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뉴스

강원FC, U-15·U-18 감독 공개 채용

2017-11-30 18,317
강원FC가 구단의 미래를 책임질 유소년 팀을 지도할 감독을 공개 채용한다.   강원FC는 30일부터 12월 13일 오후 6시까지 구단 산하 U-15(주문진중), U-18(강릉제일고) 감독에 대한 서류 지원을 받는다. U-15 감독 1명, U-18 감독 1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강원FC 홈페이지(http://goo.gl/BNMwpw)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이메일(wonil1981@gangwon-fc.com)또는 우편,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우편 접수는 12월 13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접수분에 한해 인정된다. 우편은 ‘강원도 강릉시 남부로 222(노암동) 강남축구공원 내 강원FC’로 보내면 된다.   지원 자격요건은 다음과 같다. ① 2급 전문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소지자 ② KFA/AFC 2급 이상 필드 자격증 소지자 ② 2017년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등록자 ③ 선수경력(프로출신 우대) ④ 전문적 식견과 선수 발굴 및 육성에 능한 자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제56조(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에의 취업 제한 등) 제1항에 해당하는 자, 「아동복지법」제29조의3(아동관련기관의 취업제한 등), 기타 관계법령에 의하여 임용에 결격사유가 있는 자는 응시가 제한된다.   강원FC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유소년 지도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오랜 시간 구단과 동행할 동반자를 구하고 있다. 도덕성이 가장 중요한 심사 기준이다. 강원FC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중요한 역할인 만큼 유소년들에게 귀감이 되는 정직한 인재를 모신다.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으로 이뤄져 있다. 서류전형 합격은 일에 합격자에 한해 개별 통보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사무국(033-254-28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소년 시스템은 구단의 뿌리인 동시에 미래 동력이다. 강원FC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 지도자를 찾고 있다.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유능한 지도자의 도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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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을 수 없었던 탱크’ 디에고가 만든 강원FC 득점 다섯 순간

2017-11-30 13,802
강원FC 디에고가 팀 내 최고의 주포로 활약하며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활약했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개막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한 디에고는 올 시즌 리그에서 13골을 터트리며 활약했다.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 강원FC 소속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강원FC의 최고 주포로 위기의 순간 상대 골망을 흔들어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FC의 최고의 자산 중 하나로 맹활약해 강원도민과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디에고의 득점은 단순히 많은 수만 자랑하지 않는다. 최고의 순도로 영양가 있는 득점을 보였다. 올 시즌 출전한 36경기 중 29경기에 교체 출전해 13골을 터트렸다. 경기 분위기를 일순간에 바꾸는 슈퍼 조커로 강원FC에 승리의 환희를 안겼다. 디에고의 득점은 강원FC의 새로운 역사도 썼다. K리그 클래식 출범 이후 클래식 무대에서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최초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 선수가 됐다. 지난 1월 강원FC의 엠블럼을 품은 디에고는 약 10개월의 시간 동안 총 16개의 공격 포인트를 만들어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과 상위 스플릿 첫 승에 큰 힘을 보탰다. 디에고의 활약을 통해 강원FC가 승리의 기쁨을 맛본 다섯 순간을 꼽아봤다. ◆ 국내 무대 첫 득점, 본격적인 득점포 가동 알렸다 강원FC는 지난 4월 2일 울산 원정을 떠났다. 3월 4일 개막전 상주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둔 강원FC는 다시 한번 원정 승리를 노렸다. 구단 역사상 첫 개막 원정 2연승에도 도전했다. 강원FC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울산을 몰아쳤다. 전반 초반 상대에게 실점했지만 전방압박으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하고 패스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전반 21분에는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용병술은 적중했다. 교체 투입된 디에고는 강한 힘을 바탕으로 울산의 수비진을 뒤흔들었고 전반 종료 직전 K리그 클래식 무대 데뷔 골을 터트려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승용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이근호가 간결한 패스로 디에고에게 연결했다. 완벽한 찬스를 맞이한 디에고는 침착하게 골문 구석을 노렸고 득점에 성공했다. 강원FC는 디에고의 데뷔 골에 힘입어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려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 종료 직전 터진 극적 결승 골, 디에고가 만든 시즌 첫 홈 승리 지난 5월 7일 강원FC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으로 인천 유나이티드를 불러들였다. 앞선 4번의 평창 홈경기에서 강원FC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홈 승리를 통해 강원도민과 축구팬에게 기쁨을 안기고 싶었던 강원FC에게 평창에서 승점 3점 획득이 절실했다. 강원FC는 인천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섰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후반 중반까지 0-1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강원FC는 무너지지 않고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 후반 32분 황진성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춘 뒤 인천을 몰아쳤다. 어느덧 시간은 흘렀고 후반 추가시간이 거의 다 흐른 후반 50분 극적인 역전 골이 터졌다. 상대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디에고는 수비수를 등진 채로 몸을 돌려 슈팅을 시도했다. 디에고가 찬 공은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고 강원FC는 염원하던 올 시즌 홈 첫 승을 이뤄낼 수 있었다.   ◆ 5연승 행진의 정점, 3경기 연속 득점포 가동 인천전 극적인 승리를 시작으로 강원FC는 연승행진을 달렸다. 대구, 서울을 차례로 격파해 순위도 수직 상승했다. 본격적으로 불붙은 디에고의 득점포도 위력을 발휘했다. 인천전 득점에 이어 교체 출전한 서울 원정에서 후반 41분 득점을 기록해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자신이 출장한 두 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해 골 감각을 뽐냈다. 완연한 상승세를 맞이한 강원FC의 다음 상대는 포항 스틸러스였다. 5월 27일 포항원정을 떠난 강원FC는 2-1 승리를 거둬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디에고였다. 전반 26분 김오규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강원FC는 후반 21분 디에고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더했다. 디에고 투입은 득점으로 돌아왔다. 후반 41분 디에고는 상대 왼쪽 측면을 단독 돌파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고 득점에 성공했다. 인천, 서울, 포항을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디에고의 활약 속 강원FC는 5연승 행진을 기록했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향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 투입 5분 만에 득점, 다시 찾은 승리 감각 강원FC는 8월 6일 상주 원정을 떠났다. 앞선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강원FC 에겐 승리의 감각을 되찾을 필요가 있었다. 강원FC는 앞서 상주와 펼친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 상주를 만난 강원FC는 개막전 2-1 승리, 7월 9일 2-0 승리의 기억을 안고 승점 3점 사냥에 나섰다. 치열한 공방전 속에서 강원FC는 천천히 승리를 향해 전진했다. 과정은 쉽지 않았다. 전반전을 상대에게 실점을 허용해 0-1로 마무리했다. 강원FC는 공격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디에고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디에고는 5분 만에 골을 터트려 팀의 승리를 향한 여정에 길을 터줬다. 디에고의 득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킨 강원FC는 후반 35분 상대 자책골로 역전에 성공했고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디에고의 득점으로 강원FC는 상주전 전승의 기쁨과 함께 1부 리그 통산 50승 기록도 덤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 교체 투입 동시에 터트린 상위 스플릿 진출 축포 강원FC는 정규라운드 한 경기를 남겨놓고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었다. 10월 1일 울산을 상대로 승점 획득에 성공해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무대를 밟았다. 스플릿 라운드를 앞두고 정규라운드 단 한 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강원FC는 인천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상위권 팀들이 경쟁하는 상위 스플릿 무대를 앞둔 강원FC는 인천을 상대로 모의고사에 나섰다. 치열한 강등권 싸움을 펼치던 인천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경기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됐고 0-0의 점수로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득점을 통한 승리가 필요했던 강원FC는 후반 19분 디에고를 출장시켜 공격력을 강화했다. 강원FC의 디에고 투입은 바로 효과를 냈다. 디에고는 교체 투입과 동시에 골을 터트려 승부의 균형을 깼다. 왼쪽 측면에서 정승용이 내준 패스를 드리블로 이어가 침착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디에고의 득점에 힘을 얻은 강원FC는 후반 36분 정조국의 추가 골을 통해 2-0 점수로 승리를 거뒀다. 상위 스플릿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터트린 디에고의 축포는 강원FC의 정규리그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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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공신’ 강원FC 정승용, 돌아온 클래식 무대 활약상 3

2017-11-29 14,086
지난해 강원FC의 승격을 이끈 정승용이 클래식 무대에서도 측면을 굳건히 지켰다. 정승용은 2016시즌 개막을 앞두고 강원FC에 합류해 팀의 클래식 무대 승격에 큰 일조를 했다. 챌린지 무대 41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했고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통렬한 중거리 포와 날카로운 크로스는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고 빠른 돌파는 강원FC의 공격 전술에 큰 힘이 됐다. 2017년 클래식 무대에서도 정승용의 활약은 계속됐다. 31경기에 나서 여전한 돌파와 강력한 킥을 보였고 리그 통산 81경기에 출장하는 기쁨도 맛봤다. 정승용은 “감사하다. 클래식 무대에서도 계속해서 기회를 받아 정승용이라는 선수를 보여줄 수 있었다. 큰 행운인 것 같다”고 올 시즌을 소화한 소감을 전했다. 정승용은 강원FC의 승격 공신으로 활약하며 팀의 5연승 행진, 상위 스플릿 진출에 함께 했다. 강원FC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하는 정승용의 올 시즌 최고의 순간 3장면을 선정했다. ◆ 5월 20일 vs FC서울, 정승용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 강원FC는 지난 5월 20일 시즌 첫 서울 원정길에 올랐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서울에 몸담고 있었던 정승용은 팀의 승격과 함께 다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서울 소속 시절 단 2경기 출장에 불과했던 정승용은 강원FC를 통해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정승용은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서울을 상대했고 강한 수비와 더불어 과감한 돌파와 강력한 슈팅으로 서울 공략에 나섰다. 정승용의 활약 속 팀은 3득점을 기록할 수 있었고 3-2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정승용은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를 돌아보며 “FC서울과 5월 20일에 치른 원정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전 소속팀을 상대한 것도 있었고 강원FC 소속으로 챌린지 무대에서 항상 그려왔던 생각이 펼쳐졌다. 3-2로 승리를 거둬 더 기분이 좋았다”며 지난 서울 원정 승리를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은 경기로 선정했다.     ◆ 9월 16일 vs 전남 드래곤즈, 완벽한 궤적의 크로스로 만든 득점 상위 스플릿을 향해 전진하던 강원FC는 지난 9월 16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으로 전남 드래곤즈를 불러들였다. 후반 13분까지 두 번의 실점을 허용한 강원FC는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위기의 순간 정승용의 왼발은 본격적으로 빛을 발했다. 후반 17분 상대의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간 정승용은 반 박자 빠른 타이밍에 날카로운 크로스를 시도했다. 정승용의 크로스는 상대 페널티박스에 위치하고 있던 정조국에게 정확하게 연결됐다. 정조국은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이근호 앞에 떨어졌다. 이근호는 망설임 없는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만회골을 터트린 강원FC의 기세는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후반 23분 정조국의 득점, 후반 38분 이근호의 득점으로 극적인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승점 획득에 성공한 강원FC는 전남 상대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상위 스플릿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물론 모든 시작은 정승용의 왼발이었다.   ◆ 11월 4일 vs FC서울, 다시 만난 서울 그리고 상위 스플릿 첫 승 강원FC는 창단 이래 첫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지만 승리가 필요했다. 앞서 제주와 전북, 수원을 상대로 분전했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4일 FC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인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무대 첫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로 나섰다. 정승용 또한 선발 출전해 다시 서울을 상대했다. 단단한 수비 이후 빠른 역습으로 서울 공략에 나선 강원FC는 전반 44분 김승용이 왼쪽 측면에서 절묘한 궤적의 슈팅으로 득점을 기록해 1-0으로 앞서나갔다. 전반전을 좋은 분위기로 마무리한 강원FC는 후반전에 더욱 공격적인 전술로 서울을 몰아붙였다. 정승용도 예외는 아니었다. 왼쪽 측면을 단단히 틀어막는 수비와 함께 공격가담으로 강원FC의 경기 운용의 큰 힘이 됐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는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다. 정승용의 활약 속 강원FC는 후반전에만 3골을 터트렸고 4-0의 큰 점수 차로 역사적인 상위 스플릿 첫 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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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지지 않는 벽’ 강원FC 돌풍 이끈 이범영의 슈퍼세이브 3

2017-11-28 14,057
강원FC 수문장 이범영이 올 시즌 보인 감각적인 선방은 팀의 새역사를 이뤄냈다. 이범영은 2017년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36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다. 공격진의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의 득점과 김오규, 안지호, 오범석 등이 수비진을 구성해 그라운드에서 활약을 펼쳤다. 필드 플레이어들의 경기 운용과 함께 이범영은 골문 앞에서 골키퍼 장갑을 끼고 상대의 공격을 막아섰다. 이범영의 선방은 강원FC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위기의 순간 속에서도 침착한 대처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상대의 슈팅을 쳐내고 낚아챘다. 이범영의 선방 속 강원FC는 5연승 행진과 함께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의 기쁨을 맛볼 수 있었다. 이범영의 선방으로 강원FC가 환희의 순간을 맞이한 3장면을 꼽아봤다. ◆ 4월 8일 vs 전북현대, 전북 상대 홈 첫 승점 획득 일조 강원FC는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전북현대를 맞이했다. 강원FC는 2009년 K리그에 참가한 이래 전북을 상대로 홈에서 승점을 획득하지 못했다. 전북을 상대로 거둔 최근 승리 기록도 2010년 9월 10일 적지에서 만든 3-1 승리였다. 환골탈태한 강원FC의 모습을 뽐내기 위해선 전북상대 선전이 필요했다. 강원FC는 전북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쳐 저력을 드러냈다. 1-1 스코어로 전북 상대 최초 홈에서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디에고의 페널티킥 득점과 함께 이범영의 선방이 빛났다. 후반 9분 에두의 슈팅을 묘기와 같은 선방으로 막아 추가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1-1로 팽팽히 맞선 후반 41분에는 김보경의 강력한 슈팅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다. 이범영이 전북 공격진으로 보인 슈퍼세이브는 5라운드 최고의 선방으로 선정됐다. 이범영의 선방 속에 강원FC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전북 상대 첫 홈 승점 획득에 성공했다.   ◆ 5월 20일 vs FC서울, 서울전 10연패를 끊어낸 막판 선방 서울 원정을 떠난 강원FC는 5월 8일 인천전을 시작으로 연승 행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강원FC의 진가가 서서히 드러날 때 서울과의 일전을 맞이하게 됐다. 강원FC는 2009년 3월 14일 창단 첫 원정에서 거둔 서울전 승리 이후 서울상대 10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연승 행진을 이어가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선 서울 상대 승리가 절실했다.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경기 종료 직전까지 승패의 향방을 알 수 없었다.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가 나란히 득점을 터트렸지만 상대에게 두 번의 실점을 허용해 3-2 스코어로 90분을 넘어 후반 추가시간이 진행되고 있었다. 승리가 눈앞에 있었지만 상대의 공격은 거셌다. 후반 추가시간이 거의 다 흐른 95분 서울은 스로인 상황에서 오스마르의 헤딩으로 강원FC의 골문을 노렸다. 이범영은 빠른 몸놀림으로 손을 뻗어 선방했다. 이어 박주영의 슈팅이 있었지만 이범영은 몸으로 막아섰다. 이범영의 육탄방어 속 경기는 종료됐고 강원FC는 서울 상대 11번째 경기 만에 승리의 환희를 맛볼 수 있었다.     ◆ 10월 1일 vs 울산 현대, 상위 스플릿 진출 확정 지은 연속 슈퍼세이브 5연승 행진, 리그 2위 등극 등으로 돌풍을 일으킨 강원FC는 구단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었다. 상위 스플릿을 눈앞에 두고 만난 상대는 울산이었다.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무대를 밟기 위해선 승점 획득이 필요했다. 후반 10분 정조국의 득점으로 앞서간 강원FC는 상위 스플릿 무대를 눈앞에 뒀다. 후반 15분 상대에게 페널티 킥으로 실점했지만 여전히 상위 스플릿 진출의 가능성을 두고 있었다. 승리를 원했던 울산의 공격은 점점 더 거세졌다. 하지만 이범영의 선방은 빛을 발했고 팀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었다. 후반 40분 울산의 오르샤, 김수안, 김승준이 연달아 시도한 슈팅을 모두 막아냈다. 이범영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극복한 강원FC는 점수를 지켜내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역사적인 첫 상위 스플릿 진출의 쾌거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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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중원 사령관, 황진성이 만든 최고의 장면 3

2017-11-28 13,904
올 시즌 강원FC의 공격 전술에는 황진성의 왼발이 큰 힘이 됐다. 황진성은 2017년 K리그 클래식 35경기에서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환상적인 킥과 송곳 같은 패스를 그라운드에 펼쳐 보였다. 3골 5도움을 만들어 8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통산 52골 65도움으로 50-50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지난 5월 3일 광주전은 3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해 새로운 역사를 썼다. 황진성은 올 시즌 자신의 장점을 무기로 팀의 전담 키커로 활약하며 공격 찬스를 만드는 데 큰 힘을 보탰다. 112개의 코너킥을 소화해 올 시즌 K리그 전체 선수 중 염기훈의 102개 기록을 따돌리고 가장 많은 코너킥을 기록했다. 동료선수의 머리를 정확하게 향한 황진성의 킥은 강원FC의 승리의 순간을 가져다줬다. 강원FC의 중원 사령관으로 활약한 황진성의 2017시즌 최고의 활약 3장면을 선정했다. ◆ 4월 16일 vs 제주 유나이티드, 황진성의 킥이 만든 두 번의 득점 강원FC는 지난 4월 16일 제주 원정을 떠났다. 앞선 4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강원FC는 승점 3점이 필요했다. 상대는 개막 이후 5경기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던 제주 유나이티드였다. 대부분의 축구팬은 강원FC의 어려움을 예상했다. 하지만 황진성의 왼발은 모두의 예상을 비웃었다. 전반 1분 황진성의 코너킥을 발렌티노스가 헤딩골로 연결했다. 황진성의 정확하고 날카로운 킥이 빛났다. 황진성은 전반 15분과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예리한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계속해서 위협했다. 황진성의 발끝이 다시 빛난 것은 후반 24분이었다. 왼쪽에서 얻은 코너킥 상황에서 황진성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은 문전으로 쇄도한 안지호의 머리에 연결됐고 득점으로 마무리됐다. 황진성이 만들어낸 두 번의 득점에 힘입은 강원FC는 2724일 만에 제주 원정 승리를 거뒀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 5월 27일 vs 포항 스틸러스, 5연승 행진의 정점 황진성, 이근호, 정조국 등 스타 플레이어의 활약에 힘입은 강원FC는 5월 7일 인천전을 시작으로 연승 행진을 달렸다. 대구, 서울을 차례로 격파하며 강원FC의 저력을 뽐냈다. 승리의 분위기로 물든 강원FC는 5월 27일 포항 원정을 떠났다. 강원FC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다. 황진성의 발끝에서 시작된 선제골에 힘입어 6월 18일 제주전까지 5연승을 달렸다. 전반 25분 강원FC는 코너킥 찬스를 맞이했다. 이번에도 키커는 황진성이었다. 황진성의 킥은 빠르게 페널티 박스를 향했고 김오규의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됐다. 김오규는 깔끔한 헤딩으로 득점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강원FC는 2-1 점수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5연승 행진의 정점을 맛봤다.     ◆ 10월 29일 vs 수원 삼성, 강원FC의 최초 상위 스플릿 득점 올 시즌 5연승 행진과 19경기 연속 득점 등 매 경기 승리의 순간을 맛본 강원FC는 창단 이래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상위 스플릿 무대에서 제주와 전북을 차례로 상대했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염원하던 상위 스플릿 무대 첫 득점의 주인공은 황진성이었다. 10월 29일 수원 원정에서 황진성은 직접 득점을 기록해 강원FC의 새로운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전반 21분 이근호가 역습을 주도한 가운데 빈 공간을 파고들던 황진성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찬스를 맞이한 황진성은 망설임 없이 슈팅을 시도했고 수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진성의 득점은 강원FC에 새로운 활력소로 작용했다. 이어진 FC서울과 대결에서 4-0이라는 점수로 강원FC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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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찾은 흙 속의 진주, 능력 뽐낸 신예선수들

2017-11-27 12,872
<강원FC의 신예선수들,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임찬울, 김민준, 안수민, 안상민, 박요한> 2017시즌 강원FC는 신예들의 활약에 미소를 지었다. 강원FC는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38경기의 여정을 스타플레이어들의 활약에 힘입어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공격진에 이근호, 정조국, 디에고, 김경중 등의 선수들이 화력 쇼를 펼쳤고 중원에는 황진성, 오승범, 오범석과 같은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았다. 수비는 정승용, 김오규, 안지호와 같은 선수들이 몸을 던지는 방어로 상대를 가로막았다. 이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강원FC의 23세 이하 신예들도 있었다. 강원FC가 찾아낸 흙 속의 진주들은 선배 못지않은 활약으로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를 처음 밟은 강원FC 소속 23세 이하 선수는 총 5명이다. 임찬울, 박요한, 안상민, 안수민, 김민준이 신예 선수로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나섰다. 공격수인 임찬울과 안상민은 강원FC의 새로운 공격 옵션으로 주목을 받았다. 안수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가능성을, 박요한은 유스 출신 1호 선수의 잠재력을 뽐냈다. 공격수에서 측면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김민준은 시즌 막판 연속 경기 출장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U리그 10경기 14골로 권역 득점왕을 차지한 임찬울은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18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강원FC에 입단한 신인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출장기록을 보유했다. 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단순한 수치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폭발적인 돌파와 과감한 슈팅, 부지런한 활동 반경으로 상대 수비진을 공략했다. 지난 6월 25일 수원 원정에서 이근호의 두 번째 득점을 도왔다. 경기 종료 직전 후반 44분에는 상대 선수의 자책골을 유도해 극적인 승점 획득에 기여했다. 4일 서울전은 1골 1도움을 만드는 맹활약으로 올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 강원FC U-18 강릉제일고등학교 출신으로 지난해 강원FC에 합류한 박요한은 리그 13경기 출장으로 자신의 진가를 드러냈다. 강원FC 유스 1호 선수로 클래식 무대 활약을 펼쳐 강원도민과 팬들에게 즐거움도 선사했다. 본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자리를 옮겨 상대 공격을 틀어막았다. 특유의 성실함과 안정적인 수비능력이 빛을 발했다. R리그 무대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리더십을 발휘했다. 감격적인 프로 데뷔 골도 기록했다. 6월 18일 제주전 전반 20분 오른쪽 측면에서 통렬한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했다. 박요한의 프로 첫 득점은 강원FC 유스 출신 최초의 득점으로 의미를 더했다. 8월 13일 제주전 선발 데뷔전을 치른 안상민은 전혀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잠재력을 그라운드 위에 펼쳐 보였다.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안상민의 과감한 공격형 패스와 공간을 파고드는 침투에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이어진 8월 19일 수원 원정도 선발 출장의 기쁨을 맛봤다. 이근호와 함께 투톱을 이룬 안상민은 공격진에서 안정적인 플레이로 팀의 3-2 승리에 일조했다. 클래식 무대 활약과 함께 R리그 무대에서는 찬스메이커로 나섰다. 올 시즌 5개의 도움을 R리그에서 기록해 R리그 도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K리그 클래식 3경기 출장한 안수민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중원 전술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 상대 수비진의 틈을 놓치지 않은 과감한 슈팅과 감각적인 패스로 자신의 재능을 드러냈다. 4월 8일 전북을 상대로 치른 데뷔전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보였다. 4월 29일 전남전은 교체 투입 후 강력한 슈팅으로 김승용의 득점에 큰 일조를 했다. R리그 무대에서는 중원의 사령관으로 나서 팀의 중심을 잡았다. 측면 공격수로 강원FC에 합류한 김민준은 성공적인 포지션 변화로 시즌을 마무리해 앞으로 성장을 기대하게 했다. 4월 1일 울산원정에서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고대하던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10월 8일 인천전까지 김민준을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만날 수 없었다. 약 6개월간의 시간 동안 김민준은 절치부심했다. R리그 무대에서 자신을 갈고닦았다. 오른쪽 측면수비수로 포지션을 바꿔 자신의 능력을 새롭게 시험했다. 이후 돌아온 K리그 클래식 무대에서 김민준은 그동안의 성장을 증명했다. 리그 마지막 경기 울산전까지 6경기에 연속 출장했다. 단순한 경기 출장이 아니었다. 공격수 출신 다운 스피드를 활용한 상대 차단, 과감한 태클, 영리한 위치 선정으로 강원FC 수비진에 무게감을 더했다. 강원FC가 찾아낸 흙 속의 진주들은 알짜배기 활약을 그라운드에서 펼쳤다. 스타플레이어와의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 승리의 기쁨을 맛봤고 강원도민과 팬들에게 강원FC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올 시즌 완벽한 신구조화로 아름다운 마무리에 성공한 강원FC는 신예 선수들의 활약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해 다시 숨겨진 보물을 찾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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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U-18의 국제무대 경험, 세계적 선수 성장 밑거름 됐다

2017-11-27 13,751
강원FC U-18이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로 국제무대에 대한 귀중한 경험을 했다. 강원FC 산하 18세 이하(U-18) 유소년 팀(강릉제일고)은 26일 오전 10시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YAJI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 2라운드 가이나레 돗토리 U-18과 대결에서 2-6 점수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5일 홍콩 U-18 대표팀을 상대로 거둔 2-1 승리에 이어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강원FC U-18은 2위의 성적으로 첫 번째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마무리했다. 올 시즌 첫 국제무대에 참가한 강원FC U-18 선수단은 국내 무대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하기 위한 공부를 할 수 있었다.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는 강원FC와 가이나레 돗토리의 한일 유소년 육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있어 가능했다. 강원도축구협회와 돗토리현 축구협회는 5년 전부터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매해 다이센 축구 교류전이라는 이름으로 강원도와 돗토리현의 맞대결이 진행됐다. 올해는 5주년을 맞이해 국제대회로 발돋움했다.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라는 이름으로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에서 강원FC U-18, 홍콩 U-18 대표팀, 가이나레 돗토리 U-18이 리그전으로 진행한 유소년 축구 잔치가 펼쳐졌다. 강원FC의 참가는 지난 7월에 결정됐다. 이케다 요지 일본 돗토리현 축구협회장, 마사키 쓰가노 가이나레 돗토리 대표이사가 강원FC와 강원도를 방문했다. 한국을 방문한 돗토리 관계자는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와 함께 아시아 유소년 시스템에 논의와 한일 유소년 축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1회 아시아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 개최 합의는 아시아를 아우르는 유소년 정책에 대한 고민의 결과물이었다. 이러한 노력 속 2017년 첫 국제대회를 소화한 강원FC U-18은 홍콩 U-18 대표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와 가이나레 돗토리 U-18을 맞아 세계무대에 대한 귀중한 경험치를 쌓을 수 있었다. 대회는 24일 오후 1시 가이나레 돗토리 U-18과 홍콩 U-18 대표팀의 경기로 시작됐다. 같은 날 오후 6시에는 요나고시 카이엔 ANA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환영식을 열어 참가 팀들이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환영식에는 주철완 주 일본 총영사, 위니칸 홍콩특별행정구 주 동경 경제무역 대표부 대표가 찾아 자리를 빛냈다. 히라이 신지 돗토리현지사도 영상을 통한 축사로 선수들을 응원했다. 강원FC U-18은 25일 홍콩 U-18 대표팀을 맞아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쳤고 2-1로 격파했다. 이어 26일 오전 가이나레 돗토리 U-18을 상대했다. 가이나레 돗토리 U-18 역시 24일 홍콩 U-18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강원FC U-18과 가이나레 돗토리 U-18 모두 1승을 거둬 양 팀의 대결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팀이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대회 마지막 날 진행된 강원FC U-18과 가이나레 돗토리 U-18의 경기는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치러졌다. 강원FC U-18은 이틀 연속 치러지는 경기로 인한 체력적인 부담과 가이나레 돗토리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홈 분위기 속에 경기장에 들어섰다. 경기장을 찾은 일본인 관중들은 흡사 국가대표팀 한일전을 연상케 하는 응원을 가이나레 돗토리 U-18에 보냈다. 강원FC U-18은 체력적 어려움과 홈 텃세라는 두 가지 큰 어려움을 안고 그라운드에 들어섰지만 주눅 들지 않았다. 전반 초반 득점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7분 미드필더 허필승의 득점으로 앞서나간 강원FC U-18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날씨가 변수로 등장했다. 후반전 들어 많은 양의 비가 그라운드에 쏟아졌고 경기 양상에 영향을 줬다.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있었던 강원FC U-18은 폭우 속에 힘든 경기를 펼쳤고 연달아 실점을 내줬다. 후반 20분 허필승이 다시 득점해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 시간은 아쉽게 흘러갔고 2-6의 점수로 마무리됐다. 1승 1패의 성적을 거둔 강원FC U-18은 2위의 성적으로 올 시즌 첫 국제무대를 마쳤다. 조태룡 강원FC 대표이사는 “우리 유소년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쳤다. 앞으로도 축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축구에 더욱 몰두해서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었으면 한다. 가이나레 돗토리 U-18의 기본기가 인상 깊었다. 우리 유소년 선수 기량의 아쉬움은 사실상 어른들의 잘못이 크다. 앞으로 강원FC와 대한민국 유소년 축구의 발전을 위해 항상 관심을 기울이겠다. 진심을 다해 유소년 축구에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제1회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에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강원FC U-18은 ‘제1회 아시아 청소년 축구대회 IN 돗토리’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더 가치 는 것을 얻었다. 2017년 첫 국제무대 경험으로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한 값진 축구 공부를 했다. 홍콩 U-18 대표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 아시아 대 경쟁력을 증명했고 가이나레 돗토리 U-18과 경기를 통해 세계의 벽을 실감했다. 국내 대와는 다른 세계의 축구를 통해 쉽게 얻을 수 없는 경험치를 쌓았다. 세계적인 선수를 위해 첫발을 내디딘 강원FC의 유망주들은 강원도와 강원FC의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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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마크 품은 강원FC 이근호, 아시아 정복 나선다

2017-11-21 12,893
강원FC 이근호가 태극마크를 품고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선다. 이근호는 21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발표된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 E-1 챔피언십(이하 E-1 챔피언십)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5월 22일 이근호는 강원FC 소속 선수로는 최초 A대표팀에 발탁돼 대표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행에 일조했다. 이후로도 꾸준히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이근호는 올 시즌 네 번째로 대표팀에 승선해 2017년의 마지막까지 강원FC의 대표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올 시즌 강원FC의 유니폼을 입은 이근호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7경기에 나서 8골 9도움을 기록했다. 총 17개의 공격 포인트로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 보유자로 이름 남겼다. 통산 67골 40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37경기에 출전해 한 시즌 리그 개인 최다 출장 기록도 경신했다. 그라운드에서는 상대 수비를 뒤흔드는 과감한 돌파, 파괴력 있는 드리블, 위기의 순간에 터트리는 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근호의 활약 속 강원FC는 승격 첫해 클래식 무대 5연승 행진, 19경기 연속 득점을 바탕으로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2017시즌 펼친 맹활약은 새로운 역사를 더했다. 지난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공격수 부분을 수상해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공격수로 등극했다. 강원FC는 이근호의 수상으로 1부 리그 시즌 베스트11 선수를 최초로 배출하는 기쁨을 맛봤다. 강원FC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태극마크를 품은 이근호는 끊임없는 활약으로 강원도민과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지난 9월 5일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0차전 우즈베크전에 출전해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함께 했다. 10일 콜롬비아와 평가전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와 저돌적인 공간침투로 전반 10분 손흥민의 득점에 큰 일조를 했다. 강원FC를 대표하는 선수로 강원도민과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준 이근호는 E-1 챔피언십을 통해 태극마크를 품고 아시아 무대 정복에 나선다. 12월 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17 EAFF E-1 챔피언십은 남자부와 여자부 대회로 치러진다. 이근호가 출전할 예정인 남자부 대회는 12월 9일 오후 중국과의 대결을 시작으로 12일 북한, 16일에는 숙명의 한일전으로 진행된다. 전 경기는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이근호를 포함한 대표팀 선수들은 오는 27일 소집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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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이근호, 2017시즌 클래식 무대 최고 공격수 등극

2017-11-21 12,653
강원FC 이근호가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무대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했다. 이근호는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신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 공격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FC 이근호의 수상으로 1부 리그 시즌 베스트11 선수를 처음으로 배출했다. 지난해 정승용과 이한샘의 챌린지 베스트11 수비수 부문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만들어내 2017시즌을 아름답게 끝맺었다. 강원FC는 승격 첫해 클래식 무대에서 5연승 행진, 19경기 연속 득점 등의 기록에 힘입어 역사상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에 성공했다. 4일 서울전은 4-0 대승으로 상위 스플릿 첫 승리를 맛봤다. 강원FC의 승리에는 이근호가 있었다. 이근호는 왕성한 활동량과 끝없는 투지로 강원FC의 공격 선봉장으로 나섰다. 올 시즌 강원FC의 유니폼을 입고 37경기에 출전해 8골 9도움을 만들었다. 17개의 팀 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통산 67골 40도움으로 40-40클럽 가입도 성공했다. 37경기 3420분의 시간을 그라운드에서 보내 한 시즌 리그 개인 최다 출장 기록도 새로 썼다. 국가 대표팀에서 활약도 있었다.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0차전 우즈베크전에 출전해 대표팀의 러시아행에 일조했다. 지난 10일 콜롬비아전은 상대 수비를 뒤흔드는 활약으로 전반 10분 손흥민의 득점에 크게 기여했다. 이근호의 활약은 팀의 역사도 새롭게 만들었다.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이근호의 득점포는 불을 뿜었다. 지난 3월 4일 개막전 상주를 맞이해 멀티 골로 강원FC의 1191일 만 클래식 무대 승리를 만들었다. 5월 20일 서울전은 전반 38분 선제골을 만들어 2990일 만에 서울전 승리를 만들었다. 9월 18일 전남전은 2골 1도움을 혼자서 기록하는 원맨쇼 속에 전남상대 홈 4경기 무패 기록을 이어갔다. 4일 서울전은 1골 1도움으로 4-0 승리를 이끌어 상위 스플릿 첫 승리의 기쁨을 맛보게 했다. 강원FC는 지난 2009년 김영후의 신인선수상 수상 이후 1부 리그 소속으로 수상자를 배출해 내지 못했다. 2013년까지 강원FC는 베스트11 후보에 2009년 이을용, 2010년 김영후를 이름 올렸지만 수상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본격적인 수상자는 챌린지 무대에서 등장했다. 2014년 최진호가 K리그 챌린지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분과 도움 상 수상으로 2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는 승격의 기쁨과 함께 정승용, 이한샘이 베스트11 트로피를 손에 거머쥐는 기쁨을 맛봤다. 길었던 1부 리그 무대 무관의 터널을 지나 이근호는 강원FC의 최초 1부 리그 시즌 베스트11 선수이자 8년 만에 탄생한 1부 리그 무대 수상자로 이름을 남겼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활약한 강원FC의 여정은 이근호의 베스트11 수상으로 아름답게 마무리됐다. 이근호는 베스트11 트로피를 들고 "올 시즌 좋은 일이 참 많았던 것 같다. 강원FC에서 함께 고생한 선수들, 코칭스태프, 대표님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에게 감사하다. 지금까지 축구를 열심히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부모님, 장인 장모님도 감사하고 제 아내의 헌신과 희생이 있었기에 내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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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로 간 강원FC, 적극적 밀착 홍보 전개

2017-11-18 12,503
강원FC가 춘천 지역 학생들과 적극적인 만남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강원FC는 오는 19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리그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 강원FC는 한 해 동안 성원을 보내준 강원도민과 팬들을 위해 경품 추첨 행사, 백일장, 고성군과 함께 하는 시군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경기 당일 축구를 통한 즐거움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강원FC는 춘천 시내 번화가와 학교를 직접 찾아 매일매일 시민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본격적인 춘천 시내 홍보에 나선 강원FC는 등, 하교 하는 학생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학교를 찾은 강원FC의 직원들과 마스코트 강웅이는 수업을 위해 교문을 들어서는 학생들에게 힘을 보냈다. 오는 19일 강원FC를 응원하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펼쳐지는 백일장 홍보도 잊지 않았다.   지난 15일 찾은 봉의중학교와 춘천여자중학교의 학생들은 강원FC의 홍보 활동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마스코트 강웅이의 인사와 재미있는 율동에 큰 웃음을 아끼지 않았다. 16일은 춘천 명동 시내를 찾았다. 춘천 시민들은 강원FC 직원들과 강웅이를 보고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지난 서울전 4-0 승리와 이근호의 활약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오는 울산전에 대한 응원과 승리에 대한 당부도 잊지 않았다.   강원FC는 17일 7개 학교를 방문해 울산전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춘천여자고등학교, 봉의고등학교, 강원중학교, 강원고등학교, 후평중학교, 남춘천중학교, 남춘천여자중학교를 차례로 방문해 19일 리그 최종전과 백일장을 알렸다. 학생들은 교문 앞에서 홍보 활동에 나선 강원FC 직원과 강웅이를 보고 호기심 어린 눈으로 다가왔다. 강원FC 직원으로부터 올 시즌 마지막 경기와 백일장 참가 안내를 들은 학생들은 응원의 한마디와 백일장 참가를 약속했다. 강원FC의 적극적인 홍보에 따뜻한 장면도 연출됐다.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 홍보 활동을 이어가는 강원FC 직원에게 따뜻한 핫팩을 쥐여줘 훈훈함을 더했다. 강웅이가 보인 율동에는 웃음으로 화답하며 즐거운 등굣길을 이어 갔다.   춘천 시내와 학교를 방문해 밀착 홍보에 나선 강원FC는 오는 울산전 백일장 개최를 통해 청소년들과 만남을 다시 가진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백일장을 진행해 새로운 문예 인재 발굴과 축구를 통한 문화의 장 제공에 나선다. 백일장 참가 신청은 구단 공식 카카오톡과 19일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백일장 당일 경기 입장권을 소지한 중·고등학생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시즌권 소지자는 입장권 없이 참가 된다. 백일장 참가를 신청한 학생은 경기 당일 장외 설치된 백일장 부스에서 원고지와 필기도구를 수령 후 참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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