너무나 떨리고 긴장된 순간이었어요. 관중들이 그렇게 많은 경기가 처음이었거든요. 다른 생각보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난 경기였어요.”그래서 더 열심히 뛰고 싶었다던 곽광선. 노력은 곧 현실이 되어 나타났고 그는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3호골을 터트리며 ‘골 넣는 수비수’라는 새로운 별명까지 얻게 됐다. 전남과의 경기에서 1호골, 대구와의 경기에서 후반49분, 극적인 동점골이 된 2호골, 그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뽑은 울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제골인 3호골까지. 채 절반만 돌은 2009시즌 동안 그는 10경기에서 무려 3골이나 뽑아냈다. “수비수라는 포지션이 사실 공격을 막는 것이 주된 임무지 골 넣는 것이 주가 아니잖아요. 그래서 오히려 골을 넣어야 된다는 부담이 별로 없었고, 덕분에 집중력을 더 높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대학교 시절, 정식대회 때 골을 넣은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프로리그에 와서 딱 첫 골을 넣으니까 기분이 매우 좋았죠. 정말 기뻤어요."                                                                                                                                                    강원FC는 평균연령 25세 이하의, 갓 프로에 진출한 선수들이 많은, 한마디로 젊은 팀이다. 그 젊음을 무기삼아 강원FC는 시즌 초반부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줬다. 창단 첫 경기에서의 역사적인 승리와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의 얻은 짜릿한 승리, 또한 가장 최근에 치른 울산현대와의 승리까지. 10경기 중 3승4무3패 15골이라는 준수한 성적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아무래도 울산전이에요. 울산과의 원정경기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저희를 응원해주셨어요. 원정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찾아오셔서 응원해주는 나르샤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또 한 경기에 7골이나 터지는 흥미진진한 경기였어요. 물론 제가 골도 넣어서 더 기억에 남는지도 몰라요(웃음).” 그렇다면 누차 지적되고 있는 수비조직력에 대해, 중앙수비를 맡는 선수로서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긴장이 염려됐으나 웬걸. 후기리그에는 강원FC 수비의 달라진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는 호언장담이 되돌아왔다. “창단 첫 해에 반이 지나간 지금, 전반리그를 돌아보면 강원FC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인 것 같아요. 그렇지만 득점만큼 실점 또한 많이 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기분이 좋은 편이 아니에요. 아무래도 제가 수비수라서 그런가 봐요. 3주간의 휴식 기간 동안 열심히 수비조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훈련 중이니까 부족한 부분을 더 보완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릴게요. 더 이상 ‘수비불안’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게 하고 싶어요." 수비수는 상당히 매력 있는 포지션이다. 상대 공격수를 힘과 스피드로 압도하여야 하며, 전체적인 경기조율 또한 할 수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정확한 패스능력과 판단능력을 겸비해야 하며 동료 수비수간의 눈빛만 봐도 어떤 플레이를 전개할지 알아채야만 하는 ‘호흡’ 또한 함께 길러야만 한다. 그렇다면 곽광선은 어떤 선수를 가장 ‘쿵짝’이 잘 맞는 선수로 뽑을까. “수비수는 호흡이 정말 중요한 포지션이잖아요. 가장 호흡이 잘 맞는 선수는 김봉겸 선수에요. 아무래도 같은 포지션이다 보니까 얘기도 많이 해야 하죠. 눈빛만 봐도 서로가 뭘 어떻게 하는지 알아야지 공격도 막고 실점을 막을 수 있으니까요.” 수비수로써 자부심을 갖는다는 곽광선은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선수 같은 수비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축구선수로 태어난 사람은 모두 그럴 거 에요. 가슴의 조국을 안고 뛴다는 것 말이에요. 저도 한국에서 축구선수로 태어났으니 가슴에 태극마크를 안고 뛰고 싶어요. 또 홍명보 선수와 같이 축구와 함께하는 인생을 살고 싶어요. 그리고 홍명보 선수의 계보를 잇는 수비수가 되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강원FC는 당신에게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막연한 질문이었으나 곽광선은 강원FC만이 가지고 있는 색깔과 강원FC를 사랑하는 팬들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차근차근 풀어냈다. “강원FC는 공격축구를 하는 팀이에요 ‘0-0으로 비기는 것보다 4-3으로 지는 게 낫다’라고 말씀하실 정도로 최순호 감독님께서는 공격축구를 추구하세요. 강원FC는 골에 대한 열정 또한 굉장히 높은 팀이에요. 한번 골이 터지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골 폭풍’이 몰아치죠. 골이 많이 터져야 경기도 즐겁고, 경기장에 오시는 분들도 더불어 즐겁잖아요. 저희 강원FC는 관중들을 위한 경기를, 골이 많이 터지는 경기를, 경기장에 오시면 실망시키지 않도록 좋은 경기를 앞으로도 꾸준히 보여 드릴 거 에요. 6월 21일부터 다시 시작되는 2009 K-리그 많이 보러 와 주세요(웃음).”K-리그 명예기자 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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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강원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나서

2009-06-08 16,551
                         강원FC의 ‘큰 형님’ 이을용이 오는 6월 9일 오후 7시 30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4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나선다.올 시즌 강원FC로 이적, 고향땅을 다시 밟은 이을용은 이번 도민체전에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선정, 돌아온 ‘태백의 아들’로서 다시 한 번 도민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6월 9일 오후 2시 태백산천제단에서 채화된 성화는 태백시내를 돌아 오후 8시 메인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오른손에 성화봉을 들고 입장할 최종주자가 바로 이을용인 것. 이을용은 강원도의 미래와 희망의 상징인 태백지역 체육 꿈나무 선수 이남균(축구)군과 김아영(핸드볼)양에게 성화를 넘겨주게 되며, 이들이 최종적으로 성화를 점화할 예정이다. 이을용은 “고향 태백에서 성화봉송 최종주자라는 뜻 깊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태백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팀에서도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를 처음 시작한 강원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던 평소 소신에서 읽혀지듯 이을용의 남다른 고향 사랑은 꽤나 유명하다. 지난 2월 쿤밍 전지훈련 도중에는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고향 태백에 성금 300만원을 보낸 바 있으며 2006년 8월에는 ‘운동유발성 천식’에 걸린 강릉 성덕초교 여자 축구부원을 위해 성금과 사인볼, 친필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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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 강원도민체육대회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나서

2009-06-05 16,407
강원FC의 ‘큰 형님’ 이을용이 오는 6월 9일 오후 7시 30분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4회 강원도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나선다.올 시즌 강원FC로 이적, 고향땅을 다시 밟은 이을용은 이번 도민체전에 성화봉송 최종주자로 선정, 돌아온 ‘태백의 아들’로서 다시 한 번 도민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시간을 갖게 된다. 6월 9일 오후 2시 태백산천제단에서 채화된 성화는 태백시내를 돌아 오후 8시 메인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낸다. 이때 오른손에 성화봉을 들고 입장할 최종주자가 바로 이을용인 것. 이을용은 강원도의 미래와 희망의 상징인 태백지역 체육 꿈나무 선수 이남균(축구)군과 김아영(핸드볼)양에게 성화를 넘겨주게 되며, 이들이 최종적으로 성화를 점화할 예정이다.  이을용은 “고향 태백에서 성화봉송 최종주자라는 뜻 깊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태백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팀에서도 주장으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축구를 처음 시작한 강원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던 평소 소신에서 읽혀지듯 이을용의 남다른 고향 사랑은 꽤나 유명하다. 지난 2월 쿤밍 전지훈련 도중에는 식수난을 겪고 있는 고향 태백에 성금 300만원을 보낸 바 있으며 2006년 8월에는 ‘운동유발성 천식’에 걸린 강릉 성덕초교 여자 축구부원을 위해 성금과 사인볼, 친필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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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과 함께 한 강원FC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2009-06-01 16,741
6월 1일 아침 8시 40분. 가벼운 추리닝, 간편한 운동화, 그리고 목에는 하얀 수건을 걸 친 강원FC 선수단이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4리 172-15번지 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 건축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주택 서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다.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 간의 짧은 휴가를 마친 강원FC 선수단은 6월 1일부터 시작된 여름전지훈련의 시작을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랑의 집짓기’ 행사는 최순호 감독, 김상호, 최진철, 서동명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J리거 출신의 마사, 브라질리언 까이용 등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최순호 감독은 “선수들은 그라운드 뿐 아니라 경기장 밖에서도 팬들의 사랑에 항상 보답해야한다”며 “무한한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도민들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는 강원FC가 되겠다”고 말했다. 주장 이을용은 “운동이 아닌 봉사를 통해 땀 흘린다는 점에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훈련이 없을 때마다 선수들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사는 “이런 봉사활동은 일본에서도 해본 적이 없다”며 “선수들과 함께 어려운 사람을 돕는다는 점에서 무척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에서는 “시즌 중에 사랑의 집짓기 현장을 찾은 강원FC 선수단에 감동받았다”며 “어려운 걸음을 아끼지 않은 강원FC 선수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원FC는 약 3주간의 리그휴식기 동안 6월 12일까지 춘천, 홍천, 화천 등 영서지역에서, 6월 19일까지는 태백 등 강원 남부지역에서 여름전지훈련을 갖는다. 강원도민프로축구단으로서 지역을 도는 전훈과정을 통해 도 내 팬들과 만나는 강원FC의 ‘스킨십 마케팅’은 이번 여름전지훈련에서도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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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 참가

2009-05-29 17,151
강원FC 선수단이 유니폼과 축구화를 벗었다! 강원FC 선수단은 오는 6월 1일 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와 함께 무주택 서민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한다.  지난 5월 27일 피스컵코리아 2009 5라운드를 마친 후 3박 4일 휴가에 돌입한 강원FC 선수단은 오는 5월 31일 춘천에서 소집된다. 강원FC는 약 3주간의 리그휴식기 동안 6월 12일까지 춘천, 화천 등 영서지역에서, 6월 19일까지는 태백 등 강원 남부지역에서 여름전지훈련을 갖는다. 강원FC는 이번 전지훈련의 첫 테이프를 ‘사랑의 집짓기’ 행사로 끊는다. 강원FC 선수단은 6월 1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4리 172-3번지 상천초등학교 옆에 위치한 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 건축현장에서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한다. 최순호 감독은 지난 2006년 당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회장 등 축구협회 임직원들과 함께 경기도 수원에서 해비타트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바 있다. 최순호 감독은 “시즌 중이라 봉사활동 참가가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도민구단으로서 강원도민들에게 받은 사랑과 응원만큼은 항상 보답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며 “선수들이 이번 봉사활동을 계기로 자신들이 강원도민들을 대표한다는 책임감을 되새기며 더욱 열심히 뛰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사랑의 집짓기’ 행사는 최순호 감독, 김상호, 최진철, 서동명 코치 등 코칭스태프 뿐 아니라 팀 닥터, 장비담당, 주무 등 지원스태프와 J리거 출신의 마사, 브라질리언 까이용 등 외국인 선수들도 함께 한다. 강원의 슈퍼루키 윤준하는 “팀 동료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한다는 점에서 무척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며 “휴가기간 동안 푹 쉬어 완벽하게 에너지를 충전한 상태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더 열심히 땀 흘려 일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강원FC는 약 3주간의 리그 휴식기 동안 춘천, 화천, 태백 등을 돌며 여름전지훈련을 갖는다. 강원도민프로축구단으로서 지역을 도는 전훈과정을 통해 도 내 팬들과 만나는 강원FC의 ‘스킨십 마케팅’은 이번 여름전지훈련에서도 계속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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