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전반기 공격지표 ‘유효슈팅 비율’ 리그 최고

2018-05-29 13,454
강원FC가 전반기 리그 최고의 슈팅 정확도를 자랑하는 팀으로 분석됐다. 강원FC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의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전반기(1~14라운드) 데이터 분석 결과 유효슈팅 비율이 가장 높은 팀으로 확인됐다. 전반기 14경기서 강원FC는 184개 슈팅 중 44.6%에 해당하는 82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전북 현대보다 2.4% 높은 수치다. 페널티 박스 내에서 시도한 슈팅비율도 114개로 62%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강원FC는 슈팅 부문 외에도 많은 공격 부문 지표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팀 득점과 도움 부분에서 각각 22득점과 15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기회창출 부문은 컷백 27회로 2위, 돌파 횟수 55회 공동 2위, 슈팅 전 패스 66회 공동 2위에 올라있다. 아쉬운 점은 크로스 성공률이 23.7%로 8위에 그쳤다는 점이다. 패스성공률 78.8%로 12개 팀 중 7위를 기록, 다소 낮은 순위에 위치했다. 강원FC는 전반기 모두 5,759회 패스 시도 중 4,540회 성공했다. 그러나 공격을 위한 페널티 지역 패스 성공률은 39.5%로 가장 높은 44.4%를 기록한 전북 현대에 이어 2위다. 득점을 위한 문전 앞 패스 플레이 집중도가 높다는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강원FC. 후반기까지 기세를 몰아 K리그 최고의 공격력을 갖춘 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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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꿈꾸는 강원FC 한용수 “후반기 시작만 기다리고 있어”

2018-05-29 13,157
군 전역 후 강원FC에 합류한 한용수가 부활의 날갯짓을 준비 중이다. 한용수는 지난 2016년부터 올 시즌 초까지 K3어드밴스 리그에 소속된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뛰며 군 복무를 마쳤다. 전역 후 지난달 한용수는 강원FC와 손을 잡았다. 강원FC는 한 때 K리그 최고의 수비 유망주였던 한용수의 영입을 서둘렀다. 올 시즌 수비에서 실점이 많이 나오며 후방을 강화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 때 K리그 최고의 센터백 유망주로 평가받던 한용수도 다시 한 번 비상하기 위해 강원FC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한용수는 ‘2012 K리그 드래프트’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1순위로 지명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더욱이 프로 데뷔한 2012시즌 모두 23경기에 출장하며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실력으로 눈에 띄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17세 이하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모두 12경기에 나서 축구관계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2011년 올림픽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됐었다. 이처럼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차근차근 성장하던 한용수는 2013시즌을 준비하던 중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새끼발가락 피로 골절 부상을 당했다. 이후 계속해서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한용수는 이제 선수 생활 내내 자신을 괴롭혔던 피로 골절 등 크고 작은 부상을 모두 털어낸 상태다. 월드컵 휴식기 전지훈련 시작과 함께 강원FC 선수단에 합류할 계획이다. 그는 “늘 묵묵히 힘이 되어 준 예비신부와 가족들 덕분에 계속된 부상에도 희망을 잃지 않았다. 팀을 옮긴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몸을 만들고 있다. 전지훈련에서 처음으로 선수단 훈련에 참가한다. 모든 걸 쏟아 부을 각오가 돼 있다”고 불타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열심히 훈련하고 동료 선수들과 손발을 잘 맞춘다면 분명히 내가 팀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팀에서 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후반기 경기가 시작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후반기 강원FC 수비 라인의 새로운 활력을 더해 줄 한용수. 그 동안 웅크렸던 몸과 마음을 활짝 펴고 좋은 경기력으로 주목 받는 선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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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라이커’ 강원FC 정승용 “기회 생기면 주저 없이 공격할 것”

2018-05-28 13,279
프로데뷔 8년 만에 K리그1(클래식) 첫 득점에 성공하는 등 전반기 맹활약을 펼친 강원FC ‘수트라이커’ 정승용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정승용은 전반기 14경기 중 모두 10경기에 출전하며 강원FC 측면 수비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컨디션 조절과 경고 누적으로 인해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고 출전한 경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선수단 강화로 포지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공·수에서 모두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인 정승용은 제리치, 이근호 등과 함께 송경섭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질 수 없는 이름 중 하나가 됐다. 그는 K리그1 전반기 최고의 명경기 중 하나로 손꼽히는 11라운드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와 혈전에서는 올 시즌 처음이자 자신의 K리그1 통산 최초 득점도 뽑아냈다. 정승용은 “첫 골이라 기분이 상당히 좋았다. 또 팀이 실점을 하고 있던 상황에서 따라붙는 득점이었고 5-3 대역전승에 도움이 됐던 득점이라 더욱 기뻤다. 그 경기에서 모든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나 역시 그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제는 당당히 강원FC의 주전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정승용의 K리그 적응기는 험난했다. 데뷔 시즌인 2011년 경남FC의 유니폼을 입고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FC서울로 이적했으나 3시즌 동안 단 2경기만 뛰었다. 당시 FC서울에는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했고 정승용에게 쉽게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정승용은 결국 2016시즌을 앞두고 강원FC로 팀을 옮기며 기회를 모색했다. K리그2(챌린지)서 승격을 노리던 강원FC에 정승용은 꼭 필요한 퍼즐 조각이었다. 강원FC는 그를 영입하고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승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에 성공했다. 정승용은 그 해 무려 41경기에 출전, 4득점·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격의 주역으로 거듭났다. 강원FC가 2017시즌 K리그1으로 합류한 뒤에도 정승용의 활약은 계속됐다. 무려 31경기에 출전하며 본인의 가치를 입증했다. 그의 활약 덕분에 팀은 승격 첫 시즌 상위스플릿(종합 6위)에 진출하며 K리그1 돌풍의 중심에 있었다. 다만, 개인적인 아쉬움은 있었다. 수비에 치중하다 보니 K리그2 무대서 활약할 때처럼 공격포인트를 쌓지 못했다. 이제 부동의 주전으로 K리그1에서 활약한 지 2년 차가 된 정승용은 올 시즌 만큼은 공격 포인트를 많이 쌓고 싶다는 의지다. 그는 “우리팀 공격수들이 워낙 잘하고 있어서 수비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주저 없이 공격에 가담해 포인트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후반기 각오를 밝혔다. 강원FC와 함께 K리그1 최고의 측면 수비수 중 하나로 거듭나고 있는 정승용.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멋진 활약을 예고한 만큼 더욱 주목해서 지켜봐야 할 선수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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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어드밴스→K리그1’ 강원FC 박정수 “1군 무대 적응 완료”

2018-05-25 13,434
오랜 기다림 끝에 늦깎이로 올 시즌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강원FC 박정수가 전반기 치열했던 리그 적응기를 털어놨다. 올해로 한국 나이 서른 한 살인 박정수는 지난 시즌까지 군 복무를 위해 포천시민축구단에서 뛰었다. 강원FC에 입단하기 전까지 K리그1 무대에서 뛴 적이 없다. 박정수 선수생활의 시작은 참으로 어려웠다. 2009년 내셔널리그 실업팀 대전한국수력원자력에서 시작해 사간도스와 고양 hiFC, 부산교통공사 등에서 뛰었고 중국과 태국리그도 경험했다. 여러 팀에서 선수생활을 했지만 조국인 한국 축구팬들에게 전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였다. K리그1 무대와 인연이 없는 줄로만 여겼다. 그러나 박정수는 올 시즌 강원FC 유니폼을 입은 뒤 전반기에만 7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전반기 마지막 경남FC와 경기선 제리치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첫 도움까지 기록했다. 낯설기만 했던 K리그1 무대서 처음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발휘한 것이다. 이날 경기서 박정수는 도움 뿐 아니라 발렌티노스와 함께 중원을 장악하는 강력한 압박을 선보이며 제 몫을 다했다.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짧은 패스 연결을 통해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나가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경남FC 경기 전까지 그 동안 수비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공격적인 측면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며 “문전 앞에서 제리치가 좋은 자리를 잡고 있어서 반드시 연결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제리치가 마무리를 잘해줘 기쁘다”고 첫 도움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많은 경기에 나선 박정수는 꽃길을 걷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항상 긴장감 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팀 내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선발 경쟁이 워낙 치열한데다 프로의 세계는 언제나 냉정하다는 것을 그 동안 경험을 통해 체득했기 때문이다. 박정수는 “선발경쟁에 대한 고민은 항상 하고 있다. 그래도 경쟁을 통해 압박을 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저를 더욱 발전시켜서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반기는 꼭 팀 목표와 개인 목표 두 가지 모두 이뤄내서 팬들에게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누구보다 성실한 자세로 자신의 목표를 이뤄낸 강원FC 박정수. 후반기 더욱 멋진 활약을 선보이며 강원FC의 핵심 선수로 거듭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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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기 막판 기회 잡은 강원FC 이호인 ‘총알 탄 사나이’

2018-05-25 13,268
강원FC에 젊고 빠른 스피드를 더해줄 신예가 등장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이호인(22)은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경남FC와 경기서 데뷔전을 치렀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그는 10분여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많은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지만 측면 수비로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경남FC의 공격을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인상적인 공격도 선보였다. 추가시간 오버래핑을 시도해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다. 디에고의 발에 닿았다면 곧바로 골로 연결될 만한 장면이었다. 이호인은 “좋은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데뷔전에서 팀이 승리하면서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중요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투입돼 더욱 설렜다”며 올 시즌 데뷔전을 치르게 된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사실 이호인은 강원FC가 올 시즌을 앞두고 꼭 영입하고 싶었던 유망주 중 한 명이었다. 야구계에서 ‘좌완 파이어볼러 유망주는 지옥을 쫓아가서라도 붙잡아야 한다’는 속설처럼 축구계는 ‘타고난 스피드를 가진 어린 유망주는 최우선 영입 대상’이라는 속설이 있다. 부족한 기술과 체력은 훈련으로 개선될 수 있지만 타고난 스피드는 신이 주신 재능이기 때문이다. 이호인은 신이 주셨다는 타고난 스피드를 가진 선수 중 하나였고 강원FC는 미래를 위해 이 같은 재능을 원했다. 주목을 받았던 대학 무대에서 이호인은 주력이 워낙 빨라 동료들로부터 ‘총알 탄 사나이’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스카우터와 축구계 관계자들 사이에선 일명 ‘바람’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그는 “스피드가 뛰어난 것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며 “대학시절부터 빠른 스피드 때문에 아주 유명하진 않았어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신 분들이 계셨던 것 같다”고 미소 지으며 말했다. 이어 “프로에 들어와 데뷔전을 치른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최대한 많은 경기를 뛰는 것이 목표”라며 후반기 포부도 밝혔다. 올 시즌 여러 신인들이 데뷔한 강원FC에서 독보적인 스피드를 자랑하며 재능을 펼치기 위한 준비를 마친 이호인. 후반기에는 더욱 많은 축구팬들에게 이름을 알리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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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이재익 “컨디션 좋다, 툴롱컵 최선 다할 것”

2018-05-24 13,287
19세 이하 대표팀에 선발된 강원FC 이재익이 ‘2018 툴롱컵’ 참가를 위해 프랑스로 출국했다. 이재익은 U-19 대표팀에 선발된 뒤 지난 12일 소속팀에서 FC서울을 상대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데뷔전에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대형 수비수의 탄생을 예고했다. 이어 19일 치러진 강원FC의 K리그1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경남FC전도 선발 출장했다. 이재익은 두 번째 출전에서도 군더더기 없는 수비를 선보이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공헌했다. 다만 경기 도중 경남 공격수 쿠니모토에게 발목을 밟히며 큰 부상이 우려됐으나 다행히 가벼운 타박으로 밝혀졌다. 경기를 뛰는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확인돼 U-19 대표팀에 합류했다. ‘2018 툴롱컵’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프랑스에서 치러진다. 우리 대표팀은 개최국인 프랑스, 토고, 스코틀랜드와 B조에 속했다. 잉글랜드와 포르투갈, 멕시코 등 해외 강호 12개 국가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향후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유망주들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한국 U-19대표팀은 27일 프랑스, 31일 토고, 6월 2일 스코틀랜드와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하는 3팀이 4강전에 직행한다. 각 조 2위 중 가장 성적이 좋은 팀이 4강 한 자리를 마저 채운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축구계를 수놓을 유망주들과 대결을 펼치게 된 이재익은 “세계 대회라 긴장도 되지만 자신도 있다”며 “대회를 잘 치르고 나면 분명히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번 대표팀이 워낙 좋은 멤버들로 구성돼 있어서 준비만 잘한다면 준결승 진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최근에 소속팀에서 경기를 나서면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에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 프로 무대에 혜성처럼 등장하며 축구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이재익. U-19 대표팀 주축 수비수로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활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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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8 ‘제73회 전국 고교축구선수권 대회’ 참가

2018-05-23 13,332
강원FC 18세 이하 유소년 팀(강릉제일고등학교)이 제73회 전국 고교축구선수권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2일부터 12일까지 열흘 간 경남 창녕군 스포츠파크에서 치러진다. 프로 유소년 팀과 축구 명문 고등학교 등 모두 17개 팀이 참가해 우승컵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모두 5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 방식으로 예선을 치르며 각 조 1·2위가 토너먼트에 진출해 우승팀을 가린다. 조별예선부터 8강전까지 무승부가 나올 경우 곧바로 승부차기로 승패를 결정한다. 준결승부터는 연장전 후 승부차기가 적용된다. 강원FC U-18팀은 안산 그리너스 U-18팀,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와 한 조에 속하게 됐다. 1차전 대결 상대는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로 3일 오전 10시 창녕 스포츠파크 제1구장에서 킥오프한다. 2차전은 바로 다음 날인 4일 오전 10시 창녕 스포츠파크 제3구장에서 안산 그리너스 U-18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두 경기 모두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10강에 올라 추첨을 통해 부전승으로 8강까지 올라갈 가능성도 있다. 결승전은 대회 마지막 날인 12일 오전 11시 창녕 스포츠파크 주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강원FC U-18팀은 이번 대회 조별예선 통과를 1차 목표로 세우고 토너먼트에 진출할 경우 우승까지 도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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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s Cut]강원FC, 전반기 새로 쓴 구단의 역사 ‘3가지’

2018-05-23 12,922
강원FC가 올 시즌 전반기 의미 있는 기록들을 달성했다. 창단 10주년 만에 새롭게 작성된 기록을 살펴본다. #1. 창단 원년 이후 첫 홈 개막전 승리 강원FC는 올 시즌 첫 경기를 지난 3월3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홈 경기장에서 치렀다. 2009년 창단원년 K리그에 처음 발을 들인 후 10년 동안 1라운드 성적은 2승2무5패로 좋지 않았다. 더욱이 홈에서 치른 개막전 3경기에서 1승2패로 성적이 더욱 좋지 않았다. 홈 개막전 승리는 무려 10년 전인 창단 원년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경기였다. 그러나 올 시즌 홈 개막전서 강원FC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인천 유나이티드를 홈으로 불러들여 90분 내내 공격적인 모습을 선보이며 2-1 승리를 거뒀다. 7천여 명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10년 만에 홈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한 것이다. 이날 K리그 무대에 처음 데뷔한 제리치는 1득점·1도움을 기록하며 홈 개막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2. 창단 최초 개막 3연승 달성 강원FC는 창단 원년인 2009년 이후 단 한 차례도 개막 후 3연승을 달린 적이 없었다. 창단 원년인 2009년 기록했던 2연승이 개막 후 최대 연승 기록이었다. 올 시즌 강원FC는 3월 17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3라운드 상주상무와 경기서 승리하며 개막 후 최초 3연승 기록을 달성했다. 1라운드 홈 개막전 인천 유나이티드 전 승리, 2라운드 FC서울 원정서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홈으로 돌아와 창단 최초 개막 후 3연승을 달성하며 새로운 역사를 쓴 것이다. 공교롭게 승리한 3경기 모두 스코어가 2-1로 동일했다. 비록 4연승까지 이어지진 못했으나 새로운 기록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강원FC가 또 한번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던 시즌 초반이었다. #3. 창단 최초 전남 원정경기 승리 강원FC는 유독 전남 원정에서 오랜 악연을 끊지 못했었다. 창단 이후 전남 드래곤즈와 맞붙어 2승9무9패로 열세에 놓여 있었으며 원정에선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했었다. 지난 시즌 전남과 맞대결 전적도 2무1패로 승리한 기억이 없었다. 그 길고 길었던 악연이 올 시즌 깨졌다. 강원FC는 지난 4월21일 오후 2시 전남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8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서 4-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로 나선 강원FC 제리치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올 시즌 첫 번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또 그림 같은 프리킥 득점에 성공한 정석화가 자신의 이름 석 자를 K리그 팬들에게 알린 경기였다. 팀으로선 무려 10년 만에 전남 원정 경기 승리였으며 홈 경기를 포함 1638일 만의 전남전 승리였다.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선수들과 머나먼 원정길에 올라 목청이 터져라 응원한 팬들의 집념이 일궈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1승이었다. 전반기 다양한 기록을 달성하며 구단의 역사를 다시 쓴 강원FC. 후반기 더욱 값진 기록들을 달성하며 K리그 팬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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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rector's Cut]강원FC의 ‘ACL 진출’ 꿈은 이뤄질 수 있을까?

2018-05-22 12,805
올 시즌 강원FC의 목표는 ACL(아시아챔피언스리그)진출이다. 월드컵 휴식기를 마친 현재 강원FC의 순위는 리그 6위. 지난 시즌 성적과 동일하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리그 순위를 3계단 이상 끌어올려야 한다. 강원FC가 후반기 약진에 성공할 수 있을까? #1. 치열한 상위스플릿 승점 싸움 강원FC는 리그 14라운드가 치러진 현재까지 6승2무6패로 승점 20을 확보했다. ACL 진출 마지노선인 리그 3위를 지키고 있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승점 4 차이다. 2위 수원 삼성과 승점 5 차이로 2~3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친다. 절대 1강으로 평가받는 전북 현대를 제외하고 상위스플릿 순위권에 포함된 5개 팀의 승점 차가 크지 않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어느 팀이 상승세를 타느냐에 따라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하위스플릿 순위권에 포함된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7위 울산 현대는 5승5무4패로 승점 20을 확보해 강원FC와 승점에서 동일하다. 그러나 강원FC는 울산 현대보다 승리가 1경기 더 많아 6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8위를 기록 중인 포항 스틸러스는 전반기 5승4무5패로 승점 19를 따냈다. 강원FC와 승점 단 1 차이로 언제든 순위 역전을 노려볼 수 있다. 강원FC는 후반기 시작과 함께 15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한다. 전반기에 모두 한 번씩 승리를 거둔 팀으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선 초반 두 경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 #2. 휴식기 준비 ‘선수영입과 전지훈련’ 강원FC가 ACL에 진출하려면 이번 월드컵 휴식기 동안 확실한 재정비가 필요하다. 강원FC는 올 시즌 리그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면서도 수비 불안으로 패한 경기가 많았다. 최근 19세 이하 대표팀에 차출된 중앙수비수 이재익이 주전으로 출전하며 신인답지 않은 수비력으로 팀 수비에 안정을 가져왔다. 하지만 후반기 FA컵까지 시작돼 살인적인 일정이 예정된 만큼 베테랑 수비수 영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강원FC 송경섭 감독이 전반기 마지막 홈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월드컵 휴식기에 수비 쪽에서 영입이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힌 만큼 좋은 수비자원 영입을 기대해볼 만 하다. 좋은 선수 영입이 이뤄진다면 남은 것은 전지훈련을 통한 조직력 극대화다. 올 시즌 새롭게 감독직을 맡은 송경섭 감독의 전술은 팬들의 기대를 뛰어넘었다. 상대에 맞춰 4-4-2와 4-5-1, 3-5-2 등 여러 가지 전술을 활용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라인업을 여러 차례 선보였다. 때로는 성공하기도 했고 실패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선수들이 점차 송경섭 감독의 다양한 전술 활용에 대해 이해도를 높여가고 있다는 점이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였던 경남FC와 13라운드 경기서 보여준 강원FC의 축구는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수비에서 상대에게 단 3개만의 슈팅을 허용한 반면 공격에서 20개 슈팅을 기록하며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휴식기 전지훈련을 통해 다양한 전술에 대한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면 후반기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전반기 마지막을 기분 좋은 승리로 장식한 강원FC. 지난 시즌 승격 첫 해 상위스플릿 진출에 이어 올 시즌 ACL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후반기 K리그1의 최대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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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컹 앞에서 존재감 뽐낸 제리치 ‘결승골·득점선두·성공적’

2018-05-22 13,155
K리그1 전반기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한 우로스 제리치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강원FC 제리치는 지난 19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14라운드 경남FC와 경기서 올 시즌 11호골을 터뜨렸다. 이날 제리치의 결승골로 강원FC는 1-0 승리를 거두며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동시에 경남전 9경기 연속 무승의 악연도 끊어냈다. 제리치 본인에겐 더욱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이전 경기까지 나란히 10골로 득점 선두 경쟁을 펼치던 말컹과 맞대결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K리그1 첫 데뷔 시즌에도 불구하고 제리치는 올 시즌 전반기 경기당 평균 0.79골을 기록하고 있다. 득점 랭킹 10위 이내 선수들과 비교해 출전 경기당 평균 득점이 가장 앞선다. 도움 3개까지 포함하면 경기당 공격포인트 수치가 1이다. 14경기에 출전해 14개 공격포인트를 쌓았다. 데이터만 분석해 봐도 설명이 필요 없는 리그 최고의 공격수임을 알 수 있다. 제리치의 득점 페이스가 후반기까지 유지된다면 수치상으로 올 시즌 모두 30골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2012년 데얀 이후 6시즌 만에 30골을 넘어선 득점왕이 탄생할 수도 있다. 만약 30골을 넘어서 득점왕에 오른다면 리그 MVP도 노려볼 만하다. 강원FC는 전반기를 상위스플릿 라운드 순위권인 6위에서 마쳤다. 팀이 후반기까지 상위권에서 치열한 순위 경쟁을 계속하면서 제리치가 맹활약할 경우 데뷔시즌 득점왕과 동시에 MVP를 차지하는 것도 허황된 꿈이 아니다. 실제로 제리치는 올 시즌 13라운드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정하는 K리그1 라운드별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모두 4차례나 뽑혔다. K리그1 무대서 활약 중인 공격수 중 가장 많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까지 넓혀도 베스트 11에 4차례나 선정된 선수는 제리치가 유일하다. 라운드별 MVP도 2차례나 선정됐으며 전북 현대의 이동국과 함께 최다 선정된 선수다. 데뷔 첫 시즌부터 ‘소양강 폭격기’라는 별명을 얻으며 올시즌 K리그1 전반기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강원FC 우로스 제리치. 후반기도 활약을 이어가며 득점왕과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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